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얘기하는 통계와 현실이 차이나는 이유들...
누군가에게 오늘 질문을 받은김에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어렸을적,
특히나 오히려 소위 똑똑하다는 사람들일수록 데이터나 통계, 평균수치등의
소위 말하는 데이터 정보를 맹신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여러분들도 통계와 현실이 다르다는것은 거진 다 알고 있으실겁니다만...
여러분들이 세상을 살아가거나,
혹은 앞으로 진로나 선택등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전부 다 까발릴수는 없지만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1. 요즘 세상에도 그럴수 있어? ---> 굉장히 많다. 심지어 영영 안없어질것 같은 것들도 있다
요즘 세상에는 불가능하거나 거의 없다고 여겨지는것들... 여전히 많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생각에는 걍 정부쪽에서도 알면서도 어느정도 선에서,
혹은 아에 관행상 넘어가는것들이 존재합니다.
이쪽은 너무 디테일하게 쓰긴 힘들지만, 대략 어떤 내용인지는 다들 짐작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숨길수 없는 부분들이 많을수록, 신뢰도가 계속 올라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지급이라거나, 카드결제라거나, 아니면 연매출 5억 이상의 성실신고 대상자 라거나 (병의원은 비용도 크기때문에 어지간하면 거진 성실신고 대상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적을수록... 신뢰도는 많이 하락합니다.
아에 그냥 극단적으로 좀더 알고 싶다하는 분들은 정말 깡촌으로 한번 가보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는 주로 수입의 누락부분만 신경을 쓰시는데...
사실 그것보다도 비용의 이용도 같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 공무원(등) 들의 태만으로 인한 작위적 데이터
저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대체복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통계자료등을 만드는 일도 했었죠.
대부분의 통계는 만드는 사람들의 주관이 어떻게든 개입이 됩니다.
대체로 아에 더 상위 기관으로 부터 어떻게 대강 맞추라는 지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략 작년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선으로 인위적인 조정이 어느정도 가해집니다.
이는 공직이 아니라도 똑같이 적용될수 있는 이야기죠
3. 어쩔수 없이 반영이 매우 늦는 시대의 흐름
이거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얘기인데, 데이터 자체는 신뢰할만하다는 전제를 깔고 갑니다.
그 자료를 토대로 내가 어떤 선택을 했을때, 그게 자기 자신에게도 확실하게 적용되려면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질적으로 거의 동질적 이여서
영향을 주는 변수가 거의 외부 시장 상황뿐 이여야 합니다.
굳이 예를들자면, 단순 판매업등이 있겠지요.
판매점도 다 질적으로 다르잖아? 라고 하실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주로 세대별 차이,
시간적인 부분입니다.
단순하게 쉬운예를 들자면 '하락세' 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면,
대게 신규로 요즘 진입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했던것보다 구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기존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 여전히 건제하므로, 단순 데이터는 여전히 거의 변화가 적게
나타나게 되지요.
이 경우는 능력적인 면에서 동질적이지 않다보다는 기존에 일궈논
자본적인 면에서 동질적이지 못한게 큽니다.
그와 반대로 '상승세' 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면, 신세대들이 약진하고 있는 경우가 많겠죠.
이 경우는 보통 신세대들과 구세대들과의 실력적인 면의 질적차이에서 많이 기인합니다.
신세대들이 훨씬 더 뛰어난 경우지요.
하지만 이 경우에도 구세대들이 여전히 허접스러우므로, 단순 데이터는 여전히 거의 변화가 적게 나타나게 됩니다.
결국 통계가 제대로된 의미를 가지려면, 이런 구신세대의 교체가 완전히 이뤄져서 세대간 차이가 매우 적은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어간 이후가 됩니다.
하락세인 곳은 확실히 떨어져서 그제서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할것이고, 상승세인 곳은 확실히 올라서 반대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겠죠
어차피 한정된 시장크기 안에서 나눠먹는거 아닌가요? 라는 질문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맞을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저는 수의사인 입장에서 제 경우로 예를들어 말씀드리자면,
말 못하는 동물의 특성상, 병을 찾아내는것 자체가 시장 사이즈 자체를 키우는 행위도 동시에 됩니다.
어쨌든 이 3번의 경우 때문에, 자칭이라도 좀 많이 안다는 사람들이 지금 현실과 데이터는 다르다는 말을
많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애들은 ~~~' 이런 식으로 지금 추세와 상황을 데이터와는 별개로 얘기들을 하기도
하죠.
조금 두루뭉술하게 적은 느낌도 있어서 좋은 정보가 됬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오늘 질문을 받은 김에 데이터와 현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출이 너무 많은데
-
근데 지구 2023 수능 20번은 푼 사람이 있었음? 4
사후적으로는 아 그렇구나 해도 현장에서 떠올리기 ㅈㄴ힘들거같은데
-
데헷
-
만약 비슷한걸 n제나 실모에서 못 봤으면 절대 못 풀거 같은데..
-
작수93인데 76나옴 ㅋㅋ
-
1문제 더 어려운 2411물2 2311지2 (사실 필수표본 아니면 얘도 꽤 빡셈)...
-
6평 42145 맞고 어제까지 다 합쳐 공부 10시간 미만으로 한 저이지만......
-
국밥으로 쳐줌?
-
언매모의 35~45번 13분 사용 채점 후 10/11 언어 한개 틀릴시 멘탈 어떠신가요??
-
가능한거임??
-
존재이유가 없는
-
수학은 나쁘지 않지만, 물리 화학을 거의 해본적도 없고 ㅈㄴ 못하므로 공대 안됨....
-
9월치고나면 이탈 더 생길텐데 그러면 ㄹㅇ좆될듯
-
물1 물2 하기 4
과탐 노베인데 물1 물2 조합 어떰.?
-
서바 과탐 듣는데 강케이 문제들도 풀어보면 느낌이다르네 서바랑 강케이는 서바는 좀...
-
1. 컨텐츠 고민 x 뭐 풀지 고민 안 해도 됨! 2. 재밌다 3. 표점이 물1보다...
-
올해 5모 미적 29번 코사인 법칙 안쓰는 풀이입니다(4모 아님) 자세한 풀이는...
-
저걸 시발 지금까지 서성거렸던 거노 ㅋㅋㅋㅋ
-
본인 ‘모평 및 수능 성적‘에 가져야 할 프라이드보다 ‘자신이 고른 선택과목’에...
-
경험공유: 재수생 시절 혹은 재학생 시절 수능공부 일 년동안 모의고사를 영역별 혹은 총 몇 회 푸셨나요? 3
내용이 제목입니다. 지금 재수생인데 서울대 갈 정도로 공부할려면 푸는 모의고사...
-
점 대충 변곡점왼쪽에다 찍은다음에 직선 찍찍그어서 푸는 해설강의 ㅈㄴ 싫어함 당연히...
-
같은 씹덕이여도 그냥 씹덕 -> 아 씹덕새@끼 뭐노.. 씹덕 + 서울대 -> 저...
-
아니왜이리 애매한거만 골라서 쳐냄? 애초에 주상절리가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빠르게...
-
올해 수학모의고사 킬러 문제만 복기하던 중 답지식 정석 풀이가 마음에 안드는...
-
평가원이 존나쉽게내서 만점자 10퍼 초과하는거 아니면 좆될일은 없다
-
그럼 과탐하고 인문대오는건 말이..되고?
-
국어 기출 다음 1
현역인데 국어 문학 기출 다음에 뭐할지 추천좀
-
기출 vs N제 1
수학 잘하시는 분들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수1,수2,확통 n제랑 공통은...
-
사실 과탐4개 사탐4개 보는걸로 통합하는 게 맞는데 2
걍 4개과목에서 20문제 20문제 출제하는 게 맞다고보
-
언매기준 24수능: 35-39 버림 -> 푼거 다맞고 찍은거 1맞해서 91점...
-
오히려 간첩이라면 정보력이 뛰어나고 그 사회에 어느정도 동화되어야 하니까 더 잘...
-
매일 똑같은 공간에 똑같은 개념인데 매일 벽을 느끼고 꺠나가야함 즉각적인 보상이...
-
사탐 관련글도 메인 가봤으니 이제 국수영 남았다
-
차피 미적안하면 죽어나감
-
여자분들.. 1
온라인에서 쇼핑 무슨 앱/사이트에서 하시나용 좋은 곳 있으면 공유 plz..
-
응시자수 5천명 넘음 ㄱㄱ
-
감사합니다 오르비상병바자관입니다 무엇을도와드릴까요! 0
네필승!
-
수능 최저만 맞출과목만 준비하고 논술올인 가능할까요? 4
지금 정시 준비를 하고 있는 현역입니다. 지구, 영어, 수학은 6모기준 2정도...
-
이글은 공부 자체를 잘하는 방법이 아니라 그냥 시험 성적표 한장 잘받는 방법을...
-
생지 공대 장점 2
일반 생물학 날먹 가능
-
보이스피싱이죠? ㅋㅋ 번호 010이고 제 이름 알더라고요...
-
단적으로 2311화2 20번 이랑 사문 4페이지 전부 비교해도 11
전자가 더빡셈 ㅋㅋ
-
심찬우 에필로그 1
이거 하루에 몇문제씩? 몇지문씩 풀면 되는건가요..??
-
23 사문 10번 어렵대서 풀어보는데 사문 처음하는 나도 바로 풀리는거 보고 걍...
-
wel 1
come
-
왜틀린거임? 7,8번 ㄷ선지
-
ㅋㅋ
-
현우진걍 줫발림 목숨걸고 하나고르라면 고민없이 최지욱간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 감명 읽게 읽고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