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4모 (칼럼 #2)
원래 문장 | |
이해국어 |
조선 시대 대표적인 유학자 율곡 이이는 책 속에 담긴 이치를 밝혀 이를 실천하는 독서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독서에서 벗어난 그릇된 독서법을 독서 병통이라 부르며 그 유형과 해결 방안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제시했다. 독서 병통의 첫 번째 유형은 그저 책만 읽는 병통이다. 이는 깊은 생각 없이 글자와 글귀 자체의 표면적인 뜻만 밝혀 글에 숨겨진 이치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귀의 옳고 그름을 깊이 따져 보거나 자신의 일상이 책 속의 이치에 합당한가를 깊이 반성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두 번째 유형은 마음만 앞서는 병통으로 많은 책을 한 번에 탐해서 읽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다독은 책과 책을 연계하여 서로의 의미를 이해하고 책의 깊이를 측량할 수 있어 유용하나 욕심이 지나치면 마음만 분주하여 책을 한 권씩 음미할 여유를 가지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병통은 책 한 권을 깊이 읽어 그 의미를 모두 알게 된 후에 다른 책을 읽는 독서로 극복할 수 있다. 세 번째 유형은 책과 자신이 유리된 병통이다. 이는 독서로 성현의 뜻을 이해하고 앎을 확장했음에도 이를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실천에 이르지 못한 경우이다. 이러한 병통은 성현의 가르침과 자신의 삶이 일치되도록 수양할 때 극복할 수 있다. 마지막 유형은 책에 대한 선입관으로 발생하는 병통으로 두 경우가 있다. 먼저 책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병통이 있다. 이는 책이 조금만 어려워도 이치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 온 마음을 다해 읽으려고 하지 않고 독서를 포기하는 경우이다. 또한 기이한 것에 현혹되는 병통이 있다. 이는 책에 초월적 지식이 담겨 있다고 여기고 이를 얻는데 조바심을 내다가 정작 책에 담겨 있는 지식은 파악하지 못한 경우이다. 이러한 선입관에 의한 병통들은 한 단락씩 세심하게 읽어 이치에 한 걸음씩 순차적으로 다가가는 독서로 극복할 수 있다. 한편 율곡은 올바른 독서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독서 자세를 강조했다. 독서 전에는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며 책을 경건하고 공경스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이는 책 속에 담긴 심오한 진리를 대할 때 마음가짐이 흩어지면 올바른 독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 중 의문이 많아진다고 독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독서에 온 마음을 다한다고 해도 늘 이치에 다다를 수는 없고 때로는 이치를 파고들수록 의문이 꼬리를 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비를 넘겨야 의문이 점점 풀려 글 속의 이치에 이를 수 있다. |
다시 읽어보기 | |
이해국어 |
율곡 이이, 그분은 참 대단한 분이셨어. 책을 읽는 것이 단순히 글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는 걸, 책 속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지. 그런데, 율곡 이이가 말씀하신 '독서 병통'이라는 건, 아마 책을 잘못 읽는 방법들을 말하는 걸 거야. 이건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어. 첫 번째, 그냥 글자만 읽는 거야. 이건 마치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거랑 비슷해. 책의 글자를 그냥 읽기만 하고, 그 안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거지. 이걸 극복하려면, 책의 내용이 정말 옳은지,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봐야 해. 두 번째는 책을 너무 많이, 빨리 읽으려는 것이야.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으면 각각의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돼. 책 한 권 한 권을 깊이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세 번째 유형은, 책을 읽고 이해는 했지만, 그것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는 거야. 책 속의 지혜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들려면, 그 지혜를 삶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해. 마지막 네 번째 유형은, 책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야. 첫 번째는 책이 어렵다고 느껴져서 독서를 포기하는 거야. 두 번째는 책에 비현실적인 지식이나 초월적인 것들만 찾으려고 해. 이 두 가지 문제는 차근차근 한 단락씩 읽어나가며, 서서히 이해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어. 그리고 율곡 이이는 독서할 때의 자세도 강조했어. 독서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책에 대해 경건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어. 독서 중에 의문이 생긴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그 의문을 해결하려 노력해야 진정한 이해에 다다를 수 있대. 이런 것들이 율곡 이이가 말하는 올바른 독서법이란다. |
정리되는 태도 | |
이해국어 |
상세한 정보와 생략된 부분에 주의 기울이기:
글을 읽을 때 필자가 상세하게 기술한 부분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생략한 부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는 글의 전체적인 이해를 돕습니다.
글에 제시된 정보와 자신의 배경지식 활용하기:
독자는 글에 나타난 정보와 자신의 배경지식을 결합하여 글의 의미를 파악하고, 생략된 내용이나 주제, 필자의 의도를 추론해야 합니다.
추론적 읽기 실천하기:
글에 나타난 단어, 문장, 담화 표지 등을 분석하여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글에서 생략된 내용을 추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꼼꼼한 읽기:
명시적으로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적 읽기를 할 때, 글의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 정확한 이해와 추론을 위해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글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기:
글의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여 글에서 생략된 내용이나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합니다.
글의 응집성과 제시된 정보의 양 고려하기:
글의 응집성과 제시된 정보의 양이 독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읽기 전략을 조정해야 합니다.
필요한 정보 선별 및 중요성 점검:
많은 정보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선택한 정보의 중요성을 점검하면서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능국어 공략집, 이해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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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수능 (칼럼 #2):
(2)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10모 (칼럼 #2):
(3)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9모 (칼럼 #2):
(4)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7모 (칼럼 #2):
(5)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6모 (칼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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