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이번에 의대 넣었는데 자꾸 나한테 상담 신청함
이번에 수능 잘 봐서 의대,수의대 고민하다가 주변에서도 의대 추천해서 의대 원서 접수하긴 했는데 자꾸 미련을 가짐
의대 자체가 돈도 많이 벌고 인체에 관심은 있어서 엄청 싫은 건 아니라는데 사람을 워낙 안좋아하고 인턴,레지 버틸 자신이 없대
얘가 좀 다르다는 거 인정은 하는 게 사람이 원래 내 사람은 잘 챙기고 싫어하는 사람는 배제하는 성향이 있잖슴
근데 얘는 좀 과도하게 심한 편인 거 같음
어렸을 때 좀 학폭 같은 거 당해서 일면식 없는 아무 감정 안드는 사람한테도 되게 적대심을 느낀달까
자기가 근무 중에 아픈 사람들 치료해주는 건 당연한데 사적으로 길거리에서 위기에 쳐한 사람은 왜 도와줘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러고
반면 동물은 길거리에서 좀만 불편해보이는 강아지나 고양이 보여도 엄청 측은해하고 계속 바라보다가 도와주고 이럼
길거리 다니는 동물들 보면 항상 웃더라고
삼촌도 미국에서 수의사셔서 나로서는 그냥 수의대 추천해줬었는데 리스크가 컸던 건지 그냥 의대 넣긴 했다는데 지금 나로서는 뭐라고 말해줘야 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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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의대는,,옳다,,
뭐할지 모르겠으면 의대
그래도 의대갈거면 최소한의 사명감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여 가면 생기려나..
고치기 쉽지 않을 듯
애초에 그 사명감이라는 것도 의대에서 주입식일 거니
이거완전 난데…
인간들한테 실망하고 동물한테 마음 쓰는거지. 동몰은 배신을 안하거든.
그리고 직업이 되면 잘 할 수 있을거야.
내성적이고 낮가림 심한 애들도 성공한 연예인 많다. 단지 성공만 한게 아니라 스스로도 재미있어 하고
거의 모든 커뮤가 의대를 신격화하지만 의대에서도 반수아닌 자퇴생이 기수마다 1~2명 나오는데 그 소수인원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친구같네요.
진짜 수의대가 잘 맞을 분 같은데... 문제는 수의사보다 의사가 더 사회적 지위라고날까 그게 더 높아서.... 되게 안타깝네요
뭔 수의대여 무조건 의대지 대가리 깨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