삼반수 하는게 맞을까요..
작년에 한서삼 정도 성적대에서 재수해서 중경외시 정도까지 올려서 이번에 경희대나 외대 둘 중에 하나 갈 것 같습니다. 솔직히 두 학교 다 현역 때 꿈도 못 꾸던 학교라서 나름 만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올해 수능 수학 현장에서 못 풀었던 문제들이 너무 쉽게 풀리니까 갑자기 미련이 확 드네요..(극단적 국잘수망이다 보니..) 저 문제들만 맞았으면 서성한도 가능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물론 그 현장감이라고 하는게 당연히 무시 못하는거 알지만서도 ‘현장에서 내가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모의고사 성적은
6모 23221(94 79 93 98)
9모 35253 (79 57 57 81) 긴장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자서..ㅠ
수능 14232 (98 70 84 91)
이렇게 됩니다
진로는 좀 부끄럽지만 명확하지 않습니다. 취업, 로스쿨 등등의 길을 전부 다 고려하고 있습니다. 삼반수 하면 서성한 이상이 목표가 될 것같은데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경희대,외대 정도 학교에서 서성한 이상까지 도전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두 학교 중 하나에 가서 학점 열심히 챙기면서 사는게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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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학년마치고 공군가서 군수하려고요
저는 재검 때문에 군수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하면 미필 삼반수인데..서성한이랑 중경외시 취업 같은 경우에 차이가 좀 클까요..?ㅠㅠ 로스쿨은 차이가 있다고 많이들 그러시던데..
차이야 있긴하겠다만 1년투자하기엔 좀 아쉬운듯
할거면 더 위를목표로 ㄱㄱ
조언 감사합니다!! 올해 합격하신 것 같은데 경희대 합격 축하드려요!
team 04 ㅎㅇㅌ
솔직히 69평에 비해 많이 못 본것도 아닌데 목표가 명확히지 않으면 비추입니다.
그쵸..사실 단순히 학력 욕심에서 시작한 재수인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네요.. 그래도 경희대나 외대 정도면 학벌로 큰 마이너스는 없겠죠..? 로스쿨 쪽으로는 좀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