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afn [1059679] · MS 2021 · 쪽지

2022-12-09 15:23:47
조회수 795

반수생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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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이라 시간없는거 알아서 진짜 빡세게 했는데,,, 공황장애 쌔게와서 2주넘게 제대로공부못한거 불면증와서 패턴씹창나서 1~2시간씩 졸았는거 심해지니 꿈도맨날꿔서 조현병정도까지 온거같은데 내 의지가 그거밖에안되는건가생각하면서 꾸역꾸역공부했었는데 진작 정신과가서 고쳐볼껄,,

수능일주일전에 실모 1~2등급씩은 나오길래 공부했는보람있구나하면서 좋았으면서 

한편으로는 항상 평가원이랑 괴리가 심해서 전부 2~3등급만 떠도 좋겠다했는데 

2등급넘게 떨어지고,,, 제일 시간많이 쏟은 과목은 더 망하고 내가지금까지 한건 뭐가된건가싶네,,,

집에 부담주기싫어서 독재다니면서 책값이랑 교통비는 모아둔돈으로 해결하곤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해야되네,,,

주위사람이 보기에는 멀쩡해서 괜찮은가보다 싶었는데 되돌아보니 진작 정신과다녔어야됬네,,

한탄은 여기까지만하고 삼수커리 짜야겠고만,,,


재수 n수 할사람들은 꼭 정신과 다녀보자고요,,,지금은 전부내려놓고 쉬고있으니 멀쩡한데 그때당시를 생각하면 몽롱하고 현실이랑 동떨어진듯이 지금이랑 괴리감이 심하게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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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IIlIlllIlIIl · 1038345 · 22/12/09 15:25 · MS 2021

    힘든 만큼 돌아올거임 화이팅

  • 고민중..고민중.. · 1113923 · 22/12/17 03:03 · MS 2021

    저도 비슷한 상황속에서 싸웠는데 정말 인자강이신분들이 부러워요ㅠ 정신력이 약한건지 정신건강이 약한건지 모를정도로 수험기간중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정말 비슷하게느꼈어서.. 불안장애도 이겨내기 힘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