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이번 수학에 대해 말하고 싶은 3가지
1) 시험이 이상하게 변했나?
난 이렇게 바뀌는게 맞는거 같은데 단지 시기만 이상했을 뿐 이번 시험을 기점으로 애들 마인드 자체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함
몇년전에는 모고치고 나면 노력만으로 적정선까진 올라가지는데 그 위로는 보이지 않는 벽으로 막히는 문제보면서 체념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번 시험은 진짜 노력만하면 나도 이런 점수 받을 수 있겠구나는 생각부터 들고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먹었음
노력한 만큼 보상(점수)이 나온다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이보다 수험생에게 동기랑 의지가 확실해질 수 있는게 더 있을까 싶음
2) 사고력 수학이 아니었나?
난 이번 시험도 사고력이 충분했다고 본다.
사고력 수학=그래프 추론 수학이라 생각하는건 이건 좀 잘못된거 같음 평소 많이 풀던 유형같이 편안하고 익숙함에 기대어서 풀다가 이번처럼 안나왔다고 시험을 뭐라 하는거 자체가 “사고”를 안하고 기계처럼 풀고있다에 반증 같음. 나도 현우진 수강생이고 특수특수개특수나 여러가지 스킬들 배워서 문제풀 때 많이 사용했다. 추론형 문제 나오면 배운대로 바로 특수부터 들어가면서 기계처럼 풀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시험치면서 생각을 평소보다 더 많이하면서 푼 느낌도 있다.(식 세우는거나 상황 생각이나 등등)
“사고력“ 자체가 생각하는 능력이고 식을 세우는 능력, 주어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규칙을 찾는 능력 등 모두 다 사고력에 포함되었있고 이번 시험도 충분히 있었다 생각함. 근데 오직 “그래프 개형 추론”만을 사고력이라 생각한다는게 이건 사고력 수학이 아니라 “추론력 수학“에 더 맞지 않을까 싶음.
3) 이런다고 사교육 잡을 수 있나?
난 이건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험이라면 사교육 없이도 100점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노력만으로 다 가능해지는 시험이라는게 난 바람직한 시험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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