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이가고 · 1122199 · 22/12/09 01:09 · MS 2022

    작수 백분위 61 4등급
    6평 백분위 93 2등급
    9평 백분위 92 2등급
    수능 언매 92점 (공통만틀려서 1컷 문닫을 예정)
    으로 오르긴 했습니다

  • 0505050 · 1139945 · 22/12/09 01:29 · MS 2022

    혹시 어케공부하셨을까요???

  • 대학이가고 · 1122199 · 22/12/09 01:52 · MS 2022

    저는 9평때까지는 언매 개념+문풀 완벽하게 돌리고 문학 포인트 잡아서 읽는거, 독서 독해력 기르기 하고 9평 전후부터는 80퍼 이상을 시간관리에 썼어요
    1. 언매
    개념책 두꺼운거 하나(저는 재종을 다녔기때문에 재종 언매쌤 책으로 했습니다) 개념 돌리면서 예시 꼼꼼하게 다 읽고 거의 모든 단어, 형태소 단위로 분해하듯이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문풀하면서도 조금이라도 헷갈렸던 파트 있으면 개념책 다시 꺼내서 사례단어까지 다 다시 복습했고 문풀하다가 헷갈렸거나 멈칫했던 단어 노트에 정리해서 반복했습니다 보통 개념에 있는 사례단어/문장들은 기출에 나왔던 거거나 빈출단어/문장이므로 거의 외우듯이 공부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최종적으로 12분컷 할 수 있도록 9평이후에는 거의 매일 언매 1세트를 12분컷하는걸로 하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문학
    갈래별로 포인트가 다르고 본인이 많은 작품을 풀다보면 개인만의 방법이 생기기때문에 간단하게만 말씀 드리면
    현대소설- 보기내용을 틀로 해서 끼워밎추기, 딱 보고 대화위주의 파악인지 주인공 심리위주 파악인지 체크, 큰따옴표 대화주체 반드시 파악, 중략전후 달라진 맥락 파악
    고전 소설- 보기에서 모티프/줄거리 주면 적극 활용, 인물을 부르는 말이 달라지는거 반드시 체크,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 체크/공간변화 체크,
    현대시- 보기내용 틀로해서 끼워맞추기, 서술어 긍정어 부정어 주목,
    고전시가- 자연친화, 사랑, 기행 등 전형적 틀에 맞춰 읽을 것

    이렇게 많이 풀면서 빠른 시간 내에 어떤 포인트를 잡고 딱딱 풀어나갈 것인지 9평까지 정리했습니다 무작정 무지성으로 많이 푼다고 도움되지 않더라고요 풀면서, 풀고나서 꼭 내가 왜 이문제를 틀렸는지, 이 갈래를 잘 못하는지, 이 갈래에서 포인트돼서 문제화되는 지점이 어떤건지, 왜 특정 유형을 잘 틀리는지 체크하고 보완하셔야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문학을 꼭 하나씩 틀럈는데 항상 보기문제였고 보기문제중에 틀렸거나 애매하게 맞춘 문제 싹 모아서 오답노트하고 유형정리해서 저만의 메뉴얼을 또 만들어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9월 이후에는 죽어도 25분내에 풀수있게 4지문 세트로 25분컷하는거 실모 안 푸는날 거의 매일 해줬습니다

  • 대학이가고 · 1122199 · 22/12/09 01:52 · MS 2022

    3. 독서
    독서는 제가 제일 약했던 부분이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기는 하나 가장 도움받았던 강의만 말씀드리자면 정석민쌤 비문학독해의원리 정말 저만 알고싶은 명강의입니다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마 글을 보는 눈이 달라지실겁니다 다만 체화하기는 쉽지않아서 열린마음으로 공감하면서 보시면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4. 시간관리
    저는 언매12M->독서론+가장짧은 독서지문하나 13M ->문학25M->나머지 독서25M (75M) 순으로 풀었습니다 순서는 개인취향차이고 워낙 사바사이기때문에 정말 많은 실모와 실전시험에서 다양하게 시도해보시고 본인이 가장 술술 풀리고 흐름이 끊기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드리고싶은 말씀인데
    국어의 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건 독서가 맞습니다
    하지만 시험날 멘탈이 털려서 4.5등급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건 선택과 문학입니다. 문학과 선택만 다 맞추고 독서론+ 독서 한 지문정도만 풀고 다 찍어도 최소한 3등급은 나옵니다. 작수에서 탈탈털려본 경험이 있었던 저는 문학과 언매에 어마무시하게 투자를 많이해서 시험장에서 절대 무너지지않을 베이스를 만들어뒀고 그 덕분에 독서까지 무난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독서가 어렵다보니 독서에 굉장치 치중된 공부를 많이 하실수 있는데 이점 꼭 !!! 꼭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 파이팅

  • 0505050 · 1139945 · 22/12/09 02:01 · MS 2022

    헉 이렇게나 ㄷㄷ
    감사합니다 꼭 현역으로 갈게요

  • 무지성 자퇴생 · 1156536 · 22/12/09 04:10 · MS 2022

    2021년에 고1 9월 국어 5등급 받고 자퇴해서 올해 수능 언매 92점 받아서 재능이 별로 없어도 1등급 받을 수 있을거에요. 물론 재능이 있다면 처음부터 잘 하겠지만, 재능이 없어도 공부하면 나오는 것 같아요 성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