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성공률의 진실
한 7년 전이다.
재수학원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나의 은사님들 중 한분이셨던 선생님들 중 한 분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다.
"재수 성공률은 잘해봐야 30프로다!"
이 말이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맴도는데
당시 혼자 하든 학원이나 기숙에서 재수를 하든
성공한다는 확률이 별로 안 된다는 걸 빗댄 말인 것 같다.
그러니까 다시 풀어보자면
자기가 수능 등급에서, 원래 받았던 첫번째 시험에 비해
등급이 재수해서 오를 확률이 적다는 건데
실제로 재수를 하는데도 미적미적 거리며 노는 애들도 있고
몸 부셔가며 체력 갈아넣는 애들도 있는데
그 와중에 팩폭으로 날린 내용 중에
"몸 부셔져라 해도 성적 안 오르는 애들도 많고 특정 과목
때문에 주저앉는 애들도 많단다. 넌 어느 쪽일까?"
라고 하신 내용이 특히 유독 기억에 남는데
실제로 인서울에서 의대지망생이나 지거국 중급대학에서 인서울이나 지거국 가려는 애들의 케이스를 언급한 것 같아 소름이 돋는 부분도
있었다. 매우 의미있는 내용인 것 같고 수능에서 운도 따라줘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크게 와닿는다.
이래서 운도 실력이라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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