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 대한 인식?
현재 임용고시 1차를 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8에 현역, 19 수능으로 재수를 하였고, 결과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그런지 수능 본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오르비에 가끔 들어오네요 ㅎㅎ,,
임용을 붙을지 1년 더 공부를 할진 모르겠지만 2차 공부를 하면서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일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시절엔 내가 선생님이라면 저러지 않을텐데라고 많이 생각했던거 같은데 요즘엔 어떤 선생님이 아이들이 원하는 교사인지 모호하더라구요 ㅠㅡㅠ
자신이 싫어했던 교사라던지, 가장 존경했던 교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말해줄 오르비언들 댓글달아주세요 ??
+ 아 저는 물리교과 인데 기억에 남았던 물리 수업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긴 금발이야 나>< 11
넘~므 좋아
-
와 100강... 언제쯤 다 들을까요
-
보기&중략 읽고 지문 처음부터 죽 읽어나가다가 볼드체, 밑줄 나오면 바로 선지판단...
-
수학 공부를 진짜 대충해서 기출은 한번정도 봣고 실모 일주일에 한두번 푸는걸로...
-
해도되나요… 다른 과목은 다 선행 개념 아예 뺐는데 물리는 진짜 하고싶던 주제가...
-
아무데나 상관없음
-
시간없어서 ebs 안풀고 강e분만 들을건데 ㄱㅊ나요?
-
맞팔 구해요 12
별볼일없는 N수생입니다 할 짓 없으면 옛날에 적어놓은 문학책 글귀들 인덱스 복붙해서 올립니다
-
프랙탈, 삼도극 거의 뒤진건 아는데 합성함수 미분법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아진심...
-
무잔이다!! 2
녀셕은 목을 베어도 죽지 않아!!
-
문과 친구들 다 와봐 56
문과 다 뮬어봐
-
나도….안아주는거좋아하는데 집앞 핫플에서 커플들 자꾸 껴안음 안덥나
-
조회수가 아예 안 올라
-
난 X
-
"왜냐고요? 마리아, 어린아이에게 그가 왜 태어났느냐고 물어보십시오. 태양에게 왜...
-
d116오공완 1
프솔회독5~6조금 아침에교회갔다점심에빙수먹고집와서잤는데눈떠보니6시네요 내일은밀린비원실이나다들어야지
-
안녕하세요 시대인재 반수반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기숙사 학교를 나와서...
-
국어 그냥 진짜 노베라 생각해도 되는데 단기간에 10점정도 올려야 해.. 고전소설,...
-
무서워 무서워 인형을 양쪽에 끼고 있어도 무서워 털있는 인형에 얼굴을 비벼도 진정이 안돼
-
2023-9 2023-수능 분석서만 끝나면 휴식기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지금 제가...
-
수학 공통 N제 0
현역인데 수학 공통 수12둘다 4규 시즌1이랑 빅포텐1은 다 풀었는데 좀 쉬운거...
-
난 용납 못 해
-
D D’ 그래프에서 항상 D’ 연령이 많아야하는거에요 ? 해령1 확장속도가...
-
으악
-
인형을 안고자도 불안해요 내일 부엉이들 그냥 확 안아버려야지
-
ㅋㅋㅋ
-
500일의 기적 인증 이래 주말 공부 시간 첫 7시간 돌파 주말에 퍼지는 항상성 깨나가자
-
술맛떨어지네 2
하
-
44 5번틀림씨발
-
코기토님이랑 독존님, 무민님 많이 도움 받았는데...
-
에초에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댓글을 남길 수가 없을 뿐더러 (오르비는 회원가입후...
-
다만 변이음이라 별개의 음소로 인식되지 않을 뿐
-
안경 부셔져서 엄마가 혼자서 안경 고치러 갔다 왔는데 고치는데 2주 걸린다고 이상한...
-
신청은 해뒀는데 그날 단과수업 두개가 겹쳐있는데 수업 두개 째고갈만큼 현장감을...
-
문학이 약해서 추가로 더 하려고 하는데, 그릿이 괜찮다는 얘기가 많아서요 구성은...
-
16기 로생입니다 무물~ 질문 고고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무관 심한 사람
-
뭔가 나만의 확고한 공부 방향성이 있는데 나름 수능공부의 본질을 꿰뚫는 방법이라고...
-
ㅈㄱㄴ
-
어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통 안풀린다 했더니...
-
240529 보고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만들었음
-
에바임?
-
일단 ㄱㄴㄷㄹ 유형으로 출제한 다음에 명제 ㄱ이 참이면 A=1, 거짓이면 A=0...
-
소리듣던 엘지도 우승했는데 한화 롯데 안될거뭐있나
-
현역 땐 동물적인 감각으로 안되면 귀류 재빠르게 쳐서 풀어냄 n수땐 논리가 늘어서...
-
학교 ㅅㅂ 2
4시 30분까지 학교에 잡아두면서 점심을 안주네
-
ㅎㅇㅌ 이 글을 읽는 너만 힘든거 아님!
-
~~
오잉 ,, 이모티콘 저만 안보이는 걸까유 ㅠㅡㅠ 더 물음표로 보이네요오,,,,
이모티콘 다 물음표로 나와요 오르비는 ㅠㅠ
힝 지금 알았네요오 ㅠㅡㅠ
저는 좋았던 선생님은 저를 믿어주고,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줄 줄 알고, 너무 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친구같지도 않은.. 동네 형 같은 선생님이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런 선생님이 저도 되고싶기도 하고..(저도 교대)
싫었던 선생님은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줄 줄 모르고 찍어 누르는.. 그런 교사들이었네요.
역시 학생을 인격적으로 인정해주는 선생님이 최고군요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쌤두 좋은 선생님 되시길 ㅎㅂ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3.gif)
임용 합격하시길 바래요!감사합니다 쌤 ><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애들한테 다 표출하는 쌤이나 무능력하고 못 가르치는 쌤들이 너무 싫더라고요
한 분을 예시로 들자면..잘 가르치려는 의지도 없고,시험범위 공지를 하며 안내했던 사항을 쉽게 바꿔버리는 등 학생들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따르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학생들을 대하고
자기 안좋은 일 있는 걸 티를 팍팍 내며 애들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별것도 아닌 걸로 옥죄고,학생들이랑 기싸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외에,,성적으로 편애하며 상위권 위주 수업하는 쌤들이나,여자애들이면 사족을 못 쓰는데 남자애들이라면 혐오하다시피 하고 폭력적으로 대하고 욕하는 쌤들이 싫었어요
제일 좋았던 쌤은 친구같은 쌤이였고 약간 알아서 해라,네 생각대로 해봐라 라는 식의 교육관을 가지신 쌤이였어요
애들도 잘 따르고 트러블이 거의 없었는데 애들 통제는 잘 안 되긴 하더라고요
무능력한데 교사로서의 권위나 학생들에게 예의만을 요구하는 교사분들은 교사가 맞는지 의심이 들었고, 자신만의 판단 , 망상같은데 빠져서 이상한것들 주장하는 선생님들 교사 왜 하시는지 이해 불가였습니다.
딴 직업을 하셨어야지 왜 교사로 눌러붙어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의문이었습니다.
반대로 작은 것에도 용기나 희망을 주시는 선생님, 진짜 속깊은 조언들 해주신 선생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정직하셨던 선생님, 진짜 교과에 대한 연구와 이해수준이 남다르셨던 선생님들.. 잊을 수 없는 감사함들이죠 ㅠ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신 선생님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기 반 학생이 아니여도 이름을 다 외우고 무언갈 질문하면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답변해 주시고 끝까지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선생님 덕분에 항상 힘을 얻고 있어요. 저도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구요!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생님들이 정말 좋더라구요..ㅎ
정시파이터 선언하고 그냥 알겠다 하고 냅두시면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그런 마음가짐으로도 훌륭한 교사가 되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