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국어 문법 관련 규정 중에 실제와 동떨어진 건 무엇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장음과 단음 구별
ㅐ와 ㅔ의 구별
ㅚ와 ㅟ가 단모음
'네가'의 실생활에서의 발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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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에 명시되진 않았으나 '맞다'를 동사로 처리하는 것
'맞다'의 품사가 동사임에는 동의하나 감탄사적 용법을 추가할 필요는 있습니다
아 그것도 있었네요 ㅎㅎ
나무위키에서 '맞다'를 '맞는다'라고 서술하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맞는다'는 뭔가 어색하더라고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 규정의 복잡성. 보조용언의 띄어쓰기(유독 복합어에게만 박한 규정)
역시 선생님은 대단하십니다
색스
서술격 조사 이다 가 원래는 조사가 아니라는 것..?
오
이건 국어학계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있는 부분이라 국국원 측에선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음. 일단 학교문법과 같이 견해를 보고 조사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봄
보어가 되다 아니다만 걸리는거?
오
비표준 사잇소리 발음은 특히 '-님'으로 조어된 파생어에서 자주 보이는데 '해님'이나 '판사님' 등의 어휘의 발음이 [핸님]이나 [판산님] 등으로 됩니다. 이는 모음 뒤에 오는 ㄴ을 발음할 때 나오는 숨이 앞의 모음의 받침으로 삽입된다 볼 수 있습니다. 즉 [핻님]이나 [판삳님]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ㄷ과 ㄴ이 만나면서 비음화가 일어나 ㄴㄴ이 덧나는 현상이 자주 보이는 듯합니다. 게다가 사이시옷의 규정이 파생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언중은 더더욱 ㅅ이 들어가는 줄 알고 '햇님' 등을 생각하고 자연스레 비음화가 된 발음을 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가장 현실이랑 동떨어진 건 외래어표기법이죠...
그런 것 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규정은 단음절 연속체의 띄어쓰기입니다. 온라인가나다로 재질문만 5번 했는데 만족스러운 답변이 안 나옴
아 '바래'에 한해서는 논란이 좀 있죠. 예전에 썼던 글
https://orbi.kr/00058427594/%EC%98%A4%EB%8A%98%EC%9E%90%20%EA%B5%AD%EC%96%B4%20%EC%86%8C%EC%8B%9D(%EA%B3%BC%EC%97%B0%20%EB%B0%94%EB%9E%98%EB%8A%94%20%ED%91%9C%EC%A4%80%EC%96%B4%EA%B0%80%20%EB%90%A0%20%EC%88%98%20%EC%9E%88%EC%9D%84%EA%B9%8C%3F)
언제 한번 쓰신 글들 정독해봐야겠군요
어 뻘글만 벅벅 썼는데...어원 글은 그래도 목차로 정리해 놔서 보실 수 있을 거고 국어학 관련된 글은 일단 여기에 있습니다.
https://orbi.kr/00059193771/%EC%A2%85%EC%86%8D%EC%A0%88%EA%B3%BC%20%EB%B6%80%EC%82%AC%EC%A0%88%EC%9D%98%20%EC%B2%98%EB%A6%AC
알타이어
https://orbi.kr/00061662738/%EC%95%8C%ED%83%80%EC%9D%B4%EC%96%B4%3F%20%EC%9A%B0%EB%A6%AC%EB%A7%90%EC%9D%98%20%EB%BF%8C%EB%A6%AC%EB%A5%BC%20%EC%B0%BE%EC%95%84%EC%84%9C%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