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쏠림=우수인재 이공계 이탈?
수능 잘본다고 우수 인재인게 아니라고!!!!
내가 수능 미적분 100점이라고 하자. 옆에 있는 친구는 영재고 다니면서 공부하고, 본인 적성이 이공계열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수능날 컨디션 난조&실수로 미적 92를 맞아서 나보다 낮은 대학에 갔다고 치자. 그럼 수능 수학점수 높은 내가 영재고/과고에서 수학/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한 옆에 있는 친구보다 이공계에 적합인 인재냐?
니들이 밥먹듯이 얘기하잖아! 대학 안 중요하다고. 본인 능력이 있고 적성만 맞으면 대학 상관없이 스스로 공부해서 스스로의 가치만 입증하면 되는게 이공계라고. 근데 수능 점수 높은 수험생들이 메디컬로 이탈=이공계 우수인재 메디컬로 이탈이라고? 사실 수능 점수가 높을수록 이공계에 적합인 인재인데, Ebs 틀어서 구글 입사한,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지 않는 출신 사람 보여주고, 출신 대학과 이공계 아웃풋의 상관성이 적음을 보여주면서 학교는 학생들 가스라이팅 했던거냐? 그런거야?
그래 영재고 과고 다니면서 이공계에 관심을 가졌지만, 백날 뼈빠지게 공부해서 취업해봤자 외국계 탈출 아니면 십중팔구 대기업 노예 or 문과 전문직들&공직자들에 의해서 목숨 좌지우지되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나마 면허 나오는 메디컬로 탈출해야겠다 생각한 사람이 메디컬로 간다면 이공계 인재 이탈이 맞는 말일 수도 있겠지.
근데 난 아니라니까? 난 수학 싫어하고 과학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야. 공부 처음 시작한게 중1인데 좀 치니까 중2때 영재고 들어가려고 준비해봤어. 근데 거기 가려고 공부하는 애들은 진짜 수학/과학에 미친 놈이거나 공부에 미친 놈들이었고, 지금 와서 보니까 영재고/과고 나와서 이공계 진학한 애들은 나처럼 그냥 수능 잘 봤다고 같은 곳 들어가서 경쟁해서 이기기 거의 불가능한 애들이야. 걔네들은 공부를 즐기는데 난 아니라고...
주변 의/치/약 진학한 친구들 봐도 대부분 원래부터 메디컬 진학 목표였지 이공계 진학하려다가 돌린 애들은 거의 없어. 메디컬 가려던 애들이 이공계 간다고 공부에 흥미을 느끼고,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해서 미래를 밝혀줄 인재가 될거라고 정말 생각하는거야?
솔직히 이번 정부건 이전 정부건 그 이전 정부건 우리나라 정부는 교육 관련해서는 답이 없는거 같아. 그냥 뉴스를 대중 선동용으로 써먹고 본인들 입맛에 맞는 정책 진행시키잖아. 표 떨어질거 같으면 일단 대중들이 보기에 적폐라고 생각하는 직업들 족쳐놓고. 문과 전문직 이어서 이제는 메디컬이 목표가 되는 상황이고. 어느 직종이 잘되고 사람들이 쏠리면 다른쪽 처우를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튀어나온 직군 망치로 찍어내려서 평준화 시키려고 하면 결국 나중에 가서는 노력해서 성공하는 사회가 아니라 운 좋게 부자집에서 태어난 사람들만 잘사는 사회가 될 것 같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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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잘 본 애들은 이공계 인재니까 의대말고 공대가야함
???
"궤변"
"아 (전 주장에 따르면)문제풀이기계따리들이 한국 최고인재라고 빼애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