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2016모의논술 모범답안없나요..ㅠ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6524271
오르비북스에서 the논술 성대편사서 오늘 2016모의논술문제하고있는데요 이 책에 있는 답안 읽어보니까 성대에서 요구하는 거랑 답안 방식도 다르고 답안연습할때 활용하고 싶은 답안도아니에요ㅠㅠ
성대2016모의논술답안 있으신분 있나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프 개형 방금 풀어봄
-
실모 목록 0
국어 서바 이감 수학 서바 강대K 히든카이스 영어 서바 강대K 화학l 서바 강대K...
-
딴 건 모르겠고 0
음바페 레알에서 뛰는 건 좀 보고싶네...
-
조만간 밤을 새야겠군요
-
기차지나간다 2
회기역행
-
.
-
딱대
-
단어나 외워야만?
-
압도적으로 늘어나다보니까 화법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상해짐
-
골라줘요 0
-
얼버기 6
오늘부터 규칙적으로 살꺼야! Tmi: 7모 뽑으러 버스 타고 프린트카페 가는중
-
원래는 그냥 양치기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없어서 상반기엔 기출+지인선만 좀 딥하게...
-
첫날은 괜찮았는데 둚재날부터 슬슬 내용이 누적되면서 복습도 필요하고 자꾸 핸드폰 보고싶고 …
-
뭐가 좋을까요..
-
왜 대학을 서울로 가라는지와 왜 어린 학생들은 계약학과를 가지 말라는지 알거 같다....
-
하루 18시간 휴대폰 및 능지 박살 게임중독 및 현질 배달앱 VIP 및 몸무게...
-
후....
-
빅포텐 좋네여 0
수학 못해서 짜피 해설지 읽어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리니까 걍 강의 보는데 강의가...
-
지금 실력에서 0
미적 28 29 30 중 1~2문제 자력으로 풀기 + 20 21 안정적으로 맞추기...
-
제니 흡연 논란 외신도 주목…"어떤 실수도 용납 안해" 3
[서울경제]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실내 흡연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외신에서도...
-
내년수능 준비중이구국어 베이스좀 있어서 올해는 미리 기출분석 완벽히 해두고 내년은...
-
본 수칙은 오르비에 접속하신 방문자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
3수생과 5수생은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3수생: 새끼 코끼리를 대형 냉장고에...
-
오 0
드디어 폰에서도 레이텍 렌더링 되게 했음!! 개꿀이다
-
[속보]2025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올해보다 1.7% 인상 2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025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올해보다 1.7% 인상
-
오르비언 0
오르비언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수능 시험지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
사이트가 보통 어딘가요??
-
밤낮 바꼈는데 3
어캐유 오전 7시에 자고 오후 2시에 일어남 벌써 삼일 동안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수능도 그렇다
-
ㅋㅋㅋㅋ
-
볼펜으로 풀고 싶은데 수능날에는 수능샤프로 풀어야 하니.. 지금은 hb 쓰고 있는데...
-
부엉이가 오늘 밤도 부엉 부엉, 울어댄다. 그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
빠빠이
-
다키시메떼 0
쿠다사이
-
저는 100분걸려서 다 맞았는데 보통 50분잡고 풀고 그러나요?
-
수학 11번~15번까지 손을 못대는데 이런 경우는 아직도 개념이 부족한걸까요? 최소...
-
새벽바람이 지나가는 오르비에는 오르비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도...
-
실력편 3권만 복습하면 되자나!
-
작년 2024교재랑 올해 2025 교재랑 차이 많이 나나요?
-
시발점 교재없이 1
들어도 효과 있나요?
-
ㅇㅇ
-
ㄹㅇ 수능 변별 목적을 상실한 듯 실력과 무관한 방법으로 변별한다..? 이건 좀...
-
7월 수학 리뷰 2
개인적으로 난이도는 쉬웠음. 수능이였으면 1컷 85예상. 주요 문항 14. 모든...
-
본인 고딩 때 전교 10등이었음 인생에서 자랑할게 이거밖에 없다...
-
Ebs 연계강의를 통째로 다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이감이나 간쓸개 등 ebs...
-
칼기상 8
어디보자...
-
현 시각 잔존하는 모든 오르비언은 나에게 1000덕을 입금할 것. 이상.
성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가이드북' 식으로 있을 거예요
그거도 아까읽어봤는데 답안으로 딱 쓰여진걸 보고싶어서요ㅠㅠ
제가 작성한 것입니다.
제시문 1,2,4는 개체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3,5는 집단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1은 개체가 더 우수하다고 보고 있다. 탈근대화 시기에 그들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전문가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복잡한 사회현실 속에서 문제를 정확하고 엄밀하게 제기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양상을 풀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존재를 필요하며 그들은 정확하게 문제를 제시할 수도 있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도 있다. 전문가의 우월성은 곧 개체의 우수성이다. 2에서는 혼자 있을 때의 지적 창의력, 자유의지, 분별 있는 성찰력, 통찰력 등의 자질이 많은 사람들 속에 섞이면 쉽게 사라진다. 이는 집단 속에서 사라질 수 있는 개체의 우수성을 경고하는 것으로 개체의 우수함을 역설적으로 짚고 있는 것이다 제시문 4에 등장하는 영웅적인 인류의 성현은 독창성을 바탕으로 억압에 저항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안해 낼 수 있는 경우를 대표한다. 이는 특출나게 뛰어난 개체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반면 3과 5는 집단지성을 통해 집단의 우수성을 이야기한다. 3에서 개체는 제한적 합리성의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집단이 그 집단의 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람보다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 때 집단지성은 개별 지능의 합보다 뛰어날 수 있으며 심지어 집단 가운데 뛰어난 개체가 없어도 만들어질 수 있다. 제시문 5에서도 곤충들은 개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집합적 차원에서 지성적 행동을 만들어 낸다. 이 때 이 집단지성이 3과 다른 점은 3이 개체들과는 별도의 집단지성을 언급하는 데 비해 5는 개체의 연쇄적 반응을 통해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이라는 것이다. 즉 개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크레이븐이 베이즈 정리를 활용하여 침몰 선박의 위치를 추정한 결과는 고작 200미터의 오차를 만들어 내어 전문가 A,B,C,D가 산출해 낸 경우들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 크레이븐의 한 일을 한 마디로 줄이자면 집단 전체의 추정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제시문 3,5에서 강조하는 집단지성과 연결되며 이 입장을 옹호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오차가 많이 발생한 전문가 A,B,C,D는 각각의 뛰어난 개인을 의미하는데 특히 전문가의 지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제시문 1과 연관성이 짙으며 잠수함의 침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잠수함 전문가가 가장 큰 오차를 내 버렸다는 것은 전문가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제시문 1의 논지를 정면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또한 제시문 2에서처럼 우수한 개인이 집단 속에 묻혀 버리지도 않으며 제시문 4에서처럼 영웅적이고 패러다임을 깨는 방식을 도입하는 개인 역시 나타나지 않는다. 나아가 크레이븐의 베이즈 정리는 침몰 선박 위치에 대한 집단 전체의 추정치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각의 지성이 모두 우수하지 못하거나 혹은 각각의 지성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와 별도로 뛰어난 집단지성이 등장하여 이것이 각각의 지성을 압도할 수 있다는 제시문 3의 논지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베이즈 정리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때에 이것이 기존의 변수들에 영향을 끼치는 확률에 관한 것이라 하였는데 이는 개체들의 지성의 연쇄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우수한 집단지성을 언급하는 제시문 5와도 연결지을 수 있다.
도전 퀴즈왕에서 등장하는 두 가지 찬스는 각각 개체의 지성과 집단의 지성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미리 선택한 사람과 직접 통화하여 힌트를 얻는 방식은 개체의 지성으로부터 도움을 얻는 것이라 볼 수 있고 시청자들의 ARS 투표 참여 결과로부터 힌트를 얻는 방식은 집단의 지성으로부터 도움을 얻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때 전자의 방식이 후자의 방식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시사상식이나 대중문화예술처럼 일반인의 접근이 쉬운 부분에 있어서는 개체가 우수한 가운데에서도 개체와 집단의 차이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나머지 세 분야에 대해서는 개체의 우수성이 아주 특별하게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시문 1,2,4의 입장을 옹호할 수 있다. 특히 제시문 1의 경우 전문가의 우수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데 특별히 개체의 우수성이 드러나는 세 분야의 경우 상식적으로 전문가의 우수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에 속한다. 또한 이를 제시문 2의 입장에서 이해하자면 ARS 방식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없는 점이 개체의 우수성이 집단 속에 묻혀 버려 그 영향력을 상실해 버린 결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는 규칙 2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정답 여부에 상관없이 가장 많은 사람이 투표한 경우에 상을 주기 때문에 개체들은 집단화되면서 이 보상 심리에 대한 기대 탓에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위키피디어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이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집단의 지성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브리태니커는 세기의 인물, 즉 제시문 4에서 말하는 패러다임을 깬 영웅적인 인물들의 저술로부터 시작해 최소한 제시문 1에 나오는 전문가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에 의해서만 창작되고 부가될 수 있으므로 개체의 지성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다. 첨단 IT 제품을 만든 뒤 시장 진출을 노리는 CEO가 사업 성공을 위한 정보 수집으로 두 가지 참고 자료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브리태니커가 옳다. 이는 제시문 1,2,4로부터 그 근거를 얻을 수 있다. 1의 경우 현대사회의 복잡한 양상 속에서 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시장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매우 많을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는 브리태니커를 활용하는 것이 옳다. 또한 창업이라는 것은 매우 혁신성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제시문 4와 같은 혁신적인 개인들의 아이디어가 녹아 있는 브리태니커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제시문 2는 경고한다. 현대인들은 집단 속에서 우민화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첨단 제품의 가치를 집단 속에서 몰라볼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집단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위키피디어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제시문 4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속한다. 애초에 시장에서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억압의 틀을 깨고 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지식에 속한다. 이런 신지식은 패러다임을 바꿔버릴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행여 군중심리로 인해 처음에는 소비자들이 이를 몰라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그 가치가 인정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