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마 [1187744] · MS 2022 · 쪽지

2023-02-08 02:13:43
조회수 480

의대 합격 논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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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가 입시 커뮤니티라 역차별이라고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지금 주요 논점을 보면

정시는 수능 즉 배우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통해 대학을 입학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를 고려하면 안된다 이건 거 같음

근데 그럼 이 전제가 맞으려면 수능이 과연 배우는 능력만을 정확히 측정해 주는 시험인가?

수능은 절대 그런 척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말해서 저 당사자가 가채점으로는 올 2등급이 나오는데

마킹 실수로 저 성적이 나왔다 하면 반박이 불가능함


수능은 절대 배우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님

배우는 능력을 통해 내 지식적 역량을 얼마나 늘렸냐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수능에서 필요한 재능은 공부에서 효율이 얼마나 높냐라고 생각함

나는 1시간이면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다른 보통의 사람들이 이해하는대 2시간이 필요하다면 재능이 있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그럼 같은 시간의 총량을 가지고 공부하냐? 그렇진 않을 거임

누구는 a와 b가 각각 10시간 씩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가정하고 생각했을 때

a는 부유하거나 평범한 가정이어서 10시간을 온전히 공부에 쏟을 수 있는 환경이고

b는 평범하게 생활하기도 힘든 가정에서 태어나 10시간 중 3시간만 공부에 쏟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하지만 아무리 이런 소리를 들어도 수능은 배우는 능력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고려해서는 인 된다!

요즘은 ebs 인강 여러가지 입시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라고하는데

이것도 극히 주관적인 즉 그런 정보를 알고있는 본인이니까 가능한 주장임

수능은 배우는 능력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라면서 왜 저런 요소들까지 수험생들이 직접 찾아보고 챙겨야함?


사실 제일 하고 싶었던 얘기는

결국 저 제도를 반대하는 대부분의 생각은 저런 사람들은 아직 능력이 부족한대 제도로인해 붙었으니 저런 제도를 통해 의대 된 사람은 믿을 수 없다 같은대

애초에 저 제도로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 능력이 부족했으면 진작에 결과로 나왔을 것이고 대학에서 먼저 폐지 강력흐기 주장했을 거임

뭐 정권 눈치 본다 어쩐다 하는데 일말의 논리라도 있어야 정부에서 강력 어필하지 하반신 마비이신 분 한테 강력반 형사 티오줘야한다면 다들 납득 하겠음?


그냥 밤에 주저리주저리 써 봤는디 병먹금 한다고 생각 해 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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