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내신 훅떨어짐 어떡하죠...
고1 첫시험때 이정도로 긴장하진 않았던것같은데
요번 내신 준비하면서 집안 사정이고 뭐고하는 터로 심란한게 많았거든요
그래도 꿋꿋하게 했는데...
과탐도 한과목당 문제집 두권씩 풀어가며 열심히 했는데 실수를 너무 많이했어요
다 아는문젠데 훼이크에 걸려서 다틀리고... 심지어 생지에다가 다 엄청쉽다는 반응이였는데 등급 진짜 안나올것같아요고1때 2점대 초반이였어서 이정도로 유지하려면 더 빡세게 해야겠다싶어서 열심히했는데.... 뭔가 다 꼬인느낌으로 치다보니 이렇게 된 것같은데요
물리도 수학도 그냥 다... 국어 영어빼곤 전부 망했어요 어떡하죠? 진짜 3,4 등급대로 다 나올 것 같아요... 이정도 받을정도의 노력을 했나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당장 세특쓴다고 동아리활동 계획서 보내라는데 다 찢고 자퇴하고 싶어요. 더 공부하기 싫어요 사실... 고1때까지만해도 과목마다 특색있어서 힘들게 하면서도 재밌었는데... 이젠 한과목 한과목 공부할떄마다 등급에 집착하게 됩니다. 떨쳐내려 해도 좀처럼 되질 않네요 등급떨어져서 대학못가면 돈도 잘 못벌고 가난에서 벗어날수도 없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좀처럼 재미도 없고 어렵기만 어려워지고 압박만 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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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의류학과요
물어보고 싶은데 머죠 그냥 위로?
위로해주신다는건가요?..
걍 하쇼 그냥
솔직히 내신 흥미 떨어졌고 진짜 하기 싫으면 지금부터 정시 공부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수시 공부는 되게 재미없었는데 정시 공부하니까 은근 재미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