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수능도 완전 공정하진 않은듯
약간 자기반성이기도 한데 나는 고3 시절에 하루 순공시간이 2시간은 될까말까 했음. 그것도 나 혼자 공부하는게 아니라 과외나 학원 숙제로. 그런데 정작 수능 치니까 진짜 공부시간 늘려서 열심히 해야 성적 나오는 수학 빼고 다 2등급 이상은 뜨더라? 사실 이게 내 노력이 아니라 우리 집이 조금 사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학원 같은거 다니고 경험 쌓게 해준 부모님 덕+내 머리빨이라는거 알고 있음.
만약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나처럼 공부했으면 과기대는 커녕 어디 경기도나 충청도에 이름 못 들어본 대학교 갔을거임. 서울대생 절반 이상의 부모가 고소득층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는데 이것도 아마 내 상황이랑 무관하진 않을듯? 물론 서울대 가신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는게 절대 아님. 단지 부모님의 소득 수준이나 생활 환경이 좋으면 높은 학벌을 얻는 데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는 더 적은 노력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거.
학교도 나쁘지 않고 과도 원하는 과라 한 번 더 할 생각은 없는데 대학교 가면 이번에 배운 교훈을 되세기면서 내 노력으로 뭔가를 이뤄볼거임. 학점을 잘 받아서 장학금을 받는다던가 열심히 공부해서 토익 900점을 넘어보던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ㅇ 개졸린데 몬스터 마실까
-
하것서요
-
핫식스 하나 마시고 일어나야 겠다
-
다군에 중앙대 이상의 종합대가 추가된게 24수능부터였나요? 1
라떼도 있었으면 다군 서성한 쓰고 가나군 좀 더 소신있게 가는 건데 걍 원서...
-
이해가 잘 안 되어서요. 외과 계열처럼 수술 수련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미용...
-
모야모야모야모야모야모야 존나 설레네 진짜 아주 사람을 홀려 개좋네 시발 나는 그래...
-
ㅇㅂㄱ 2
ㅎㅇ
-
※ 부족하고 모자란 자그마한 재수생이 쓴 내용이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
하... 1
과가 너무너무너무 안맞아서 반수 생각중인데 공부가 힘든건 둘째치고 수능장에 다시 갈...
-
흐흐흐흐
-
핫팅 0
핫팅
-
기차 지나간당 3
부지런행
-
ㅇㅂㄱ 0
일어나기 ㅈ같다
-
얼버기 6
-
대학병원 교수하고싶다
-
글쓰기는 처음 해봐서 미숙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자취하면서 반수하고...
-
얼버기 2
-
밤샘 밖에 없는건가요ㅜㅜ
-
작수 백분위 85 미적->확통런 확통개노베 확통은 김기현 풀커리타고 공통은 개념...
-
강남에서 상지대 한 시간 컷 근데 2035년 개통이라 내년에 가도 의미없겠네 상지한 보내줘
-
근데 드리블은 지능이 좀 높아야 듣기 수월할까요?
-
1년반동안실패함 체념한지 한참됐는데 참는거밖에 방법이 없나 싶기도 하고
-
근데 진짜 졸려서자러감
-
안녕히주무세요 4
-
지듣노 리스트 노래인데 드뷔시 느낌이 좀 섞여 있는 곡
-
뭐임요..
-
알림 뒤지게 많을것같은데
-
뉴런 비스무리한 실전개념 but 최대한 컴팩트한거
-
그래서 모아보기=피드급임
-
본인에게서 잘못을 찾으려는 생각은 없네 학교 교수가 문제고 동기가 문제고 커뮤니티...
-
범죄 저질러서 말고... 화학적 거세가 성욕까지 싹 없애주는거? 아님 성욕이나...
-
선착순 3명정도
-
작수 미적 백분위 85인데 개념부터 들어야할까요? 솔직히 지금 문과런해서 생전...
-
에휴
-
더 풀어보시라
-
오늘은 좀 시원한듯
-
미필에 삼반수입니다
-
오르비에 싸댄걸보니 친구가없는거아니냐고요? 너밴이새기야
-
나는 왜 매번 13
내가 힘들어서 or 고민있어서 신세한탄 하다가 어 고마워~~ㅜㅜ ! 하고마는데 내가...
-
이거 완전 4
ㅇㅈ 타임이잖아 !!
-
내 조상의 유전자를 받아 이 세상에 잠깐 머무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 후대의...
-
학점 잘 받는법 0
과탑에게 고백하기
-
쓰다보니 좀 아닌듯 22
-
평소보다 한두 등급 아래로 추락해서 충남대학교 상경계열 갈 성적인데. 수시납치...
-
나쁜 오르비언들 6
십덕은 찐따가 아니야!!!!!!!!!
공정한건 없음
애초에 완전 공정한 건 세상에 없어서 제 생각엔 수능 정도면 양반인 것 같네요
사실 수능이 그나마 공정한 제도라고 생각은 하죠.
그렇게까지 가면 한도 끝도 업슴요
수시보다 정시가 그래도 같은조건이라 공정하다고 느껴지는듯
요번에 11문제 찍었는데 5문제 맞춤. 수능 공정하지않음
부럽다 전 7문제 정도 찍고 1문제 맞춤
대안을 내놓아라
기회균등전형 같이 저소득층에게 어드벤티지를 주는 전형이 소득으로 인해 생기는 필요한 노력의 격차를 줄일 수는 있다고 생각함
![](https://s3.orbi.kr/data/emoticons/dove/002.png)
이미 있자너저거 밀고 또 다른 대안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저소득층에게 교육비 지원하는 건 사교육 부채질이라고 또 말 나올 것 같고...
근데 수시러들은 그정도도 못 받는다는거.........
저희 학교가 자사고라 수시하는 애들도 모의고사 괜찮게 맞던데 일반고 사정은 잘 모르겠음
ㄱㅁ...
연대 뱃지 다신분이 그런 말하면 설득력이 없어요
적당한 배고픔은 오히려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정시100
법대 부활
사시 부활
빼애애액!!!!
기회의 평등을 추구해야지
그리고 유전이나 집안형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지 뭐
실질적 평등은 어려워도 그래도 명시적 평등이라도 이뤘으니까..
수능범위가 너무 적어서그럼 범위를 늘려야됨
재수 권장 함
딱히 재수하기는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