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해리성정체감장애 [116254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3-29 1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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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파티가서 여친 없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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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입을 쩌ㅓㅓㅓㅓㅓㅓ억 벌리면서


에에 ~~~~~ ??!!?! 거짓말!! -3- 하고 놀라더군요;;



여선배1 : 절대로 여친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의외로 초식계열?


여선배2 : ...랄까 쇼크라고! 헌팅 당하지 않아? 엔터테이먼트 에이전시의 접근이라던가 ?!


과대녀(167,45,금발쿨톤슬림단발흡연타투평균학점4.3주량맥주한잔) : 너희들,, 후배들에게 추근대는 건 그만두지 않을래? - - + (빠직)


여선배1,2 : ... 죄송합니다ㅠ


과대녀 : 그보다 신입생 너, 나랑 텔레그램 아이디 교환하지 않을래?


나 : 에엣 ,, ?


여선배1,2 : (상어이빨을 한 채 입에서 불을 내뿜으며) 본인이 추근대는거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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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지나간 그 날 이후로 과대녀와 저는 핑프방에서 때때로 마주치곤 했습니다. 서로 업로드한 PDF에 좋아요를 남기며 일종의 Love Sign을 주고 받는 더 가까운 사이가 ㄷ



(장난끼가득한목소리로) 옯붕쿤~~ > w < !!


이런, 또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말썽을 피우려나 봅니다ㅎㅎ



또 한 번의 봄,

그리고 또 한 번의 수능


앞으로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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