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리학과/물리 질받 하겠음
작년 입시기간에 썼던 물리학과 Q&A 총정리:
수험생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
전공살려 취업하려면 대학원을 가야한다?:
외에도
인터넷에서 물리학과가 이렇다 카더라, 그래서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뭐냐, 교과서에서 이렇다는데 왜 이런지 아무도 안 알려주더라 등등 암거나 ㄱ
여러분들이 관심 있을만한 특이사항도 추가로 적어보자면
졸업학번, 대학원 진학 예정
연구실 인턴 2학년 때부터 함
학과 학생회 활동 2.5년
과 CC 하는 중
등등으로 학과활동 나름 충실히 함
추가)수학과 복수전공 하는 중
나름 오르비 가끔이라도 들어오는 사람 중에서 물리학과에 대해서 빡세게 알고 있읍니다.
오늘 23:59까지 질문 받아봄
편하게 아무거나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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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ppist-1b의 내부 대기를 관측해서 분석해보니 없다는 결론이 나왔는데요 추후에 발표될 Trappist-1e, Trappist-1f 에는 행성의 대기가 존재할까요?
논문 주시면 읽어볼게영
네 관련 내용들 드렸습니다.
abstract랑 figure만 읽어봤는데
대충 스피쳐/허블 망원경 spectroscopy는 세 행성 모두 대기가 없었고
이번에 JWST로 Trappist-1b의 온도를 측정했는데 consistent한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인가요? 천문학 지식은 아예 없어서..
그렇다면 1e나 1f에서도 마찬가지로 대기가 없는 측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위의 논문에서는 Trappist-1b에 대한 관측 내용만 있었고 대기가 탐지되지 않았다 이정도네요...그리고 Trappist-1b에 대기가 없다면 이 정도 온도를 보일 것이다 라고 추정을 해왔었는데 실제로 Trappist-1b를 향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직접 관측을 해보니 놀랍게도 예측해왔던 데이터와 실제 관측 정보가 유사해 이론과 실제 관측이 맞아떨어지는 좋은 상황이 됐네요..
1e와 1f는 과거의 연구 결과에서 상층부의 대기는 없을 것이라고 이미 판명을 내렸고 연구가 끝나고 발표해도 되겠다 싶을때 과거에 관측했던 안쪽 대기의 정보를 발표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쪽에는 대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영국, 미국 등 잘나가는 나라들의 케이스에서는
물리학과가 뭔가 ‘천재들이 가는 학과’ ‘수학을 정말 잘해야하는 학과’ ‘살아남기 힘든 학과’ 이런 이미지가 있는것 같구, 또 인기도 많은것같은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설카포연고 등 초명문대가 아닌 학교에서는 수학과, 물리학과 같은 곳의 인기가 미진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어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걸까요..? 개인적으로 물리학자 분들 정말 명석하시다고 생각하고, 존경하는 입장에서 뭔가 아쉬운 현상이었어요…
1.
'천재들이 가는 학과' -> 아님
'수학을 정말 잘해야 하는 학과' -> 수학을 잘하면 좋지만, '정말'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 아님
'살아남기 힘든 학과' -> 맞는 듯? ㅋㅋ
해외에서도 최상위권 명문대가 아니면(혹은 명문대이더라도) 수학/물리보다는 공학 계열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최근에 든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 일본은 규모의 경제가 있다보니, 자연과학 분야에서 출발한 '무언가'도 어느 정도 수요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학 준비 하고 계신가요,,?
질문과는 별개로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군 문제도 있고, 그냥 한국 생활에 만족합니다.
능력 문제가 가장 크지만 ㅋㅎㅋㅎㅋㅋ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조각모음쌤
혹시 천문학이랑 물리학을 복수전공하는 경우도 꽤 있나요?
제 주위에는 몇 없긴 합니다.
근데 상호보완적인 관계라서 도움되긴 할 거예요.
과잠 디자인 어떻게 생겼나요..? 아직 물리학과만 한번도 못봤어요ㅠㅠ
불키고 찍어서 사진보다 좀 더 버건디 색감임
오 감사합니다~
벽 느껴질 정도로 천재들이 많나요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