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16정시 [574978] · MS 2015 · 쪽지

2015-05-16 21: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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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의대 준비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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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의 14141 나왔습니다. (물지)


예전부터 수학만 정말 공부를 안했는지라 수학 점수는 항상 개판이었구요,
국어는 어렸을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서 항상 1,2 뜨구 영어는 중1때부터 단어 외운적이 전무하다시피 하고 해석도 감으로 하는데 1,2 나옵니다. 등급은 나오는데 불안해서 이제부터라도 다시 쌓으려고 노력하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외우는걸 싫어해서 국어 문법, 역시 영어도 문법을 잘 모릅니다. 생각해보니 중학교 수준 정도 되는것 같네요. 항상 문법문제가 1,2등급을 가릅니다.

국어는 시간도 20분정도 남고 왠만한 건 다 풀리는데 이번에는 30번 문제를 틀렸습니다. 집중력의 문제인지 정말 단어문제에 취약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그리고 요즘엔 화작(1~10)에서 실수를 해서 좀 불안하네요

수학은 공부방도 다니고 있고, 요즘엔 차영진 강의 듣고 있습니다. 정상모도 좋다고들 하는데(스카이에듀 기준) 어떤게 더 저에게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과연 인강으로 해결될지도 의문입니다..

영어는 상기했듯이 감으로 풀긴 하는데 모르는 단어가 워낙 많으니까 앞뒤 문맥으로 유추하는 방법으로 단어뜻 찾으며 풀고 있구요, 정말 몰라서 건너뛰는 단어도 많습니다. 문장도 대충 훑으면서 읽구요. 단어를 몰라서 3월달에도 42번을 날렸습니다. 이러고 나니 좀 심각성을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아직도 단어장에는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리는 공부를 아예 안해서 4 나왔구요, 그래서 스카이에듀 원재쌤 강의 듣고 있는데 이해가 좀 아리까리하네요..ㅠ 일단 인강으로 밀고나갈 생각입니다.

지구는 내신에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지라 안정적으로 1 나오구요. 점수가 잘나와서 그대로 수능까지 갈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주제에 정시 대박을 노리면서 태만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미친건지 아니면 반쯤 포기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공부 방법도 모르겠고 목표를 제대로 잡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생각해 보면 정말 의대를 가고 싶고 의사가 되고 싶은데 어느 날은 다 귀찮고 의대 가도 성공이 힘들 것 같고 의대가 과연 내 적성인가도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제발 어떤 조언이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달든 쓰든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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