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쓰기 tip
안녕하세요. 코딩하는 알로스 입니다!
이번엔 이전에 올렸던 칼럼들과는 다른 특별한 칼럼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바로 오르비에서 칼럼 쓸 때의 꿀 tip 인데요,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르비에서 쓰이는 칼럼이 어떤 것인지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의 칼럼이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로 말 그대로 정보를 담은 글입니다.
여기에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의 비율이 높게 들어갈 수도, 낮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정보를 담은 글이기에, 칼럼의 핵심은 정보 또는 필자의 경험 전달에 있습니다.
이것만 잘 신경 쓴다면 문제 없이 칼럼을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걸 알아도,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하며,
어떻게 글을 구성해야 할 지 막막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tip을 몇 가지 들고 왔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tip 1) 칼럼 쓰는 작업에도 순서가 있다
칼럼을 무턱대고 그냥 쓰다 보면 글이 중구난방이 되어,
글의 목적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칼럼도 엄연한 '글'이기 때문에, 칼럼을 쓰는 작업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처음에 틀을 먼저 세우고,
시멘트와 건물에 각종 필요한 자재를 넣고, 인테리어를 마지막에 꾸미는 순서가 있듯 말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려 합니다.
(칼럼 맨 밑에 별첨 자료로 사진을 추가하여 확실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step 1. 칼럼에 들어갈 내용을 문단으로 묶은 후, 각 문단의 제목 및 순서 정하기
칼럼의 내용에도 카테고리가 존재합니다.
카테고리 별로 칼럼의 내용을 묶은 후, 각 묶음(문단)에 제목을 붙입니다.
그리고 문단들의 순서를 정하면 칼럼의 큰 틀은 완성된 겁니다.
step 2. 각 문단의 소문단 정리하기 (존재 시)
공통된 내용을 하나로 묶어 문단으로 만들더라도,
해당 문단 안에도 내용이 작은 카테고리 별로 나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눈 후 해당 내용들을 소문단 으로 생성하고 순서를 구성하는 것이죠.
해당 소문단들은 단순 분류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이 글의 tip 1) 문단의 step 들 처럼 고정된 순서 나열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고 나면 큰 틀 안의 작은 틀이 완성된 것입니다.
step 3. 각 문단 제목에 맞게 내용 작성 및 살 추가
칼럼의 틀이 모두 완성되었으니, 남은 필수 작업은 내용 추가입니다.
완성된 건물의 틀에 시멘트와 건물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추가하는 것과 비슷한 작업입니다.
각 문단의 제목과 정한 내용에 맞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여기서 '살 추가' 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글 곳곳에 적절한 꾸밈을 넣는 것입니다!
건물 건설의 필수 작업을 모두 마치고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과 같은 작업이죠.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재밌는 표현이나 짤막한 예시 정도면 충분할 테니까요!
이러한 단계를 거치고 나면, 칼럼이 완성됩니다.
이후에 나올 tip들은 글의 퀄리티를 높여줄 tip 들 입니다!
tip 2) 가독성 높이는 방법
많은 분들이 칼럼을 작성하실 때 신경 쓰게 되는 부분입니다.
바로 가독성입니다.
아무리 내용이 알차게 담긴 글이라고 해도,
읽기가 어려운 글이면 글에 담긴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tip 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글 간격부터 다르게 하면 가독성이 대폭 상승합니다.
글의 간격을 문단과 내용에 따라 부등호로 표시하면 이렇습니다!
서로 다른 문단 간의 간격 > 문단 내의 다른 소문단 간의 간격 > 문장 간의 간격
큰 문단 간의 간격을 가장 크게 만들고,
문단 내의 다른 소문단 간의 간격을 그 다음으로 크게 만들고,
문장 간의 간격은 줄 구분 정도로 가장 작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글을 쓸 때 큰 문단 간의 간격은 5-6 줄 정도 띄어서 쓰고,
소문단 간의 간격은 2-3 줄 정도,
문장 간의 간격은 너무 지저분하다 싶을 때 최대 1 줄 정도로 띄어 씁니다.
그리고 이렇게 줄 간격을 모두 조절하고 나면,
문단/소문단의 제목은 글씨를 키우거나 굵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에서 보시다시피, 저의 경우는 큰 문단 제목일 때 글씨를 크고 굵게 만들며,
소문단 제목일 때 큰 문단의 제목과의 차별을 위해서 크기는 그대로 하되 굵기만 굵게 만듭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고 나면, 한눈에 글의 내용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가독성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tip 3) 내용 전달의 +a, '강조'
이는 필수 부분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내용 전달에 도움이 되는 tip 입니다.
글의 내용에서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덤으로 드리는 tip 인만큼, 방법도 간단합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특정 단어나 문장의 두께를 굵게 하고 색깔을 다르게 하면 자연스레 강조가 됩니다.
예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조 X>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랑과 힘이 되는 곳, 서강대학교 입니다.'
<강조 O>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랑과 힘이 되는 곳, 서강대학교 입니다.'
이렇게 강조의 여부에 따라 특정 단어의 눈에 띄는 정도가 다릅니다.
물론 문단/소문단의 제목과 헷갈리지 않게 신경 쓰는 것도 조금 필요하겠죠!
또한 강조를 할 때,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에 사진/이미지를 첨부하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글을 읽을 때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하거든요!
마치 이 글의 처음에 관련 이미지를 넣을 것처럼 말이죠.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칼럼을 쓸 때의 tip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칼럼을 어떻게 쓰는 지에 대한 질문이 가끔 들어와서 이렇게 칼럼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별첨 자료 - 칼럼 쓰기 전 내용 구상)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8종성법(국어) 1
ㄱㄴㄷㄹㅁㅂㅅㅇ(옛이응) 가느다란물방울의 시대는 가고 가느다란 명박 석열로 바뀔 때가 왔다.
-
4덮 물1 48 0
무보정 1컷이 44던데 더프 과탐 무보정컷이 평가원 과탐 컷보다 빡센가요?
-
학교 측에서 제게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이제 저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갈리겠네요...
-
목표 한의대만 잡는다고 하면?
-
방학때부터 김승리t 현강 들었습니다. 독서와 문학 모두 실력이 증가하긴 했는데 독서...
-
공부는 괜찮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못생기고 배나온 것때문에 가끔 인생에 현타가...
-
답이 없는걸까..
-
궁금해짐
-
오후다섯시구나
-
만약 여친이 있다고 가정시 여친이 인스타 안하면 좋음? 핸드폰도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ㅋㅋ
-
잇올 센터장 2
잇올 센터장이 바뀔 수도 있음? 1년만에 잇올 다시 다니는데 센터장이 바뀌었는데?...
-
(무료 강의) 4개월만에 4->1등급, 국어 이정표가 무료 비문학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 0
안녕하세요 여러분 중하위권 전문 국어 선생 이정표입니다. 경력은 첨부 사진에 기재해...
-
이감지문 탈탈 털리고 강의도 흘려 나감 (경제 지문..)
-
으으
-
자기 학년 아래거 공부하면 존나 놀려댐 ㄹㅇ... 근데 좆반고기준 놀리는 애들중...
-
.ㅜㅜㅜ
-
남자들은 전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음? 일단 확 눈에 띄는건 전자같긴 함
-
이 ㅅH끼 부활할 가능성 있나...
-
미치겠네요ㅠ 군대라서 다운도 못받고
-
뭐가 있나요..? 똑같이 취한척 하기??
-
24수능 언미, 과탐1과목, 영어 1등급을 기준으로 대충 나오는 원점수 조합 윤곽이...
-
학생증이 너무 틀딱이라 안된다네용
-
항상 시험날 똑같이 잡더니 올해는 다르던데 면접날까지 다르면 둘다 동시 합격...
-
우으 뜌따이
-
시대는 안될거같고 둘중에 어디갈까요
-
6모 대비 모고 이런거엔 눈길 주지 말고 하던 뉴분감이나 마저 하는게 맞죠?
-
마지막으로 좋아요 누른 분 ㅇㅈ하시면 제 전 재산을 나누어 드립니다… 하는 사람...
-
딱5분만더잇다가.,..
-
디시 말고 다른 커뮤끼리 투표 다시 부탁한다 꾸벅
-
점심 먹고 낮잠을 자고 난 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실로 천재적
-
보통 몇번이 어려운지 좀 알려주세요 킬러,준킬러
-
쇼핑하고 집가기 0
야구 없는 날이라 우럿어
-
3지문 합쳐서 경ㅁ식 선거조사 이상치 정상치 중앙값 평균값 노자의 어쩌구 3지문 ㅇㅇ
-
의대증원 철회 1
재판부에서 컷 낼 확률 몇이나 된다고 보심??
-
인간은 왜 밥을 머겅야 하는가
-
오랜만에 왔는데 0
재미없네 다시간다
-
양질의 답변이 나옴 단답 큐마분들 너무 서러워요
-
4월 생투는 도대체 왜 표점 100점이 나오는 거지 1
4월 생투는 기만 아니라 ㄹㅇ로 추론 퍼즐 없는 순수 개념형 시험지인데 (준킬/킬러...
-
'스읍 이게 그나마 맞는 소리 같은데?'나 '이게 그나마 틀린 얘기인 것...
-
유난히 그냥 뉴런보다 어려운거 같은데 맞음?
-
광란의 2023년 4월 모의고사 과탐2 만점 표준점수 2
crux table에서 발췌했습니다!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ㅎㅎ) 만점...
-
이 문제 어느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일까요
-
수학만 했는데 오랜만에 국어 했습니다 다시 정상 궤도 진입해서 달려볼게요 다들 파이팅
-
진짜ㅋㅋㅋ 혐오받는 사회 계층(강민철 수강생, 동성애자, 과격한 종교인, 래퍼,...
-
컨디션 빨도 있는거같다
-
난해한 문학풀때나 영어 빈칸이나 주제 풀때 문학작품이 난해하면 선지도 난해한 경우가...
-
2411 결측치와 이상치, 노자에 대한 유학자들의 해석 2409...
-
그 가격에 답지 없는게 너무 괘씸한데...
문제를 푸는 문제
자동화를 자동화
언젠가 활용할 날이 있을까
어멋 덕코 감사욤!
떳다 내 야설쓰는법!
낮에 올린 칼럼 묻혀서 슬펐는데 고쳐서 다시 올려야겠네요..
화이팅입니다..!!
근데 사실 낮에는 오히려 접속한 분들이 적어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링크 복사해서 올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당
칼럼 쓰기에 대한 칼럼… 메타인지적인 칼럼이네요 ㄷㄷ
헉 마침 칼럼을 써보려고 했는데 정말 유익한 글인것 같습니다...! 칼럼 쓰면 많이 봐주실까요...
쌤 제 글 칼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방금 호랑수월가 님이 쓰신 글 보고 왔습니다!
네네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쓴 글이고, 문단마다 내용을 넣어 쓰셨으니 칼럼이라고 할 수 있죠!
보완해야 할 점 있을까요?
솔직히 목표는 제가 나중에 봤을때 안 까먹게 정리하는 것이긴 한데
모두가 공유하면 좋은거니까요 ㅎㅎ
아 저도 묻혀서 슬퍼요 ㅠㅠ
내용 진짜 좋은데 ㅠㅠ
음 그동안 써오셨던 칼럼들이 내용상으로 짤막하게 나올 수 밖에 없어서, 구성엔 딱히 문제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근데 강조할 만한 부분의 글씨체를 두껍게 하거나 다른 색을 입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물론 칼럼의 길이가 길어서 내용이 알차면 다른 분들이 더 많이 도움 된다고 하시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