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나가시는 분 많은데 이유가 뭔가요?
저는 교대가고싶어서 2년전부터 재수도전 다시했는데..
혹시 무슨 이유때문에 반수하시는지들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적성에 안맞는다던지, 요새 학생수 감소에 따른 미래의 불안함 때문이신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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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교사가 박봉이긴 하죠 ㅠ 돈욕심은 절대 부릴수가 없는 직업은 맞는거같아요
솔직히 불안하긴 해요
내가 해도 될까? 그런 생각도 들고
교사가 확실히 어느정도 사명감은 필요한 거 같아요. 없어도 할 순 있지만 특히 초등교사는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생각해서 필요하다 보거든요..
선생님은 저번에 교대 반수하려다 안하기로 하셨다는 글 본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성적 맞춰서 간 사람들은 다시하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적성 많이타서
성적맞춰서 그냥 교대오면.. 그럴거같긴 해요 상대적 박봉에 임용 절벽에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는 수많은 교권침해 사례들을 보면..
솔직히 쫄리긴 해요
저희 누나가 현직 초등교사인데 얘기를 들어보면
1.업무량(수업X)에 비해 낮은 월급
2.비교적 심한 교권 하락으로 인한 학부모와의 갈등
위 2가지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임용을 합격하고 난 뒤의 문제라는 것이고 현재 임용 합격률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어서
임용을 붙는 것 자체도 힘든데, 가서도 너무 힘들다는거죠
저희 누나는 본인이 너무 원해서 교대에 들어갔고 적성에도 정말 맞다고 생각하는데도 힘들다고 합니다
단순히 성적 맞춰서 들어간 케이스는 더 힘들겠죠
저는 성적에 맞춰온 경우라 교대 특성상 학점 상관없이 실컷 놀다가, 이제 현실을 자각하고 탈출하려고 공부합니다
꼭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당
솔직히 아이들이 여선생이라고 깔보는게 되게 큰거같아요.. 제 경험으로 중학생때 아이들이 여자 선생님만 들어오면 수업때 엄청 깽판을 쳐서 결국 선생님이 울기까지 하시더라구요.. 누나분이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저희 누나는 학생 케어부분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해요 원래 카리스마도 있고 성격도 센 편이라 강단은 확실해서 아이들이 잘 따른다고 하네요
ㅇㅎ.. 그렇군요 ㅠ 진상 학부모도 문제죠
교사들 행정업무도 은근히 많이 본다고 하고.. 행정업무는 솔직히 좀 줄여야한다 생각해요 아이들 가르치는데에 집중하게 해야지
솔직히 학교에서 수업10 업무90으로 일한다고 합니다
와 그정도에요? 진짜 넘하네요 밤에 학교에 불켜져있는 교실이 항상 한두개는 있던데
근데 학기중 조퇴나 칼퇴근 + 방학이라는 큰 장점이 있죵
그건 좋아보이긴 해요 ㅋㅋ 방학때 근데 요샌 출근도 많이 한다더라구요.. 그래도 큰 장점이죠
신규 교사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업무를 떠넘기다던가 그런 악습은 아직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부는 밤 늦게까지 일하시는 것 같아요
부장 시킨다고 ㅠㅠ 그러더라구요 뭐 업무 배워야하기도 하니 달게 받아야죠 제가 시니어되면 안시킬거지만요
ㅋㅋㅋ네 하기 싫은데 시켜서 부장하고 있더라구요 지금
님이 알고 있는 그 소문들은 거의 사실일거예요
교대에서 반수했는데 1학기에 뜨개질하고 바느질하는거 보고 현타와서 반수했습니다.
성적 맞춰오기도 했구요
배우는내용에 현타온다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ㅋㅋ 초등학교 과목을 똑같이 하는거다보니..
더 빡치는 점은..실과같은건 바느질처럼 현직가서도 필요한 기본기를 배우는데, 수학 이런건 초등학생한테 필요도 없는 대수학, 기하학 따위를 배웁니다. 진짜 의미 없어요
그 대단한 임용도 결국 현직에서는 아무 도움도 안된다고 합니다 ㅋㅋㅋ
수능도 ㅠ 진짜 의미 하나도 없죠 대학교랑 직장에선 시험이 왤케 동떨어진걸 묻는지
저는 박봉이 제일 큰 단점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