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은 없는데... 생물은 열라 좋아해요
일반고 다니는 고1입니다
꿈은 없고요
그냥 생명이랑 화학이 존~~~나좋아요
취업 상관 없고요 (의치한약수 욕심 딱히 없음)
대학원 아주 그냥 좋고요
영어 못하지만 유학 함 가보는 게 꿈이고요
생123456789까지배우고싶습니다
인류를 구원하겟다. 노화를 막겠다. 이런 욕심 전혀 없이
그냥 진짜 업적 없이 생명만 죽어라 파고 싶습니다
능력과 재력이 된다면
생화학과. 생명공학과. 생명시스템학과. 바이오학과. 화공생명공학과. 동물학과. 식물학과. 의약학과. 곤충학과. 등등 걍 대학교만 5천번씩 가고 싶을 정돕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그래도 언젠간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진짜 장래희망 뭐적어야댈지모르겟어여;;;;
그냥 막연하게 쭉 생명계열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쓰긴 했는데
딱히... 막 회사 연구원 같은 게 끌리진 않습니다
그냥 생명만 파다 죽고 싶은 마음 뿐인데
아직 명확한 꿈이 없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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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ㄲ
파브르 게이야...
생공으로 가서 대학원ㄱ
고1이면 내신작 해서 디지유나 카이스트 가는거 추천
그리고 추천하는건 심심하면 BRIC 가서 논문 리뷰나 뭐 칼럼같은거 읽어보셈. 관련 지식체계를 가지고 관심분야에 탈 고등 수준 지식을 가진 것만으로도 스펙이 될 수 있음
꿈은 대충 보면서 꽂히는거 하나 잡고 그럴듯하게 지어내요. 어짜피 대학도 님이 오면 바뀔수 있다는거 암. 대학이 보는건 그정도의 탐구를 하는 열정과 과정, 그걸 받쳐줄 능력(=성적)인거지 님의 목표는 관심없음. 연구와 학문을 하면서 살거면 대학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분야를 정하는게 맞음
멋져요
진짜 깊게 생각해보세요.. 제가 님처럼 생물에 미쳐서 생물학과 와서 바이오 대학원에 있는데요... 상상 이상으로 힘듦.. 대학가서 다양한 경험 해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와.. 이렇게 한 분야에 열정적이기 쉽지 않은데 ㄷㄷ 일단 여러가지 다 해보시고 그 중에 가장 끌리는 거 정하시면 대성할듯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