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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應三田会 [1019321]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01-28 00:58:01
조회수 5,373

수능 일본어 5등급에서 11개월만에 게이오대에 가기까지.(일본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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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번 2023 수능 보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요즘 일본 교환학생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추세인거 같은데! 일본어 공부에 흥미를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아싸 게이오생인 제가 미천하지만 일본어 공부법을 한번 소개해 볼까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일본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평범한 고등학생 이었습니다! 가끔 원피스, 코난 정도 보거나 드라마 몇 개 보는게 전부 였어요! 

        일본어는 처음 학원에서 레벨테스트 받았을때 가장 낮은 급인 N5급을 판정받았고, 여기에서 어떻게 해야 일본어 실력이 늘 수 있을까 라고 매일매일 고민하게 되었어요.. 처음 한 3개월 정도?는 일본어 공부하는게 싫어서 수업 끝나고 숙제도 잘 안하고, 매일 술먹고 클럽가고 하는 인생을 매일 반복 했었죠.. 아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スタート！

         

      처음 일본어를 시작하면 히라가나, 카타카나 같은 이 꼬불꼬불한 문자 같은게 있는데, 우리가 아랍어를 배워도 알파벳부터 시작인 거처럼, 일본어는 먼저 히라가나 카타카나 부터 외워서 1+1=2 2+3=5 이런식으로 구구단 처럼 자유자재로 줄줄줄 나오는게 엄청 중요한거같아요 99단처럼!

      여기까지 오셨다면, 일단 거의 반은 성공입니다, 그 다음은 "지옥의 문"으로 불리우는 한자가 등장 하는데, 우리가 예전에 고전시가 배울때 있잖아요! 음차 훈차 표기법 있죠? 그거를 훈독 음독으로 따로 뺍니다. 예를 들어서, 물 수를 예로 들어볼게요 水 가 있으면 2가지, 아니면 그 이상도 발음됩니다.　みず、すい 라던지 여러가지 말로 바뀌는 참.. 어려운 언어라 한자에서 항상 고비를 많이 느끼실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그럴때는 일단 단어장을 보고 하루에 50개?정도 취미로 쓱쓱 넘겨 보면서 쭉 훑어보고, 좋아하는 드라마 라던가, 노래가사 같은거 사전에서 찾아보면서 하나하나 맞춰가는 재미가 또 쏠쏠합니다. 일단 일문따 라는 교재가 있습니다. 저는 그 교재를 거의 매일  책상에 두고서 하루에 1과 이런식으로 끝내는걸  목표로 매일매일 했는데 그게 또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런 일문따 같은 교재가 거의 다 끝나 갈때 쯤이면! 여러분들은 N3등급에 도달 하신겁니다! 

      N3부터는 이제 드디어 일본어를 제대로 배우는 단계인데요. 이때 부터는 , 읽기 듣기공부를 병행해야 합니다. 전 주로 좋아하는 드라마가 법조드라마라, 리갈하이를 거의 대사까지 외울정도로 반복해서 어느정도 귀를 확보한 상태였고, 독해는 이제 매일 지문 10개씩을 수능 영어지문 공부하듯이, 하나하나 다 필사로 배끼고, 거기서 모르는 단어 있으면 단어장에 적고, 그걸로 부족했을 때 엑셀에 단어장을 정리해서 뽑고, 다 외울때까지 거의 무한 반복 한거 같아요.

     이제 N2부터인데 여기서부터 일본어를 때려치고 싶은 욕구가 솓구치기 시작합니다..ㅎㅎ 보통 여기서 좌절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요.. 저는 다행히 베스트셀러 선생님이 저희학원에서 수업을 하고계셔서 (그 당시 수강생3명) 거의 그룹과외급으로 매일 질문하고 수업을 나갔는데, 이 선생님이 써서 내신 작렬 JLPT N2, N1 진짜 너무 좋습니다. 유튜브에 강의영상도 올라오니까 독학이 힘드신 분들은 그걸로 수업들으시면 되게 좋아요!! https://www.youtube.com/@kimutaku2002/videos 개인적으로 일본어쌤중 손에 꼽을정도로 엄청 수업도 재밌고 밀도가 높습니다! 

     이제 이선생님의 커리큘럼을 1년정도 착실히 진행해왔다면, JLPT 1급 까지는 도달 하실겁니다. 저는 영상을 유튜브로보고, 매일 듣기 10개 스크립트 짜서 외우기, 독해 틀린문제, 어려운문제, 한국어로 바로바로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지문은 거의 매번 노트에 써서 지문 하나하나 일본어로쓰기>한국어로 번역하기> 모르는단어 정리하기> 그다음에도 생각이 안나면 사전찾기 식으로 노트를 써왔는데 대충 두꺼운 노트 5권정도가 쌓이니까 저도 모른채 게이오대에 가있었네요! 

   EJU까지는 사실 취미나 교양으로 배우기엔 너무 힘든시험이라! 나중에 원하시는 분들 계시면 제가 또 힘내서 써볼게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민감한 주제지만 진짜 일본대학 서열에 대해 한 번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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