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사고력의 향상
현재 수능 수학은 수학1, 수학2로 구성된 공통 과목과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로 구성된 선택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쪼개어 공부하기보다 함께 공부하다보면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습의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문항은 2019학년도 6월 가형 18번 문항으로 수학1의 삼각함수와 확률과 통계의 경우의 수가 융합되어 있는 문항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점 C를 잘 살펴보면 원 x^2+y^2=m^2 위의 한 점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학년도 6월 가형 19번입니다. 포물선의 방정식은 현재 기하에서 학습할 수 있고 함수의 극한은 수학2에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두 포물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면 풀이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접한다'라는 상황을 맞이하면 접점을 명명하고 접선의 방정식을 세워보는 것이 기본이기도 합니다. 두 방식 모두 생각해보시면 얻어갈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1년에 시행된 연세대학교 자연 논술 문항입니다. 통합 수능으로 전환된 2022학년도 대입 이후 각 대학의 수리 논술 문항 중에서도 위의 문제들처럼 여러 가지 내용이 엮인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쌍곡선의 방정식은 현재 기하에서 학습할 수 있으며 수열의 극한이나 무리수 e와 관련한 내용들은 미적분에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상황을 정리하고 나면 문제 2-1과 2-2는 오로지 미적분의 영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황을 정리하며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같은 해 연대 논술 문항입니다. 기하에 출처(?)를 두고 있지만 사실 기하보다는 단순히 머리 굴리는 문항이라고 느꼈습니다. 수능 수학에는 잘 출제되지 않는, 출제하기 어려운 문제 유형일 수 있으나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 문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평가원 기출 분석을 진행했고 ebs 연계교재와 적당한 양의 n제/실모를 접한 수험생 분들이라면 수리 논술 학습을 병행하는 것도 수능 수학 실력 향상과 그에 따른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수학을 학습하며 수리 논술 공부를 병행하기도 했고요!
벌써 내일이면 8월입니다. 안 그래도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 체력적으로 부담을 받는 수험생 분들이 늘어나는데 올해부터는 지구 온난화와 각종 환경 위기의 영향으로 더 더운 여름을 보내셔야할 것 같습니다. 밥 잘 챙겨 드시고 잠 잘 주무시고, 몸과 머리 시원하게 유지하시며 지혜로운 수험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능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 '이것은 무조건 해야한다'라거나 '이것은 할 필요가 없다'라거나, 이러한 말들을 할 수 있는 자료는 없습니다. 어떠한 자료든 공부하지 않아도 수능 100점 받을 수 있으며 어떠한 자료든 공부하면 얻어갈 것들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1번은 보고 수능을 봐야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료들에는 교과서,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 수능완성), 평가원 기출 문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의 것들은 필요에 따라 취사 선택 하시면 됩니다. 자료와 강사를 과신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p.s.
가끔은 평가원 기출 문항들만 제대로 학습해도 2024학년도 수능에서 해결하지 못할 문항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문항은 2018학년도 수능 가형 30번 문항입니다. 아직 논리적으로 풀이를 작성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충분한 시간을 잡고 천천히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때로 원본이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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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초딩 때부터 kmo 준비시키는 게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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