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가 좋은 이유. 사실만 씁니다
의대 훌리 이런거 아니고 혹시나 잘못된 정보를 믿고 의대 안갔다가 후회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객관적인 사실만 말 함
1. 신생아가 줄어드니 의사는 보상을 얻기 힘들다?
사실이 아님
위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2012년 40조 규모였던 건보재정이 2021년에 80조가 넘습니다
이게 출산율 때문일까요? 신생아는 계속 줄었는데요?
노령인구 비율이 늘어서 그렇습니다. 병원 여기저기 다니면서 의사들한테 돈 내는 사람들은 애들이 아니라 노인들이에요
앞으로도 노인인구 비율이 폭증하는건 너무 뻔한 이야기고 이래서 의사 증원 이야기가 나오는거에요
정부 용역조사에서 10년뒤 의사가 2.7만명 부족하다는데 지금 당장 의대정원이 3천명이 늘어나도 의사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런데 지금 논의되는건 겨우 350명이죠. 의사는 상당히 견고하고 단단한 집단입니다.
2. 의대? 치대?
치의학에 특별한 뜻이 있는게 아니면 웬만하면 의대 가세요.
약사나 제약회사에 절대갑으로 군림할 수 있어서 이것저것 얻어가는게 많고
국민건강을 볼모로 잡는 직업이라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누리는 사회적 특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치과의사는 급여로 보장되는 진료수도 얼마 안되고 대부분 비급여라 진상환자와 마주할일이 많아요
그리고 의사는 수술을 해도 대부분 스탠드 자세에서 목 당기고 자세 똑바로하면 몸에 큰 무리가 안되는데
치과의사는 진료보려면 사람 입을 봐야되는 자세라서 무조건 몸에 무리가 가게 되어 있음
의사는 가만히 앉아서 진료만 보거나 영상의로 진료도 안보고 얼마든지 편할 수 있지만 치과의사는 그게 안 돼요
3. 의대 vs 설공
이건 볼것도 없이 무조건 의대가세요
그냥 가세요. 설공 가고싶으면 일단 의대가서 의대공부는 저공비행을 하고 공학을 혼자 공부해서 대학원을 공학쪽으로 가십시오
서울대 대학원에도 온갖 지방대 출신들이 포진해있고 컨택만 하면 받아주는 연구실이 태반입니다
4. 의사는 돈 못버는 기간이 많다?
26살 취직 보장되고 인턴 레지던트 하는 기간에도 최소 월 300이상 받습니다. 웬만한 대기업 연봉받고 수련하는건데
이걸 무료봉사한다는듯이 말 하는거에 낚이면 안 되겠죠
5. 비대면 진료로 의사 망한다?
지금 진행중인 비대면 진료도 의협과 정부가 협의중이고 의협도 딱히 반대입장이 아닙니다
정부 플랫폼으로 진행하는 대신 수가 30프로 인상해주기로 했거든요
거기다 의협에선 야간수당이나 다른 명목으로 세금지원을 받을수있게 요구하는중입니다
한국에서 의사는 상상이상으로 좋은 직업입니다
웬만하면 의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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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수도 늘어나나요?
아 몇십년간 노인인구가 좀 늘어나긴 해도 그 아래가 줄어드는게 훨씬 압도적으로 빠르지 않나
20~30년간 65세이상 인구가 지금의 2배이상 증가합니다.
노인이 쓰는 의료비가 젊은 사람의 몇십배는 되니 인구감소로 인한 감소분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예?? 아 예..
약사나 제약회사에 절대갑으로 군림할 수 있어서 이것저것 얻어가는게 많고
→ 요즘엔 약사가 약 바꿔서 처방할 때 의사 허락 받고 하는게 아니라, 바꿔서 처방한 뒤 통보하는 방식이라던데 아직도 갑이래요?
국민건강을 볼모로 잡는 직업이라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누리는 사회적 특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건 문재인 정부가 높은분 자식 넣으려고 공공의대 만들려고 할때 의사측이 의료파업한다고 볼모 선동한건데, 정작 개짓거리한건 정부였죠
의사 수만 놓고보면 부족해보일 수 있지만, 의사 한명이 환자 보는 수와 우리나라 의사 증가율도 보셔야 합니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18461
2030년엔 의사가 oecd 평균보다 많아지네요
의료정책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인구 1000명 당 임상의사 수는 1.8명으로 늘고 있는 반면, 의사 1인 당 국민 수는 줄어드는 추세라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다는 논리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18461
의사가 좋은 직업이라는게 이런분도 의사 명함달고 월 2천 벌게 해주는 직업이라는겁니다
님이 제시하는 자료는 의사의 연 평균 증가율을 3.1프로로 잡고 단순 복리로 계산한 통계인데요
아시다시피 의대 정원은 3058명이니 매해 똑같이 증가하죠?
근데 지금 의사수에 1.031을 매년 곱하는 식으로 의사수 추이를 계산하는 통계를 갖고오셨는데
상식적으로 이게 현실과 맞는 통계라고 생각합니까?
의협에서 '의사 수 부족하지 않다'고 우기기 위한 자료가 대부분 이런식인데요
이걸 진지하게 곧대로 믿으시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일단 우겨보는건지 모르겠지만
부끄러운 줄 아셔야됩니다
복리로 보던 단리로 보던, 0.5% vs 3.1%만 봐도 우리나라는 의사 증가추세 맞습니다. 약사 얘기는 님 말이 맞다고 할게요.
그리고 저는 아직 의학과 학생일 뿐이라 저는 의사 현실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지적하는건 좋은데,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서울대 나오셨다는 분이
의사가 좋은 직업이라는게 이런분도 의사 명함달고 월 2천 벌게 해주는 직업이라는겁니다
알면서도 일단 우겨보는건지 모르겠지만
부끄러운 줄 아셔야됩니다
이런 저급한 말투로 얘기하시던데, 님이야 말로 부끄러운줄 아세요. 전 갈길 갑니다
네 죄송합니다. 그 점은 사과드립니다. 우리나라 의사 증가 추세인건 맞지만 당연히 매년 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니 증가추세죠. 객관적인 자료로 말하자면 OECD 평균 인구당 의사수로 봐도 한국 의사수는 세계 최하위권입니다. 그마저도 한의사를 포함시킨 통계고요
그 세계 하위권에 미국이락 일본도 포함된거 아시죠? 근데도 일본은 의대정원 늘렸다가 의료비 지출 증가를 경계해 정원을 줄인 바 있죠. 의대증원과 의료비 증가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의사수가 한국보다 많았던 일본이 거기다가 정원을 늘렸다가 줄인걸 왜 늘린적도 없고 여전히 의사수가 부족한 한국이랑 비교하는걸까요.
일본은 천명당 2.5명이고, 우리나란 2.4명으로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약사 이야기도 의사가 왜 약사위에 절대갑이 될 수 있는지 기본 메커니즘을 모르시는것같은데 약사가 약을 바꿀수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2층에 병원 없는 약국은 권리금도 못 건지고 망할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그게 왜 의사가 약사위에 절대갑이 되나요? 의사가 건물주면 몰라도 의사가 반대하면 건물주가 약국 들어오는거 막나요? 아님 뭐 의사가 지정한 약국에서만 약받을 수 있나요?
늦은 답글이지만
https://youtu.be/pdW_bLiW2Qg
https://youtu.be/qyZFfinzLiA
극단적인 경우이긴하지만 이렇게 뉴스에서 볼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서열아닌 서열관계는 존재합니다. 애초에 그런게 없었다면 저런 극단적인 경우도 일어나지않았겠죠
인턴 레지던트 하는 기간에도 최소 월 300이상 받습니다.
근무 강도 보시면 많은거 아닙니다. 요즘엔 최저시급은 지켜주려나...
근무강도가 대기업보다 심할수는 있지만 주88 이후에는 훨신 나아졌다는 말이 대부분이고 피부과는 6시 칼퇴도 하고 외과도 연차 오르니까 칼퇴하고 그렇더만요. 오히려 행시봐서 공무원된 친구들이 세종가서 제일 개고생합니다.
대학원생은 최저시급도 못받는데 최저시급 이상을 받는,,, 그저 goat!
주 100시간이상 하던때보다 나아졌다는거죠 ㅋㅋㅋㅋ
선생님 의사세요?
의대는 훌리 있어도 별로 안 까이는데
미국이 이민가기 좋은 이유 글 보는 느낌
설공 예비번호때문에 쫄리는 글쓴이면 개추 ㅋㅋ
윗표본 의대로 빠지라노 ㅋㅋ
인턴 레지 때 실근무시간으로 따지면 최저시급 절대 안 나오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진심으로 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놈들은 지능이 후달리는 게 아닐까 생각함..
인턴 레지던트 근무강도 많은게 아니라고????????
힘들다고 하던데요
부모님도 그렇고 주위 인식이 너무 좋던데요
3번은...ㅋㅋ 특별히 md가 필요한 랩이 아닌이상 컨택만 하면 들어가는 랩은 이유가 있죠
옆에서 일하는거 지켜보면서 느낀점,
전공의 근무시간을 따지면서 월급(세후400초정도) 많이 안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똑같이 4년학부 2년석사 나온 회사원이든 박사과정이든 아니면 행시출신 신입 사무관이든 그 나이에 편하게 직장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인턴이 힘든건 절대 근무시간 보다는, 당직후 안쉬고 계속해서 익일 근무하는 일의 연속성이나 생명을 다루는 상황의 스트레스, 간호부와 갈등, 고년차 갈굼 등 때문에 힘든(사실 이것도 일반 직장에서 종종 일어남. 심지어 대학원에서도)것 빼고는 일이 많아서 힘들어 보이지는 않음
https://www.youtube.com/watch?v=J9sUJQFPiJU
(팩폭주의) 서울대 의대 + 치대 둘다 나온 사람이 치대를 선택한 현실적인 이유 (w/ 서울대 공대+서울대 의대+서울대 치대 졸업 서준석 치과 의사)
원래 사람은 모름지기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입니다.
영상 꼭 보시고 다른 사람 말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이 희망하는 일을 하시길..
의사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 못합니다.
이사람 나이 때문에 치대 간건데요…?
인턴 레지던트도 안 해본 친구들이 최저 시급은 주려나 어쩌나 하고 있네
나는 인턴 때 세후로 400정도 나왔었고
삼성 아산은 더 많이 주고 명절 상여금도 나온다고 함 (정확한 건 잘 모름!)
요즘 인턴 개꿀인데 ㅋㅋㅋ 레지던트는 과마다 다름 나는 편한 과 수련했다만 OS 같은 곳은 아직도 죽어난다
뭐가 됐든 지금 '평균적으로' 의사가 일반 직장인 보다 좋은 건 사실이다.
인턴 삼성아산 중 하나였는데 한번도 세후 400찍은적없는디요 ㅠ 막줄은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