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afn [1059679] · MS 2021 · 쪽지

2022-12-09 16:50:12
조회수 947

수능결과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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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만있고 노력은 없는사람이된거같음

꿈+노력=결과 로 전혀이어지지가 않아서 많이슬픔

수시성적이 안좋아서 정시공부했다가폭망하고 재수했는데 성적향상폭은 쥐ㅈ만하니 

실모성적에 빠져서 평과원과의 괴리를 해결하지못하는,,,ㅋㅋ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거같음

가장중요한것인데,,,

그리하여 수시성적으로도 갈수있는곳 수능으로 겨우가게생김ㅋㅋ 아니 못갈수도있음

어차피 개발자가 꿈이라서 4년제만 나오고 실력열심히 쌓아버리자고 생각해도 

사실 인서울에 진학해서 더 대단한 꿈을 꾸고싶었음,,,겉으로만 화려한 나비라도좋으니 되고싶었음

근데 간절함과 노력의 방향이 잘못된것인가 과거에 대한 반성만 하고있잖이 너무괴로움

그냥 컴공이나 소프트웨어학과 추합이라도좋으니 붙었으면좋겠음 

안붙으면 다시 번데기가되서 날아오를준비를 해야되지만 번데기과정중에 실패해버릴거같고 

나비가되어도 또 다시 이도저도아닌 덜자란 나비가 될까봐 무서움

반수때도 독재학원비용도 부담스러워서 나머지 부가비용은 내가모아놓은돈으로 해결했음 사실 달라고해도되겠지만 더 이상 부담드리기싫었음

지금도 부가비용 벌어놓긴할텐데 이 돈으로 다른꿈을 꾸고싶음,,,

학생때부터 생각하는게 애늙은이같다는 소리들었었는데 그때보다 더 생각의 밀도가 높아지니 이런저런생각이드네요

어릴때는 영재소리들으면서 화려한 애벌레같아 화려한 나비가 될줄알았지만 이도저도아닌 덜자란 나비가 되어버렸네요,,

애늙은이같은생각을해도 아직 정신은 애새끼이니 실패한거겠지요

그래도 전 화려한게 좋아요 한번더하게된다면 정말 화려해졌으면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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