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응애였던 내가 연세대 입학하게 된 이야기 feat.박대성T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2수능, 2023수능 응시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휴학 반수를 하면서도 9월 모의고사 미적 96점, 23학년도 수능 미적 92점으로 백분위 99
(15,22,30은 전부 다 맞췄습니다.)를 받았고 평소보다 탐구가 좀 아쉽게 되었지만 수학성적 덕분에 연세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해본 분들이라면 다들 그랬겠지만 저 또한 두 번의 수능을 치루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첫 수능을 준비한 고등학교 3년보다 재수를 한 1년동안 생각의 변화가 컸고 배움을 얻어간것도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 2~3등급, 그리고 모의고사 1~2등급정도 나오는 예전의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저처럼 진동이 큰 사람들은 특히!)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량도 적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개념적으로 모르는것도 없는데 왜 점수가 확실하게 안나오지? 단순히 머리가 나쁜걸까? (사실머리나쁘다고생각안함ㅋ) 좋다는 강의도 다 듣고 좋다는 실모 N제도 다 풀었어봤는데...
풀었던양이 부족했던걸까? 이것도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이것이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다른 재수생 경쟁자 친구들에 비해 더 많은 문제를 풀만한 변화를 이루어 낼 시간여유는 없었어요.
그렇다면 그랬던 제가 어느순간 깨우침을 얻고,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며, 그 치열했던 고등학교3년의 시간보다 단순히 1년안에 배움을 얻었다 라고 말하는게 어ᄄᅠᇂ게 가능했을까요?
일단은 우연한 계기로 ㅍㅁㅎ 사이트에서 만난 박대성선생님의 수업을 듣게된게 제 1차 터닝포인트 였습니다.
잠깐 쌤 자랑 좀 할게요.. 박대성쌤 수업만의 차별점은 문제 장악력을 길러준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 때 문제를 읽으면서 상황을 인식하게 하고, 문제의 발문 또는 문제에서 주어진 식의 형태를 보면서 풀이 방향이나 식 변형에 대한 합리적인 설계를 하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언제였든 확 점수를 올려본 순간이 있는 학생이시라면 공감하실거랍니다. 이 글을 읽고 나도 고정 1등급이 되고싶다고 이런 후기를 찾아 읽으시는분들이라면 생각해보세요. 무언가 문제를 풀기 전 합리적인 설계는 중요하고 이 설계를 어ᄄᅠᇂ게 하는지가 문제풀이 시간에서도, 풀수 있을지 여부에서도 큰 차이가 나게됩니다.
저는 박대성 쌤을 만나기 전까지 수학문제를 보면 문제를 빠르게 읽고, 손이 먼저 나가는 편이었고, 문제가 풀릴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시도와 시행착오를 여러번씩 해보면서(특히 고난도 문제일수록)풀리면 풀고, 안되면 못푸는 식으로 일관성 없는 수학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 또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라 하더라도 ‘출제자가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저는 문제를 풀기도 하고 못풀기도 하며 좌절했었습니다.
그런데 박대성 쌤 수업을 듣고 나서는 제가 앞서 언급한 ‘출제자의 설계와 의도’에 대해 문제를 읽으며 예상해보는 훈련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는 예전처럼 문제를 읽고 손이 먼저 나가거나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제를 겨우 맞히게 되는 일이 줄어들었고, 문제를 읽으며 상황을 확실히 인식하고 풀이방향에 대한 개연성있는 설계를 하며 확실히 제 실력이 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것들을 강사들이 행동영역 또는 태도, 문제 접근법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부분들을 근본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방법론을 제시하고 강의를 하시는분은 제가 아는한 박대성T가 유일합니다.!
(강의 듣기전에 서칭만 몇달을 했었고 모든 인강쌤들 유명한 현강쌤들 다 찾아다녔으니깐요 ㅋㅋ)
아마 이 분야에서는 현존하는 강사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분 아닐까 생각합니다..
쌤만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만 가지고 메가스터디 러셀에 스카웃되셨다고하니..
(저랑 수업진행하시던 중에 있었던 일 ㅎㅎ)
과거의 저와 비슷한 고민하셨던 분들은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뭐 거의 후기느낌으로 수능성적 올려서 연세대 간 이야기 한번 정리해서 이런곳에 올리는게 로망이었어서..
ㅎㅎ 후기느낌으로 쓸 겸 감사했던 선생님 수기느낌으로 써봤는데 제가 표현력이 좋은편이 아니라 읽으시기 어떗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024 수능 준비하는 사람들한테도 대성쌤 추천드릴게요,,
한줄로 정리하자면 문제를 풀면서 파악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장악하고 풀이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며, 학생들의 잘못된 문제풀이태도에 대해 체계적이고 디테일하게 교정해주는 수업이라고 하고싶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2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2회차 85 나왔어요
-
?
-
엘리자벳 실황 보세요 꼭 ㅎ.ㅎ
-
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추천좀요..!
-
가자
-
1 될까요? ㅠㅠ
-
ㅊㅊ좀 0
둘 다 붙는다면?
-
난이도 쉽다는데 나한텐 뭐든 어려워서 자살유발만 아니먄 좋겠음 ㅠㅠ
-
어려운 4점 빼고 69수능 기출 벼락치기로 풀려고 하는데 문제집 뭐가 좋나요??...
-
빠른정답만 알려주실분 계신가요..ㅠㅠ
-
천만덕 가쥬아
-
"약간 까다로운" "다소 쉬운" (올해 6평보다도 어렵게 내며) "만표 150점을...
-
진짜 미친놈임? 찬구가 베놈 보자는데
-
지문은 그저 그런데 선지가 너무 어렵 ㅠㅠ
-
이제 내가 그 포지션이 된 거 였음 껄껄..
-
???:몽키디루피 현상금30억베리?!스게에에에에에에 2
브레인 D 크래커 현상금 216억베리?!?! 스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
-
수학은 수1 수2 미적 기출 2번씩 돌리고 4규 이해원 끝내고 문해전 푸는중이고...
-
교양은 버린다 0
전공과 겹치면 어쩔수없지
-
5월에 담임쌤이랑 다 얘기끝내고 정시로 아예 돌렸는데 내가 열심히 했는데도 내신에서...
-
하기실타
-
저 사실 유치원생임 22
놀랐죠?
-
내년이면 09가 고등학생이라고? 시발 ㅋㅋㅋㅋ
-
모고 2개에 3점 5개는 뭣 4점짜리 발상 다 뚫었는데 계산지랄하다가 못푼것도 너무...
-
.
-
수의사 3
이런거 보면 진짜 꿀단지는 반려동물이 아니라 소, 돼지, 닭 같은데...
-
엄마 상고 졸업 후 취직 > 야간 전문대 중퇴 아빠 고등학교 자퇴 > 야간 전문대...
-
owl pro 0
존나 어렵네 계산도 개많고 시그모 보다 어려운듯
-
오답을 열심히 하자..
-
갓튀긴 꽈배기 4
사문 기출 왜 풀어도 끝이 않나 작년에 했던거라 다 알긴하는데 또 안풀기도 그렇고
-
수업자료 1도 없음 그냥 워드 빈 문서 띄워 놓고 말하면서 키워드만 적으면서 지나감...
-
하고 싶은데 덕코가 없네요
-
작년에 아수라 듣고 신세계를 맛보고 올해 고민도 없이 아수라를 선택했는데 막상...
-
내신때도 톡방 그러덴데 사람 심리는 다 비슷한지
-
60점대 나올 시 그냥 복학함
-
히키코모리 4
젯타이 저스티스
-
흠..
-
1547 명-무로마치 막부 감합 무역 중단 1557 명의 포르투갈의 마카오 거주...
-
한가요?
-
로제 노래구나...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
아빠가"나는 고3때 밤새서 공부했는데 너는 그렇게 설렁설렁 공부해서...
-
아이폰13프론데 이거 샀을때 그 개봉하는 맛이 너무 좋았음 ㅠㅠ 존버하다 18나오면 사야지…
-
킬캠 5회 풀다가 찢고 쓰레기통 넣었는데 이거맞음? 그냥 개 열뻗친다
-
얘 아녔음요??? 저번에 검색하니까 얘는 안보이고 딴애가 나오던데... 누군지 모르면 ㅈㅅ요
-
1년전에 비하면 많이 올렸지만 2등급으로 계속 정체임 심지어 이감은 3아면4만뜨고...
-
아수라 강의만? 2
아수라 총정리 안 풀고 강의만 듣는 건 의미 없나?
-
고2 여름방학 때 영어를 미리 완성해두면 좋을 거 같아서 이명학 선생님의 신택스를...
-
물물리 물물물 ㅋㅋㅋㅋㅋ
-
미치겟네
-
나의 꿈을 위하서 한번 더 수능을 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금전의 벽은 존나 높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