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듣는반수생 [821438]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3-12-24 1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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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 한성서 계속 싸우는데 학부생 입장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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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서강공 재학 중인 학부생임.

그러니깐 문과 서성한 이런건 모르겠고,

이과 공대 기준 나보고 다시 원서 쓸 때로 돌아가라면 동일 기준으로


한양대 붙으면 한양대 감. 뭐 공대는 사실 본인이 열심히 하는게 제일 크긴 한데 냥대는 확실히 대학원 랩실이든 대기업 인턴이든 어딜 가나 그 수가 엄청 많음.(비하는 아니고 진짜 스타 저그 같음) 이게 큰게 이번에 학부연구생을 연대 랩실쪽으로 컨택했는데 자대인 연대 말고 냥대생이 제일 많아서 은근 소외감..? 들고 하더라. 아마 기업 취직해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음 

+ 여전히 한양 공대하면 이미지가 다른 서강, 성균에 비해 좋음. 


성대랑 서강은 동일 과를 붙었다면 다시 서강 왔을듯. 난 전적대가 경희대였는데 서울 토박이라 그런가 수원 인프라가 진짜 진짜 안 맞았음. 이게 적응이 됐다가도 본가 가거나 서울 핫플들 놀러갔다가 학교 돌아올 때면 현타 종종 왔었음. 지금은 3학년이라 전처럼 못 놀긴 하는데 그래도 종종 여친님이랑 놀 때나, 시험 끝나고 동기들이랑 놀고 할 때 정말 갈 곳이 많아서 좋음. 신촌이 아니어도 데이트할 땐 근처 홍대나 연남동 자주 가고 술 먹을 땐 같은 2호선에 왕십리 건대도 가고…


솔직히 3학년 공대생 입장에서 학교에 도움 받는거라면 기업들과의 연계 트랙, 취업할 때 도움 받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정도인데,  이 두개는 서성한 정도의 학교라면 어딜 가나 잘 되어 있음. 실제로 우리 학교도 하이닉스 계약학과 말고도 삼전이랑 반도체 트랙이 따로 있고 취업 지원팀이 꽤나 유명함. 다른 대학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대학으로 왈가왈부하는거 1학년 첫학기 끝나면 다 사라짐. (공대생 기준) 본인들이 대학 가보면 의미 없다는걸 느낄거임. 어차피 반수할 애들은 다 1학기 끝나고 빠지고 남은 애들은 2학기부터 전공 입문 과목들 듣기 시작하면, 과에 대한 회의감이 엄청 커짐. 과 공부가 안 맞을 수도 있고, 좋은 과가 아니라면 2학년부터 당장 취업에 대한 압박이 생김. 다시 말하지만 위의 글은 동일 과 기준이지, 동라인대에서는 무조건 높은 메이저 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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