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하니 생각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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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두 녀석이 있었습니다. 한녀석은 저랑 꽤나 친한 친구고
다른 녀석은 그냥 같은반 녀석인 정도였습니다.(이하 말종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말종이 고3때 신검을 받더니 수능 치자마자 군대를 가도록 입영날짜를 잡은겁니다.
그래서 수능을 치고 군대를 갔고
제 친구는 대학교 2학년 1학기까지 하고 바로 군대를 갔습니다.
근데 하필 이 두 녀석이 같은 부대에서 상말과 이등병으로 만난겁니다.
당시에 상말이었던 그 말종은 제 친구를 겁나 괴롭혔고
제 친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저한테 전화가 와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몇개월 지난 뒤에 말종이 전역을 했는데
이 말종이 제 친구한테 소위 똥칠을 해놓고 갔습니다.
그 똥 치운다고 제 친구는 겁나 고생했고, 전역후에 저랑 술한잔 하면서
"내가 그 말종XX 만나면 진짜 앞뒤 안가리고 죽여버릴거다." 라고 계속 말하더군요.
그러고 길거리에서 둘이 마주친걸 봤는데 그 친구가 말종을 반 죽여놓더군요.
그것도 시내 한복판에서요.
거기서 느꼈던게 군대는 빨리 가야 된다는것과, 선임이 되서도 후임에게 잘해줘야 된다는걸 한번 더 느꼈죠.
여튼...군대는.. 뺄수 있음 빼고 아님 빨리 가는게 답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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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깽값만 거의 500 물어줬습니다.
사실 저까지 세명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게 더 공포스럽습니다,
똥칠이 뭔가요?
일거리를 완전 망쳐놓고 간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