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2년 하고 군수?
현역때 늘 국어 1-2 미적 1 영어 1-2 고정이었는데 막상 수능을 망치고 밤새 울었던 기억이 납니당
처음 들어갈때는 휴학 반수 고민 많이 했는데
막상 들어가서 친구들 만나고 축제도 즐기고 술도 마시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벌써 2년이 지났네요
그런데 막상 군대 복학 후 졸업까지 슬슬 가시권에 보이다 보니 슬슬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 생겼어요. 내 학벌로 취업시장에서 버틸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현제 재학중인 대학교가 그렇게 사회에서의 위상이 높은가? 라고 생각하면,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재수해서 오신 분들이 간간히 보이는거 보면 상위 대학교는 삼수도 꽤나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갑자기 군수 욕심이 나더라구요
군대 내에서 짬내서 공부한다고 해봤자 하루 2시간정도일 터이고, 성공한다고 해도 삼수 후 군대까지 갔다 온 케이스가 되는거네요..
23살 제대면 24살 입학
28살 2월 졸업이 되는 건데 이게 굉장히 늦은 나이일까요?
2년동안 놀기만 해서 나름 학점은 4.초반대로 챙기긴 했는데 포트폴리오나 대외 활동을 한게 없어서 걱정입니다
과는 컴퓨터 관련 과를 다니고 있고, 옮기더라도 관련 학부/과로 옮기고 싶습니다
26살에 졸업한 동홍 컴공과 28살에 졸업한 서성한 이상 컴공이 실 채용에서 큰 차이가 있을까요?
당연히 학벌 차이가 있으니 26살에 졸업해도 대외활동이나 대회 나갈 생각이고, 군수를 하더라도 늦은 나이니까 더욱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할거 같아요
군수 자체의 어려움과 힘듦은 인지하고 있으니 이 성공의 어려움보단 졸업 후에 동홍 -> 업그레이드된 학벌 vs 동홍 컴공 + 자기개발 2년이 취업시장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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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 2년으로 석사 졸업하세요
학석사 통합과정이라고 1년 추가하면 석사까지 포함인 과정이 있는데 이건 어떨까요?
솔직히 학벌보단 취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대학원으로라도 학벌 상승을 원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크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작성자님이 학벌은 크게 상관없다고 하시면 자대 랩실 학석연계로 가는 것도 좋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