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 [119965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1-05 16:12:37
조회수 8,559

[합격수기] 기숙학원 재수 후기. 현 의대 합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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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스펙

주요교과 내신1.4 (대구 수성구 일반고)

공동교육과정&소인수 수업 7개

3년 학생회 활동(고3 때 전교부회장)

수상 다양한 과목으로 5학기 다 채움

코로나 전 고1 때 교육봉사 매주

모든 세특과 공동교육과정 활동이 '감염병과 면역'이라는 주제로 통합

동아리에서 2년간 세균관련 실험 지속

독서는 90여권


등등등...

생기부에서 챙길 수 있는건 다 챙겼다고 보면 될듯함.


*수능 선택과목

언매 미적 화1 지1 (현역 재수 동일)




현역



현역 6평 11123

공부 안한거 치고는 잘 나왔다 ㅎ

목표인 경북대 의대 최저 3합3 충족.

현역 의대생 혹은 정시로 의대 뚫기 기대 급 상승 ㅋㅋ



현역 9평 31311

국어 잘 풀었는데 쉬운거에서 엄청 틀림... 그래도 어려운 문제 잘 풀어냈으니깐 큰 걱정은 없었

영어가 도대체 왜...? 이유도 모르겠음

7월에 많이 아팠고 내신 준비하느라 공부 열심히 못한 영향이 컸는듯.



수능 전까지...

수시 원서... 전반적인 우주상향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한림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교과) 전부 의대

주변에서 생기부 비교과가 엄청 좋다고 인서울 대학 내 보라고 조언 많이들 해주셨다...

자소서 쓴다고 9월 한달 보내고

10월 11월 거의 정신없이 양치기 공부에 집중했는듯.

현역 때는 기출 공부 아예 안 함. 하더라도 풀고 버림


현역 수능 21223

국어...ㅋ

비문학은 4개 틀

문학 3개 매체 1개 독서론 1개......

그냥 자멸했다. 비문학만으로는 1등급 그냥 나오는 점순데..


수학 92점

망할 뻔 했지만 29 30 미련없이 버리고 나머지 완벽하게


영어 88점

와.... 듣기 틀렸다. 할 말이 없다. 듣기 맞췄으면 3합4는 맞추는 거였는데...


화학1

43점.... 4번 틀.... 혀 깨물고 죽을까 싶었다. 마친가지로 4번 맞췄으면 3합4 맞추는거...


지구1

멸망 ㅋㅋㅋㅋㅋ 할 말이 없었다



수시 결과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말고는 다 서류컷.

망할 3합5....

한림대는 작년 선배 기준으로 봤을 때 붙는다고 봤지만... 학교에 나보다 성적 높은 친구가 원서 같이 써서 떨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최저를 하나도 못맞췄으니깐 당연히 6광탈

그렇게 재수

기숙으로 고고씽








재수


2월 20일 부터 시작.

용인에 모 기숙학원 입소.

처음엔 힘들었지만 적응한 뒤 학원 환경이 괜찮아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는듯


재수 6평 11122

통한의 과탐 ㅋㅋㅋㅋㅋ 화학은 낯선 유형에 무너졌고 지구는 실수... 충분히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봤다

국어 영어는 현역 6평 이후 오랜만에 1등급.

근데 엄청 안정된 느낌? 국어 88점이긴 한데 틀린 문제보면 몰라서 틀렸다기 보다는 정확성 문제.

성적 상승이 느껴진다...!

수학은 늘 그랬듯 고정1


재수 9평 11112

정시로 의대 잡았다. 지거국까지...!

진짜 다 된듯 했음

국어 92점. 근데 어휘나 어이없는 비문학 틀려서 충분히 수능 때 올릴 수 있어 보였다

수학도 96점인데 40분 남기고 다 풀었고 11번 틀렸다,,,,,,,, 100점 가겠는ㄷ...? 싶었다

영어는 쉬웠으니깐 98

화학 47. 20번 문제는 미련없이 버렸다. 20번 남기고 15분 남김

지구 45. 또 실수 ㅋㅋㅋㅋ 킬러문제 다 풀었는데. 엥 이게 틀려...? 좀 더 꼼꼼해지는 연습 계속 ㅎ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재수 목표인 인서울 정시...?


9평 이후

수시 원서는 설약, 아주의, 경북의, 건양의, 동국의, 조선치 (작년의 아픔과 재수학원에서의 조언에 맞춰 낮게 냄 ㅎ)

자소서는 작년거 재활용

9평 이후 체력에서 한계를 느낌...ㅜ

2월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으니깐 어쩌고 보면 당연한...?

아무래도 실수가 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

수능 4일전 퇴소하고 집으로 가서 요양 후 수능 치러.....


재수 수능 11131

어쩌고 보면 가장 안타까운 성적인데...

만족한다. 수시가 있고 최저는 경북대 말곤 다 맞췄기 때문


국어 92점.

독서는 17번 하나 밖에 안 틀렸지만 정답률 90% 넘어가는 문학과 매체를...ㅋ 이거만 아니었으면 97에 백분위 100가능했는데.. 아쉽긴 하지만 만족한다.


수학 89점

ㅋㅋㅋㅋ 13 14 24번 틀... 다 풀고 30분 남았는데...? 14번은 답안지 내자마자 아차 싶었고 나머지는 ㅋㅋㅋㅋㅋ 엄청 아쉽긴 한데 채점이후 세뇌했다. '오예 최저 맞추겠다!!'


영어 95점

듣기랑 어휘 틀 ㅋㅋㅋㅋㅋ

1등급이면 만족해~ 시간도 20분이나 남겼고


화학1 37점...

갑자기...? 이렇게 나온다고...? 가장 자신 있었는데... 4p 다 맞추고 3p에서 난리났다. 제일 가고 싶었던 경북대... 3합3에 "과탐필수"가 새롭게 신설되어서... 채점 직후 2컷이 37이라고 나와서 엄청 좋아 했지만 수능 성적표 발표 전날 38로 올라갔다... 잘 가~~~~ 경북대 의대


지구1 44점

15번 20번 틀. 미련 없다. 실수 없었고 엄청 열심히 한 거 보상 받은거 같다. 후련하다.


수능 이후

아주의 경북의 동국의 1차 붙어서 면접 갔다 왔다. 오히려 낮은거 3개 (건양의 조선치 서울약)(설약은 그렇다 해도) 떨어져서 충격이었는듯?

아주대 의대 면접 썰이 재밌다.

갑자기 영어 제시문...?

난 당황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읽어냈고 답변도 잘 했는거 같다. 교수님도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 ㅎㅎ


뭐 그렇게 끝까지 살아남은 수시 원서 2장, 아주의 동국의는 합격했고 이젠 의대생이 되었다


고등학교 3년 수시 챙기기, 재수 1년. 엄청 힘들었던 4년이지만 원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어 너무 값진 4년이 된 듯하다.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답글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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