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칼럼]1등급 되기 위한 출제심리 파헤치기 ep1.문제는 주제에서 파생된다(1)
기출문제를 겉핥기하며 낭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여 칼럼을 제작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제작할 생각이며 이 공간을 통해 필수기출 대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21 수능 비문학 '차량 카메라 장치' 문제로 시작하겠습니다.
15번 문제입니다. 많은 선배들이 현장에서 시간을 굉장히 많이 낭비한 문항입니다.
시간 낭비 없이 깔끔하게 접근한 선배들의 사고 과정은 이러합니다.
1STEP] 지문에 ㉠~㉢ 표시 보이네. 틀림없이 '비교 문항이다'
2STEP] 비교는 반드시'차이점'을 만들어 낸다.
3STEP] 이 차이점은 '글의 주제와 관련성'이 반드시 존재한다.
글의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1 문단을 살펴 보겠습니다.
1 문단 첫 문장에서 키워드를 잡고 구체화 시켜보니 [장치->(장치 中)카메라-> (카메라 中)영상-> (영상 中) 만들어지는 과정] 결국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임을 도출했네요
다시 본문에서 ㉠~㉢의 내용을 살펴보니
㉠촬영된 영상 -> ㉡(촬영된 영상의)왜곡을 보정한 영상->㉢(왜곡 보정한 것의)시점을 변환한 영상
이는 결국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핵심 단계'를 ㉠~㉢으로 묶어둔 것이네요. 다시 말해 출제자는 우리가 아까 1문단에서 찾은 주제를 문제로 만든 것이 되네요.
과정은 단계를 뜻하고, 단계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방법적 차이'를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문 독해 시 ㉠,㉡,㉢의 '방법적 차이'를 찾으며 독해를 했어야 합니다.
지문에서 이를 미리 파악하여 독해하지 않고
문제로 가서 선택지 하나하나를
지문과 비교/대조하며 풀었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다른 문제와 지문을 통하여
'주제가 어떻게 문제로 구현되는지' 더 파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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