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의 삶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의 선배님의 스토리를 대신 작성하였습니다.
. 대학 들어가기가 이과에 비해 쉬었음
- 과탐없이 사탐으로 꿀빨고 수학도 용이
- 학교 다닐때 비교적 여유 - text읽고 글쓰기 잘하면 학점 잘 나오고
- 그런데 처음에 팀플, 프리젠테이션 너무 부담 - 남들 앞에서 발표하고 질문 응답하느라 얼굴 새빨게지고 식은땀- 시간 지나고 적응은 됨
- 취업할려고 하니 막막해짐 - 학회, 동아리 알아보고 영어 성적 만들어야 하고 투운사, 재경관리사 자격증 공부
- 그냥 cpa공부 시작, 진짜 힘들게 꾸준히 공부해야 1차라도 합격할까 말까, 떨어지니 진짜 멘탈 나감 - 그 사이 학교 동기들은 한두명씩 증권사, 은행, 대기업 등 취뽀
- 이 세상에 나만 패배한 느낌, 한번 이를 악물고 세상 등지고 공부하다 인강의 힘인지 막판 노력의 힘인지 1, 2차 같은 해에 합격하고 삼일회계법인 입사 성공
- 시험 합격하고 원했던 회계법인에 입사하니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질 - 사람들이 나 보고 파트너라도 된 줄 아느냐고 놀림
- 업무배정 받고 팀별 프로젝트 수행하는 데 쉬운게 없더라
- 나름 서강대 경영 현역으로 입학해서 회계사 시험 아주 늦지 않게 합격해 자신감 충만했었는데 업무로 자주 깨지다보니 그때서야 우물 안 개구리의 삶을 살았었다는 것을 깨달음
- 문과직렬 직장세계에는 너무 똑똑한 사람들이 넘쳐 나고 영어까지 잘해서 중간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움
- 다시 한번 정신차리고 회계, 세법, 영어 회화 등 닥치는 대로 직장 다니면서 시작 - 주경야학, 주중업무 주말열공
- 조금 실력이 생기니까 클라이언트 앞에서 어려운 문제도 해결하고 본부장님 눈에 띄었는지 회계법인 내 사내강의도 하고 고객사 연수원 강사도 하고 바쁘게 보냄
-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 출장 자주 나가고 자기만의 시간은 없어보임
- 지금도 그런 생활이 만성화되어 전문직의 여유를 느끼기 보다는 워커홀릭 상태
제가 간만에 보고 싶어 전화를 해보았어요.
선배님 이번 일요일은 날도 풀리고 오후에 좋아하시는 등산이라도 할까요?
대답은
회사에서 해야할 일도 많고 봄에 날씨 더 따뜻해지면 가자꾸나.
과연 그런 따뜻한 봄날이 올까요? (선배님의 마음속에서)
그래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만족하신다고 하니 좋은 일이 생기겠죠
쓰다보니 잡담이 되어 버렸네요
문과의 삶은 전문직이 되면 고객을 위해 보다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지식을 업데이트하는 노력도 필요하고 고객, 팀원들과의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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