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시에서는 앞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듣거나 과제를 제출하며 장학금 등 학교의 각종 새로운 정보를 얻는 등 학교 전반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사이트들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다. 물론, 여러분들의 뻔선배(학번의 마지막 2자리가 같은 학과선배를 말함) 앞으로 이에 대해 차차 알려주겠지만, 미리 알아두고 선배의 설명을 들으면 더 이해가 잘될 것이다. 처음에 이러한 사이트들을 접하다보면 디소 종류가 많고 복잡해서 적응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까 언급했듯이 학교 핵심 사이트들을 잘 익혀두지 않으면 앞으로 수업을 듣거나 졸업요건을 채우는 데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직접 사이트들에 들어가서 연습하며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학교 필수 포털 사이트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1)수강신청사이트(https://sugang.korea.ac.kr/)

먼저 수강신청사이트이다. 앞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여러번의 수강신청을 하게될 것이고 위의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만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주로 1학기에는 2월 말쯤에, 2학기에는 8월 말쯤에 진행되며 4학년부터 차례대로 진행된다. 따라서 1학년 입장에서는 선배들부터 수강신청이 진행되기에, 이미 수강신청 가능 정원이 꽉차서 원하는 과목을 듣지 못하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시간표를 짤 때는 항상 plan B나 plan C 시간표를 계획해두기를 바란다.

수강신청 사이트의 경우 중복하여 창을 띄워둘 수 없다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 중복창을 띄워서 수강신청을 하게되는 경우 정상적으로 하나만 띄워서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보다 더 빠르게 수강신청이 가능해지기에 이를 전산팀에서 막아두었다. 다만, 빠르게 수강신청 할 수 있는 팁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네이비즘’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네이비즘은 특정 서버의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는 사이트로 일반적으로 컴퓨터에 탑재된 시간보다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수강신청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한 수강신청 꿀팁은 다음과 같다.

1. ‘네이비즘’이라고 검색창에 검색한다.

2. 해당 사이트의 검색창에 위 수강신청사이트를 입력한다.

3. 미리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학수번호를 ‘고려대학교 과목조회’를 통해 알아둔다음 이를 메모장에 입력해둔다.

4. 수강신청 예정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미리 1순위 과목의 학수번호를 입력해둔다.

5. 네이비즘의 시간을 보고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한다. (이때 대략 59초쯤에 눌러주는 것이 좋다)

6. 이어서, 메모장에 정리해둔 학수번호를 복사 및 붙여넣기를 통해 후순위 과목을 빠르게 검색한 뒤에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한다. 수강신청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수강신청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수 천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수강신청을 하게되기에 빨리 누른 선착순대로 전산이 처리되기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 이 과정에서 절대로 뒤로가기나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면 안된다. 만약 누르게된다면 가장 후순위로 밀려서 수강신청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조급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정작 이로 인해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들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수강신청이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보자. 만약 수강신청에 성공하였다면, 이어서 다음 2순위, 3순위, 4순위 과목들을 차례대로 수강신청하러 가면 된다.

2)고려대학교 강의 평가 및 강의 정보 공유 사이트 KLUE(https://klue.kr/)

어떤 강의가 꿀강인지 헬강인지 파악하는 데에 가장 좋은 사이트는 위의 KLUE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신입생의 경우 강의를 수강하고 수강평을 작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첫 학기인 1학년 1학기에는 뻔선의 아이디를 빌려서 강의평을 볼 수밖에 없다. 1학기 종료후에, KUPID 아이디로 KLUE를 가입한 이후 검색창에 지난학기에 수강하였던 과목명을 치고 수강평을 작성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 포인트샵에 들어가서, ‘강의평가 열람권한’(75 point -> 30일, 120p-> 90일, 150p->80일로 나뉘어져 있다)을 구입하면 모든 과목의 수강평을 해당 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어서 구입 후 볼 수 있는 강의 정보는 1에서 5의 척도로 나타나며(높을수록 수업에서 해당 척도의 특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뜻) 다음과 같다.

1. 강의만족도(1~5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강의만족도가 높음)

2. 학습량(1~5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학습량이 많아서 낮을수록 좋음)

3. 난이도(1~5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서 낮을수록 좋음)

4. 강의력(1~5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교수님 강의력이 좋으심)

5. 성취감(1~5로 표시되며 높을수록 배우는 것이 많은 수업임)

6. 출석 유무(매번, 종종, 안함으로 표시됨)

7. 학점(기대이하, 보통, 기대이상으로 표시됨)

저 7가지 기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점’과 ‘학습량’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좋은’강의의 기준은 다르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무리 교수님이 좋으시고 명강의를 펼치셔도 학점도 낮게 주시고 학습량도 너무 많다면 매우 매우 피곤한 한 학기가 될 수 있다. 배운 것은 기억에서 휘발되겠지만, 한번 입력된 학점은 평생 남으며 앞으로 취업하거나 대학원을 진학할때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난이도는 어렵지만 학습량은 적고 교수님께서 학점도 잘주신다면 ‘좋은’ 강의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이므로, 위 내용은 단순히 필자만의 의견으로 참고하기를 바란다.

3)고려대학교 지식기반 포털 시스템 Kupid(https://portal.korea.ac.kr/front/Intro.kpd)

KUPID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학사 관리, 정보 접근, 커뮤니케이션 등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가장중요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신입생들이 KUPID를 통해 다양한 학사 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 사이트의 기능들을 숙지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서, 위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1. 학사일정 및 공지사항: KUPID의 메인 페이지에서는 학교의 학사 일정, 다양한 공지사항, 등록금 납부 여부, 장학금 등록의 전반적인 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 정보를 통해 학교 생활과 관련된 중요한 일정이나 공지사항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2. 성적 조회 시스템: KUPID 로그인 창 바로 아래 메뉴에 연동된 성적 조회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학기가 끝난 후 자신의 성적을 조회할 수 있다. 학번과 KUPID 비밀번호로 접속 가능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기별 성적을 확인하고, 학업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다.

3. 도서관 접속: KUPID 로그인 창 바로 아래 메뉴에 연동된 도서관 시스템을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DBPIA(디비피아), KISS(키스) 등 국내외 논문 투고 사이트에 접속하여 논문을 무료로 검색하고 다운이 가능하다. 레포트를 작성할 때 출처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학술정보나 신간도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 재학 증명서 확인: KUPID 로그인 창 바로 아래 메뉴에 연동된 재학증명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주로 장학금을 받기위해 재학증명서나 성적증명서를 뽑아야하는 경우가 많은 데 위 사이트를 이용하여 재학증명서의 형태(전자 또는 종이)와 언어(한국어 또는 영어) 등을 선택하여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아 출력하거나 우편이나 직접 수령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그동안 이수한 전공 학점수 및 교환학생 신청, 이중전공 신청, 교직 이수 신청, 휴학 신청, 시설 대여, 안전교육 이수, 졸업요건 이수 여부 확인 등 매우 다양한 학사 행정 기능들을 이용 가능하기에 꼭 한번 직접 접속해서 이용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4)고려대학교 Blackboard(https://kulms.korea.ac.kr/)

대부분의 과목들의 공지사항은 위 사이트를 통해서 안내된다고 볼 수 있다. 과제제출에 있어서도 대부분 위 사이트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사이트를 접속하는 방법은 다른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Kupid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접속할 수 있다. 접속하면 곧바로 ‘활동스트림’ 창이 뜨면서 앞으로 제출해야할 과제의 기한과 교수님이 작성하신 공지사항이 뜨게 된다. 그런데 간혹 잘 뜨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직접 ‘코스’ 창에 들어가서 해당 과목을 클릭하고 공지사항을 보자. 이때 미리, ‘코스’에서 즐겨찾기(별모양 마크 클릭)를 해두면 해당 학기에 수강신청한 과목을 찾는 것이 더 수월해진다. 몇몇 교수님은 과제제출이나 공지사항은 물론 강의자료나, 강의계획서, 녹화강의, 출석체크, 토론실, 시험 등등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 한학기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도 계시기에, 꼭 미리 많이 사용하면서 익혀두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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