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d [1148628]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1-23 06:03:20
조회수 15,037

강남대성 후기_선생님(수학 미적분, 과학탐구 만점)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61548466


학원 생활이나 아래에 적은 선생님들, 혹은 수능 공부와 관련하여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르비에 오랜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최근 MMI 면접날까지는 면접준비를 하고, 면접이 끝나자마자 과외를 시작해서 장문을 쓸 여유가 없었네요


며칠 전에 2024 시대인재 모집요강이 문자로 오더라고요.. 제가 몇달 전까지 저 시장에 있었다니 싱숭생숭합니다


지금쯤 어느 학원을 다닐지 고민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 제가 다녔던 학원 선생님들의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후기는 특성 상 주관성이 높은 글이니까 어느 학원을 다닐 지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참고만 해주세요!



++되게 정리가 안되어있는 글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읽으셔도 될 듯 합니다



0. 다녔던 학원


저는 2월 말부터 강남대성 2월 야간반(2야), 6월에는 6월 야간반(6야)에 들어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강을 제외한 다른 수업은 듣지 않았습니다.


시대인재 박선 선생님 수업 신청을 하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수업은 한 번도 안 들어 봤네요.. 서바이벌을 받을 용도로만 수업을 신청했습니다.(텔레그램으로 자료를 구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저는 현t의 카르마론을 믿기 때문에 그냥 정석적인 방법으로 자료를 구했습니다. 현t의 카르마론이란 간단히 말해서 '나쁜 짓을 많이 하면 카르마가 쌓여서 언젠가 돌아올 것이다' 입니다 ㅋㅋ)




모든 쌤들을 적진 않을 것이고, 좋으셨던 쌤들 위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과목 내 순서는 아무 상관 없어요!



(번외)담임 선생님 정지만


2월부터 쭉 야간반 담임을 해주신 정지만 쌤.. 작년에 공부하면서 제 멘탈을 잡아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야간반이 이과지만 담임 쌤은 문과 과목(사회문화, 정치와 법)을 수업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국어 지문을 읽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쌤한테 달려가서 자주 여쭤보곤 했거든요 ㅋㅋㅋ


특히, 23수능 국어에 출제된 법의 명확성과 관련된 EBS 지문을 들고 쌤께 한 시간 넘게 여쭤 봤었는데 시험장에서 그 글을 보는 순간 긴장이 확 풀렸습니다.(여러분도 모르시는 부분이 있다면 눈 딱 감고 관련 쌤께 여쭤보세요.. 부끄러움과 죄송함은 잠깐이지만 성적은 오래갑니다)


이것 말고도 공부하라고 잔소리 해주시기도 하고, 힘들 때는 힘내라고 해주시기도 하고.. 수능 끝나고 가장 먼저 연락드릴 정도로 감사한 분이십니다!



1. 국어


국어 선생님 이정일


원래 문학과 문법을 가르쳐주시지만, 저희 반에서는 문학 수업만 진행하셨습니다.


"수능은 도구, 기술이 아니라 지식, 상식이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신 쌤이십니다.


수업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기출 절반, EBS 절반으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이 비율에 의문이 들으실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작품에 대한 수업이 문제풀이 방법보다 수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문학은 문제를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으로 돌아오기보다, 작품을 읽으면서 먼저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인지하는게 훨씬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작품을 읽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십니다.


2022수능 때보다 10배가 넘는 작품을 읽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정일 쌤께서 과제로 굉장히 다양하고, 공부할만한 작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원 전체에서 보는 시험에 대한 해설도 진행해 주시는데, 이 수업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시험지의 이 문제는 별로라던가 이 시험지는 쓰레기라던가 말을 이렇게 쓰면 안된다던가 이 지문은 괜찮았으니 다시 한번 풀어보라던가


사설 모의고사 지문에서 출제 오류인 건 문제인지, 그 와중에도 우리가 챙겨가야 할 점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강모K 국어영역 출제를 담당하시기도 해서 이 시험지로도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이 시험지가 작년에 되게 유명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시험지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시험 본 주에 수업 시작하기 전부터 질문 줄이 엄청 있었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인강을 포함해 이 시장에서 만난 모든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국어라는 과목을 잘하신다고 느꼈습니다.




국어 선생님 김용현


독서 수업을 가르쳐주십니다. 마지막 수업 때 독서 지문에서 5문제 중 4문제를 틀리고 앞자리에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소리는 안내고 눈으로만 울었는데 쌤이 보시더라고요...허허


올해부터는 수업을 더이상 안 하신다고 하셔서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요즘 오르비에 올라오는 글 중에 용현쌤이 감수하시는 글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 글에 쌤께서 수업 때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이 같이 있으니 그 글들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선생님 이승모


저는 6월 야간반 때부터 이승모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요즘 인강이나 다른 단과들처럼 트렌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수업에 비해 현역 학생들이 들었을 때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았습니다


단과도 많이 하시는 쌤이셔서 그런지 재종에서도 낭낭하게 동기부여를 많이 해주십니다.


수업자료와 과제물도 단과만큼 많이 주시고요.. 한수 모의고사 자료에 관해 권한이 있으셔서 그쪽 자료가 많았습니다 


재종에서는 수업시간이 짧아 주마다 독서와 문학 중 하나를 골라 수업을 해주시는데 둘 모두 좋았습니다 


문학은 작품 갈래별로 무조건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들(이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문학은 읽고 푸는 것보다는 알고 푸는 것에 가까워요)이랑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선지들, 선지 판단에 자주 쓰이는 기준에 대해서 수업하시고, 독서는 주제별로 지문들이 가지는 특징들이랑, '생각하면서 읽기(정말 지문을 읽을 때 내가 뭘 읽고 있는가, 이건 무엇에 관한 설명인가를 파악하는 것)'를 주로 수업하십니다


주간지로 해당 주 수업에 관련된 기출 문제들과 리트, 고난도 교육청, 언매 화작 사설 문제들을 주십니다


시험 전날에 주간지 하나를 통째로 풀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 주간지는 사설 300문제 정도 있었는데 몇 시간 동안 그거 풀었죠


이외에도 EBS 설명서 등 여러 자료들을 많이 주셔서, 한 선생님 수업만 들어야 한다면 이 수업이 가장 밸런스가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수학


수학 선생님 강호길


재수하면서 유일하게 재미있게 들었던 수학 강의.. 다른 수업은 그냥 들어가서 주시는 문제들만 풀었습니다


수업이 어렵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그냥저냥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께서 주시는 문제들도 못 푸는 문제는 없었습니다(저는 2022수능, 2023 6모, 2023수능 수학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9모는 97점..ㅜㅜ)


아마 상위권 분들이시라면 수업을 듣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6야 같이 다닌 제 친구도 잘만 풀더라고요)


재종에서 수업하실 때는 기출도 조금 섞여있는 N제 문제집을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초반에는 수능에 나올까 싶은 문제들도 가끔 있었는데, 후반부에 주시는 문제집에는 수능보다 조금 어려운 문제들로 수업하셨습니다.


2야부터 항상 맨앞자리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맨날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랑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름을 외우시고 나서는 수업시간에 자주 답이 얼마냐고 물어보셨습니다..ㅋㅋ


이정일 선생님과 같이 강모K 수학 출제를 담당하셔서 수업시간에 강모K 시험지 중 연관된 문제와 관련하여 수업도 해주십니다


가끔씩 전주에 수업해주신 문제에서 사용된 아이디어가 다음 강모K에 출제되기도 했습니다ㅋㅋㅋㅋ


제 입장에서는 작년에 수능을 공부하면서 들었던 강의 중 유일하게 자극이 있었던 강의였습니다(2월에 호기롭게 뉴런을 샀다가 일주일 만에 그만뒀던 기억이 나네요)




3. 과학 탐구


물리 선생님 박남진


과학탐구 영역은 6월 야간반 이후로 수업이 생겼는데, 6모 직후에 6모 해설을 해주시고 주로 강모K, 강모K+ 시험지 수업을 하셨습니다


물리를 풀 때, 이런 식의 접근도 가능하구나.. 싶은 방법으로 수업을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길이 비 1:8:7이 나오면 이를 등차수열 1:3:5:7로 나누어서 계산을 빠르게 한다던가요


물리를 공부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준킬러와 킬러 문제들은 법칙들 만으로는 잘 안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법칙들을 굉장히 단순화시켜서 문제에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특히 역학에서 이런 부분이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학을 풀다보면 '이건 식을 쓸 수 있는데 너무 더러울 것 같아', '이건 왜 식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어' 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도록 특정 유형을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식을 세우는지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수업 시간에 직접 제작한 문제와 모의고사들도 많이 주셔서, 사실 수능 전까지 다 풀지도 못했습니다..ㅋㅋ


수업도 되게 친근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들었던 기억 뿐입니다 ㅎㅎ





지구과학 선생님 엄기은


제가 현재 엄기은 선생님 조교로 일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주세요.. 이게 나중에 알려지면 이 글의 신뢰도가 떨어질까봐 미리 적어놓겠습니다!


박남진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6모 직후에 6모 해설을 해주시고 주로 강모K, 강모K+ 시험지로 수업을 하셨습니다


문제와 관련된 개념 수업을 해주시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알려주십니다.


이정일 쌤처럼 시험지에서 챙겨야 할 부분과 버려도 되는 부분을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


지엽이랑 생소한 지식이 넘치는 지구과학 특성상, 저는 선생님의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공포 마케팅이 넘치는 게 이 과목이니까요. 지구과학 쌤들도 "이건 혹시 모르니 외워둬~"라고 무책임하게 말하면 되고요


제가 수업을 들었던 지구과학 쌤들 중 유일하게 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수업 시작 전이나 수업이 끝나고 늦게까지 질문을 드려도 친절하게 알려주셨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민폐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학이랑 탐구를 '잘' 본 걸 넘어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엄기은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면서 느끼는 데 진짜 알바 아닙니다.. 이 글을 쓰는 알바를 할 바에는 금액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훨씬 가치가 높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시험지에서 막혔을 때나 못 풀겠는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든 문제를 맞춰야 한다는 관점으로 가끔 수업을 진행해 주시는데 저는 첫날 이 수업을 듣자마자 수능 전까지 이런 능력을 엄청 길렀습니다


아래 사진은 만들던 과외 자료랑, 수업에서 풀이한 문제 화면인데 둘 모두 '잘 모르겠지만 맞추는' 능력이 있으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일부 나와있습니다

수학 15번을 보고 'm을 어떻게 구하지'가 아니라 '선지 대입해야지' 라고 생각했다거나, 20번의 ㄷ 선지를 보자마자 '이건 맞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것이죠.. 


물론 쌤께서 직접 이런 걸 알려주신 건 아닙니다. 이런 게 있다는 것을 무의식에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첫 수업 때 '완벽히 알지 않아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알려주신 뒤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 결과입니다


(특히 지구과학 20번 ㄷ 선지는 알아두시면 사설 풀 때 엄청 편합니다 ㅋㅋㅋ 나중에 이런 걸 모아서 글을 써보고 싶네요)


좋았던 썜들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수능을 공부했던 방법들도 많이 적어 보겠습니다


학원생활이나 위에 언급되어있는 선생님들의 수업, 이외에 수능 공부에 관하여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질문해주세요!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긍정미분 · 1208323 · 23/01/23 06:16 · MS 2023

    혐리 만점백분위 99 레전드네

  • Officid · 1148628 · 23/01/23 06:18 · MS 2022 (수정됨)

    제가 처음 수능 시험을 봤을 때에는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가 97이였더라고요... 그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해야죠ㅋㅋ 씁쓸하네요

  • 마지막 하루 · 1122517 · 23/01/23 07:45 · MS 2022

    ㄷㄷㄷ 가군 어디 쓰셨나요

  • Officid · 1148628 · 23/01/23 07:56 · MS 2022 (수정됨)

    죄송합니다. 지원한 학교는 커뮤니티에 게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합격한 학교를 오르비에 올릴지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 마지막 하루 · 1122517 · 23/01/23 08:35 · MS 2022

    아 넵 꼭 합격 기원할게요!

  • Officid · 1148628 · 23/01/23 16:31 · MS 2022

    넵 감사합니다. 입시를 하시고 계시다면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 내가짱임. · 1203106 · 23/01/23 15:25 · MS 2022

    강대 본관 cna 추천 하시나요?

  • Officid · 1148628 · 23/01/23 18:19 · MS 2022

    야간반은 cna 수업이 없었습니다. 해설강의를 듣는 것이 그 시간에 해설지를 보면서 자습을 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을 것 같다면 cna 수업을 들어야겠죠.. 강대 컨텐츠의 대부분의 문제들을 풀 수 있다면 해설강의를 들을 필요성이 크지 않으니까요

    (저는 수업을 빠질지 판단할 때 항상 기준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내가 혼자 공부하면 이것보다 효율이 좋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수업을 듣기 싫은 것인가)

  • hamster · 1179355 · 23/01/28 19:36 · MS 2022

    엄기은 선생님은 엄준식 아시나요?

  • Officid · 1148628 · 23/01/29 05:43 · MS 2022

    죄송합니다.

    '학원생활이나 위에 언급되어있는 선생님들의 수업, 이외에 수능 공부에 관하여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질문해주세요!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명시해두었기 때문에 이외의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 pryan · 1190924 · 23/01/29 21:44 · MS 2022

    지구 15번 현장에서 읽으셨을때... 어떻게 푸셨는지 의식의 흐름(?) 같은거 쬐끔 여쭤봐도 될까요?? 전 30초컷 의문사 여서ㅋㅋ 저는 해령의 확장속도가 양 쪽 다르다고 생각해서 해령이 존재한다고 생각했거든용ㅠ

  • Officid · 1148628 · 23/01/30 02:16 · MS 2022 (수정됨)

    먼저, 연령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ㄴ 선지를 맞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ㄱ이 당연히 맞는 선지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해령이 될 만한 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양쪽 확장속도가 다르다고 가정하더라도 가능한 축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하고 정당성을 부여해보다가(이 문제를 마지막으로 풀어서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위의 문제 상황이면 연령 방향이 15번의 그림처럼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거 산안드레아스 단층 모양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위 문제가 산안드레아스 단층 형성 과정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해령이 섭입했나보다 생각하고 ㄱ, ㄷ을 틀리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조건을 읽어봤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해양판이 2개라고 보기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해양판이 2개 이상이라면 '해양판들의 이동 방향은 각각 남쪽과 북쪽 중 하나이다'라고 제시하거나, 최소한 '어느 지역의 단면을 나타낸 것이다'처럼 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답을 ㄴ 으로 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15번 문제를 틀리신 이유가 위 사진의 문제를 떠올리지 못하셔서라고 생각합니다)

    위 문제는 제가 15번을 출제할 수 있는 근거라고 생각하는 기출 문제입니다.
    1806 지구과학2 13번입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Officid · 1148628 · 23/01/30 02:22 · MS 2022

    편의를 위해 15번 문제 사진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 pryan · 1190924 · 23/01/30 09:12 · MS 2022

    와우 이렇게 상세한 설명까지 들을 줄이야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문제 조건을 읽는게 생명이어군요... 셤장 복기 해봤을때 발문독해를 걍 넘어가버린 것 같아요ㅠ 단 조건도 마찬가지이고요ㅠㅠ 셤장에서 이게 기출문제 연계라는 것과 산안드레아스 단층이라는 점을 떠올리신점, 20번 까지 다 풀고 이 문제를 고민할 시간이 충분했다는 점이 지구과학의 GOAT가 아니신가 생각이 들어요!! 정말 대단합니다ㅠㅠ 제가 만약 이 문제를 풀었다고 해도 그 정도 사고까진 못 끌어낼 것 같아요ㅠㅠㅠ 어쨌든 수탐만점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24수능때 그 길 따라가겠습니다!

  • Officid · 1148628 · 23/01/30 09:41 · MS 2022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pryan · 1190924 · 23/01/30 09:43 · MS 2022

  • pppq · 959200 · 23/02/18 16:12 · MS 2020

    혹시 아직 질문 받아주실까요?

  • Officid · 1148628 · 23/02/18 16:18 · MS 2022

    네 편하게 질문해주새요!

  • pppq · 959200 · 23/02/18 16:32 · MS 2020

    강대 s2 2야 생각중입니다.

    1. 2야에서 강호길쌤 혹시 수업 방식/난이도/교재가 어떻게 되나요? 일주일에 2시간이길래 짧아서 수업 방식이 제일 궁금합니다.
    2. 들어가기 전에 미적분 기출 한 번 돌리고 가는 게 좋을까요? 아님 개념 확실히 잡아두는 게 나을까요? 작년에 미적 28 찍맞, 30 틀렸습니다. 3/7 개강하기 전에 강호길쌤 수업 듣기 위해 뭐 하고 들어가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강대 컨텐츠는 2야는 전부 선택구매던데 수학이랑 탐구에서 추천하실만한 컨텐츠와 별로인 컨텐츠 알려주실 수 있나요?
    4. 2야반 퀀텀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옆에 퀀텀 딸린 s관(?)인지 태성관인지 궁금합니다.
    5. 화/목 제외한 요일에 자습하러 간다면 반드시 7:50까지 등원인가요? 가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려서 혹시 1교시 끝나고 등원한다던가 하는 방식은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
    6. 과탐은 6월 전까지는 수업이 없던데 물리 그 전까진 단과 끼셨나요? 혹은 인강으로 하셨다면 뭐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역학 못하는 작수 42입니다.
    7. 수12는 손승연t, 이승열t 들어오시던데 혹시 두 분 들어보셨다면 간략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이 많네요.. 답변 가능한 질문이라도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Officid · 1148628 · 23/02/22 18:28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ppq · 959200 · 23/02/21 15:16 · MS 2020

    강대 s2 2야 생각중입니다.

    1. 2야에서 강호길쌤 혹시 수업 방식/난이도/교재가 어떻게 되나요? 일주일에 2시간이길래 짧아서 수업 방식이 제일 궁금합니다.
    2. 들어가기 전에 미적분 기출 한 번 돌리고 가는 게 좋을까요? 아님 개념 확실히 잡아두는 게 나을까요? 작년에 미적 28 찍맞, 30 틀렸습니다. 3/7 개강하기 전에 강호길쌤 수업 듣기 위해 뭐 하고 들어가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강대 컨텐츠는 2야는 전부 선택구매던데 수학이랑 탐구에서 추천하실만한 컨텐츠와 별로인 컨텐츠 알려주실 수 있나요?
    4. 화/목 제외한 요일에 자습하러 간다면 반드시 7:50까지 등원인가요? 가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려서 혹시 1교시 끝나고 등원한다던가 하는 방식은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
    5. 과탐은 6월 전까지는 수업이 없던데 물리 그 전까진 단과 끼셨나요? 혹은 인강으로 하셨다면 뭐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역학 못하는 작수 42입니다.
    6. 수12는 손승연t, 이승열t 들어오시던데 혹시 두 분 들어보셨다면 간략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이 많네요.. 답변 가능한 질문이라도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알림이 안 갔나 싶어 다시 질문드립니다 ㅜㅜ

  • Officid · 1148628 · 23/02/22 18:28 · MS 2022 (수정됨)

    헉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늦게 읽었네요... 알림을 못읽었나봐요. 그래도 왜 댓글을 안 쓰시지 하면서 들어왔어야하는데 죄송합니다,,

    1. 강호길쌤은 본인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시며, 특별한 과제 없이 그 문제집을 풀어오는 것이 과제입니다. 수업시간에는 그 교재의 문제를 푸시면서 관련 개념 수업을 진행하시고요. 난이도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저는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니까 다 풀리더라고요.. 혹시 수업을 들으시게 된다면 책의 답에 오타가 매우 많으니 조심하시고요.

    2.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의견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의견으로 제 생각에는 대부분의 사설 시험에서 96점 이상은 받아야 무난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여도 그냥 힘들게 꾸역꾸역 들으면 도움이 될만한 강의긴 합니다..! 기출 분석을 막 강조하시는 쌤은 아니셔서 그냥 수업 시간에 교재에 어려웠던 기출문제들이 있으니 수업시간에 주시는 문제들 풀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본인이 미적분을 잘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전까지 기출들 보면서 안 풀리는 문제가 있나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문제 잘 풀린다면 수업도 들으시는데 큰 무리 없고 숙제도 시간투자만 조금 한다면 잘 풀리실거예요.

    3. 저는 2야 시기에 수학 컨텐츠를 구매하지 않았고, 과학 컨텐츠는 크럭스라는 책 물리1, 지구과학1 각 8권을 구매하였습니다. 만약 해당 과목을 수강하신다면 지구과학1은 구매하지 마시고 물리1만 구매하세요..!(이것도 제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지1크럭스는 다시는 풀고 싶지 않네요)

  • Officid · 1148628 · 23/02/22 18:28 · MS 2022 (수정됨)

    4. 이 부분은 담임선생님과의 협의 하에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조금 늦게 등원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야는 화목 수업을 제외하면 자습시간이니까요. 다만 처음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들을 체크하는데 그 시간에 자리에 없으시다면 선생님께서 가끔씩 확인하시고 어디갔냐고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5. 과학탐구는 6월 전까지 지구과학1만 공부했습니다. 혹시 지구과학1도 선택하셨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그 당시 들었던 강좌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리1은 따로 인강이나 단과 없이 학원에서 주기적으로 보는 모의고사랑 기출들만 풀었습니다.

    6. 두 분 모두 작년에는 2야에 들어오시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습니다.(사실 작년에 1년 내내 수학 수업은 참석은 하였으나 강호길쌤 수업을 제외하고는 열정적으로 듣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부끄럽네요)

    늦게 답장드려서 죄송하고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pppq · 959200 · 23/02/24 18:17 · MS 2020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한 가지만 추가로 질문드리자면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기면 질문할 수 있는 방법은 수업 때 빼고 없나요? 시대 ta 시스템처럼 질답조교나 혹은 교무실, 수업 사이 시간에 선생님들 찾아가면 질문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Officid · 1148628 · 23/02/25 17:32 · MS 2022

    수업시간 쉬는시간외에도 질문드리는 시스템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저는 한번도 쓴적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주로 질문은 직접 쉬는시간에 드릴 수 있습니다! 수업 전후로요

  • 마챠 · 1225249 · 23/04/01 11:19 · MS 2023

    물리만점받고싶고 지금 배기범 개념인강 수강중입니다. 글중 법칙의 단순화가 도움이 되셨다고 했는데 시중 컨텐츠로 배울 수 있는게 있을까요?

  • 웅기모띠 · 1203652 · 23/04/05 23:58 · MS 2022

    혹시 논술준비도 따로 하셨었나요??

  • 고드름1 · 829205 · 23/07/10 09:07 · MS 201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