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소포자충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 분 있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6697255
공부 관련 질문은 아니지만...
오르비에는 의대생 분들이나 의사 분들(봉직의, 전문의 등)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질문드려요!
인간을 중간숙주로 하고 고양이를 종숙주로 한다는 톡소포자충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 특성은 어떠한가요?
생활사, 감염경로 및 감염증상을 설명해주실 수 있는 능력자분을 기다립니다! ㅠㅠ
중간숙주를 일부 조종할 수도 있다던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션티 선생님이랑 이영수 선생님 두 분 중 한 분 현강 들으려고 하는데 혹시 어떤...
-
국영수 3인 기준으로 내년 기준 뭐가 더 빡셀까요 개인적으로 사탐런 많아지면서 과탐...
-
뭔가 입시 놓은지1-2년 됐는데도 라인 꿰는 분들 보면 0
기억력이 진짜 대단한 것 같음 난 지원할 때 '~식' 몇점 이런것도 잘 모르고 걍...
-
건대 가능한가유 1
-
6월 모의고사 / 45434 9월 모의고사 / 43323
-
결국 수능도 0
돈 많은 자가 잘 가는 시험이구나
-
[七수 출사표] 1
다섯 번의 좌절과 깊은 병마 속에서도 내 안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붉은 흙 가면은...
-
어디까지 될까용... 걍 설대 쓰면 안되나
-
본인소개: 정법사문 외길인생 4년차 최근 평가원 7회 원점수 47 50 46 47...
-
어쩌자는거지
-
인문 712 자연 701이고 경영 or 경제 or 산공 생각중인데 산공이 되면 산공...
-
지잡재종현실 0
광명상가만가도 ㅈㄴ 잘하는 애로 취급받음 비율이 20퍼도안됨
-
2018년까지만 해도 현강 안다니면 풀만한 모의고사가 없었다 어느정도였냐면 국어...
-
국어 7 16틀로 딱 1컷인데 아직 왜 틀렸는지 모르겠음 4
ㅋㅋ.. 다시 보기 너무 귀찮아 7 16이 무슨 지문이었지
-
서강대식 494 0
가망없겠죠.?? 복학해야겠네
-
내년에도 화생해야하나....ㅠㅠ
-
자연수 m으로 나눈 나머지가 언젠가부터 반복됨. (m>1)m=4일...
-
삼수 고민 0
현역 43241 재수 22232 (평백 90.16) 삼수 해도 될까요.. 잇올에서...
-
공하싫 2
머리 과부화
-
그 시대면 정시 비율적고 응시인원도 많아 현재로 환산하면 국숭세단급임 삼수해도...
-
자꾸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건 될거같은데
-
컨설팅 사신분들 있나요 14
예약 같은거 빨리 해야하나요?
-
현역 성적임. 국어 공통은 기출만 하면서 언매총론과 마더텅으로 언매를 공부했고,...
-
1994 수능이 끝나고 교육학자들이 통계를 내보았는데 너무나 고능아 선발에 집중한...
-
많은 요소에 있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건전한가? 아니라고 봄 개개인이 차별...
-
탈룰라 ㄹㅈㄷ 2
-
선택과목간 유불리 이런식으로 맞추는 건 상상도 못함 3
미적분을 찍맞하기 쉬운 형태로 내서 2등급 이하 학생의 미적분점수를 끌어올려서...
-
님들 저 조교지원 첨이라서 잘모르는데요;; 1. 성적표첨부할 때 수험번호 지워서...
-
김치밭이야 5
-
이커형님과 마구유시와 현준1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현준2는 형님의 권유로 롤토체스를...
-
호오오
-
프로 2부면 잘하는건가요?
-
아무리 잘나가는 강사 전담과외해도 5등급받을 수 있음
-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
탈까말까
-
일일히 찾아보려니까 어렵네요
-
인증은 예전에 올린 글들에 있음요
-
어그로 죄송합니다 라인 좀 봐주십쇼... 이거 고대 사과 될까요? 힘들면 문사철도...
-
글 읽는 속도도 느리고 빨리 읽어야 한단 압박감에 민감해서 그리고 공부를 안해서...
-
이정도면 어디가정배임요??
-
여긴 실기가 업네용
-
국어 수학까지는 ㅇㅈ 영어는 영어 능력,논리력 맞는듯 과탐은 그냥 좆같은거지 그게...
-
??
-
국어를 잘하고 싶으면, 문장부터 읽을 줄 알아야죠. 3
피램 강의 안내 영상 생각의 발단 독서편 1강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
인거같은데 알면서도 새로 사고싶게 만드네
-
틈새에서 좀만 더 노력했으면 하 아깝다
인간은 중간숙주라서
일반적으론 감기 같은 증상만 겪고 큰 문제 없는데요
톡소포자충이 학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인간 감염을 일으켜서이기도 하지만 숙주를 조종하는 독특한 기생충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행동 양상이 변합니다. 쥐는 고양이에 대한 매우 강한 공포감이 있는데 이게 누그러지며 고양이 소변이 뿌려진 방에 더 자주 들락날락 한다는 등, 쥐가 고양이에게 먹힐 확률이 더 높아지도록 행동이 변하게 되요.
하지만 톡소포자충이 더 독특한 것은 인간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계속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기생충에 조종된다는 것은 기존 학계의 의견에 반대되는, 매우 충격적인 연구 결과여서 많은 반향을 낳았습니다.
플레그르라는 체코의 학자는, 정신을 차려보니 도로 한가운데에 서있었거나, 총격전이 일어나도 태연했다거나, 공산당의 명령에 불복해 감옥에 갈 뻔한 자신의 이상행동이 톡소포자충의 조종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결과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은 교통사고 발생률이나 자살률이 유의미하게 높으며 친구도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주류 학계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지만 체계적인 연구 결과가 나오자 당연히 이를 검증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시행되었으며 플레그르의 주장 뿐만 아니라 톡소포자충이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위험인자라거나, 톡소포자충 감염자는 고양이 냄새를 더 좋아한다는 연구까지 발표되었습니다.
나*위*에서 본 내용 그대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