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간단 분석/포장지 벗기기가 어려운 시험/작수랑 비슷?~조금 더 어렵?
완전히 풀어보지는 않았고, 전체적인 발상과 풀이 과정 생각해봤을 떄 학생들 체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체적인 난이도>
9모 보다 난이도가 훨 높은 것 같습니다. 6모와 난이도가 비슷했지 않았을까 판단이 됩니다.
1등급 컷은 작년 수능과 유사할 것 같은데, 2이하 등급컷이 작년 수능보다 무너지지 않을까 에상됩니다.
<공통 문항 간단 분석>
- 시험장에서 10번에서 제일 먼저 걸려넘어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속도,위치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유독 학생들 정답률이 낮아지는데기출에서 흔하게 보이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서 당황을 많이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12번은 그래프 개형을 그려보면서 판단을 해야하는데, 보통 12번에서 이정도로 개형을 그려보게 시키지 않으니.. 여기서 또 걸려 넘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포장지를 조금만 벗겨도 or 아 접할 때겠지 뭐~ 라는 생각으로 했다면 맞췄을..)
- 13번 도형은 9모 보다 더 어렵고, 조건이 대놓고 나왔다기 보다는 구해야하는 대상을 관찰하면서 방향을 잡아야해서 6모 13번 보다 난이도가 낮은 정도라고 보입니다.(조건 끝까지 안 읽었으면.. 시간 조금 소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14번은 그냥 14번 자리 답다. 에 가깝습니다. 다만 문제 이해는 못 하고 무지성으로 특수일 때를 박아넣었다면 풀수는 있는..
(약간 9모 냄새 나기도 하는데, 다항함수를 다루는 방식이라 학생 체감은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9모 13,14의 콜라보?)
- 15번은 나름 빈출 형태라서 6,9모랑 비교했을 때 비슷한 난이도? 혹은 조금 더 쉽다 느낌에 가깝습니다.
- 19번은 삼각함수 문항이나, 수2에서 자주 표현되는 방식을 활용해서.. 수2 기출분석을 등한시했다면 잠깐 멈칫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20번은 삼차함수 비율관계를 잘 쓰면 쉽게 풀립니다. 기출에 거의 동일한 문항이 존재합니다.
다만 지름과 직각의 관계 -> 기울기 곱으로 해석 안했다면...
(6모 20번쯤 난이도~ 조금 더 어렵다.)
- 21번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형태로 꽤나 생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난이도가 9모 21번 보다는 어렵고, 6모 21번 보다 쉬었다고 판단됩니다. 작년 수능 21번이랑 난이도 측면에서는 유사하지 않을까 합니다.
- 22번은 특이하게도 19번의 조건해석과 유사한 부분이 나왔습니다. BOX해석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문제라고 보입니다. 보통의 킬러~어려운 킬러 사이일 것 같습니다
<미적분 간단 분석>
- 26번은 삼각함수와 다항식의 곱이라서 애초에 학생들이 느끼는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어서, 적분 파트 가볍게 생각한 3등급 이하 학생들은 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딱 27번 자리에 오는 계산 문제로 여겨집니다. 기출에 흔하게 있는 형태라서 체감 난이도는 그냥 계산이 귀찮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28번은 6모처럼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익숙한? 느낌. 적당히 그래프 그려보고 의미 파악하고 등등.. 뭔가 옛날 기출에서 보이던 추론?
적당히 잘 맞춰가면 할만한데. 27번의 계산을 끝내고 넘어왔을 때 부담도 있고, 식이 직접적으로 주어지지 않으니 망연자실했을 것 같네요.
(뭔가 매개변수 문제들 중에 나 매개변수일까 아닐까? 조차 인지가 안 되도록 만든 문항 감성?)
- 29번은 올해 6모 30번을 떠올리게 하는 문항으로, 올해 기출 분석을 잘 했다면 조금 계산이 불편해서 그렇지 할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비에 따른 케이스 분류를 잘 했냐 안 했냐에 따라서 희비가 갈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이 번호대 진입했으면 시간 때문이라도 쫄려서 계산 트라이 안 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 30번은 기출 킬러와 n제 킬러로 학습했다면 충분히 풀 것 같습니다.(약간 21~22 드릴에 많이 있던 느낌)
종합
- 최상위권 학생들은 계산 부담감으로 시간이 조금 부족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적분을 가볍게 공부하고 들어간 경우 3점 문항들도 꽤 틀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전체적인 난이도는 6모와 비슷하거나 6모 보다 시험 운영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 9모 난이도 생각해서 수학 공부 비중을 줄였거나 가볍게 공부했다면 이번 수능은 많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 9모랑은 다른 시험지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 작년 수능이랑 비슷~ 조금 더 어려운 느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행성 운동 분석 0
항성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행성의 운동에너지는 퍼텐셜 에너지는 라그랑지언은 T-U...
-
이상형 생김 0
한강위를걸어다이는고양이 츄
-
과하싫 3
과제하기싫다
-
영단어책 질문 2
수능 영어 4등급인데 워마2000 이 책만 제대로 해도 충분한가요?
-
지방4년사립대 컴공 현재 2학년 재학중 3학년 올라가기 전 1년 휴학하여 편입...
-
한석원샘 커리 타고 있는데요 한석원샘의 '4점 기출' 교재 문제 다 풀었다면 바로...
-
현실적으로 보기에 지금 물2 시작하면 이번 수능 1 받기 무리일까요? 물1 베이스...
-
그러면 키울듯 이별은 너무 슬프고 10년은 너무짧어
-
츄같은 여친기원 2
-
지난번에 수학 시험 때 시간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킬러 거의 다 풀었는데 긴장돼서...
-
내용이 머릿속에서 계속 흘러나감 복습한답시고 앞에서부터 돌리면 5단원쯤에서 앞내용 슬슬 지워짐
-
25로 탈출 ㄱ
-
늙어서그런가 0
배고프니까 아뮤것도 안 읽힌다;;
-
공통,확통포함해서 난이도 24<=22<<23인가요?
-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4-1학기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지원기간: ~5/10) 0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알리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
우진희 왈) "Pdf를 쓰는 아주 싸가지없는 집단들이 있어요"
-
[단독] ‘수능 만점’ 유리아 씨, 광고 모델된다…수험생에 ‘꿀팁 영상’도 3
hy 비타민제품 모델 맡아 수험생팁 영상도 제작 예정 2024학년도...
-
배경지식, 재능 필요한 과목인가요? 아니면 단순 노력으로 뚫을 수 있는 과목???
-
화학 김준 크리티컬 부교재 사는게 좋을까요? 워크북/핸드북인데 어때요?
-
보고싶어
-
개념은 학교에서만 배웠고 다른 문제는 풀어본적 없는데 개념이랑 문제 다 잡을수 있는 문제집있을까요?
-
기여운 포메 치료해줄래.
-
그 방정식이 아니라 미분방정식.... 시벌 ㅠㅠㅠ
-
내신 안되면 정시도 안되니 일단 대학 가고 이주하는 식으로,,, 미국은 편입 엄청 흔한거 같던데
-
과 변분법 크아아악
-
맞다
-
아아 떠오른다 0
Dns,,,,스푸핑,,,
-
[속보] 차기 의협회장 "영수회담, 십상시들 의견 반영"…尹·李 '모두까기' 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9일...
-
선배님: 그 저번에 친구랑 즐겁게 얘기하시던데요? 나: 네..?? 친구: 그 아까...
-
이게 되네 8
전공 15점 깎였는데 중간값보다 17점높음 실화가 ㅈ됏으면 버릴려했는데 기말도 대충 챙겨본다..
-
당연한 명제지만 이를 증명해 본 적이 있는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를...
-
알아서 해석
-
만점자 3등급 ㅋㅋㅋ 기말 어카냐
-
사적인 것도 ㄱㅊ 대신 요새 mz 친구들 내신 과탐 교재 뭐 쓰는지 알려주고 가요
-
지치고 힘들 땐 1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있어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꼭 곁에 있어줄게
-
도피유학 질문(긴글) 31
전 동생이 도피유학하는게 좀 아닌것같은데 어떤가요 동생한테 하고싶은 이유를 물어보니...
-
강아지 고양이 보면서 일하고싶어
-
오느릐 저녁은 0
리코타 바질 샐러드와 휘낭시에
-
이거 커뮤말투 맞죠? 사투리라고 보기엔 경기도 사는데..
-
수1 수2 전체중에 삼각함수 한 단원만 빼고 수분감까지 다 할듯 한데 그래도 평가원...
-
뭐야 버근가 0
왜 다시 돌아옴
-
하지만 나는 국어도 못하는 걸 자꾸 까먹는다 ㅎㅎ
-
1학년 때까진 1.8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중간을 치고 등급이 훅...
-
가서 공부나 해라
-
히카 1회 후기 1
기하 88점 (10,13,30) 10번은 실수실수 개실수 ㅠ 13번은 되게 오래...
-
말풍선 모양이 달라졌네
-
애들 기말 끝나고 그만두는건 너무 늦을까요
앜ㅋㅋㅋㅋㅋ
수학에서 변별력 확보하려나보네요 지난번처럼
이번엔 국,수 모두에서 번별력 확보한 것 같아요
작수보다 어렵나요?
비슷한 것 같아요. 계산량은 더 있는 것 같아서, 시험 운영은 좀 더 어려웠을 것 같은 느낌?
여기서 과학1 난이도 올리고
과학2 물로내면 딱
황벨일듯요
과탐까지 어려우면 n수 조장
그래서, 킬러문항이 있었나요? 평이한 느낌이었을때 많이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은 어차피 줄세우기라 끝까지 멘탈 붙잡고 가는 것이 중요한데...
못 맞출만한 문항(옛 킬러들..)은 없었다. 라고 봅니다. 1컷은 작년과 유사하지 않을까싶네요. 2등급 이하가 무너질 시험지에 가까운듯합니다.
진짜 저 9월에는 시간남았는데 이번엔 시간도 부족했어요 친윤아님...ㅠㅠ슬푸다..
현장에서는 포장지 벗기느라 시간을 썼는데, 거기다 게산도 조금 이게 뭐지? 싶었을 것 같아요.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