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만 나와요 학종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고1 마지막 시험을 목요일날 마치고 왔는데요 집에서 제가 장녀기도 하고 친척들을 전체 다 합쳐서 제가 고입을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거는 기대가 많으세요 제 입으로 이야기 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렸을 때 한글도 일찍 뗀 편이고 해서 주변에서 천재인 줄 알았다는 소리도 자주 들었다고 합니다
평소 대학교 네임밸류를 정말 중요시했지만 1학기 총 3.5가 뜨는 바람에 2학기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2점대는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나름대로 정말 노력을 기울였어요 그래서 2학기 1회고사는 3.1이 떴습니다 2회고사에서 조금만 더하면 2점대가 제 손 안에 들어오는 것이었는데 정말
정말 깔끔하게 망쳤네요 거의 올4가 뜰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이후로 엄마가 중학생인 동생들한테 그러니까 너네도 어설프게 공부하다간 저렇게 된다라고 방문너머 들려오는 말도 너무 상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루종일 누워서 울고 입시 영상 찾아보고 자고를 반복한 것 같습니다 그냥 눈물만 나요 지방 일반고인데 앞으로 올1맞는다고 쳐도 성적을 2점 초반까지만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 정말 너무너무 너무 가고 싶은데 수시로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오르비에서는 다들 수능 끝나셔서 축제 분위기인데너무 부러워요
학교에서 자습시간 줄 때 저는 정말 거의 자지 않고 계속 프린트 보고 문제집 풀고 했습니다 옆 친구는 한창 인강 틀어놓고 자고 있을 때 저는 열심히…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그렇게 자던 옆 친구 성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너무 세상이 살기 싫어요 죽고만 싶어요 눈물이 계속 나와요 어쩌죠 정말 정시로 돌려야 하나요
저희 학교는 참고로 특별반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종합적으로 봐서 학년당 10명 정도가 이 특별반에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가면 고려대 입사관 분이 직접 와 컨설팅을 해주고 야자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 특별반 전용 공간에서 하는 등 혜택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었던 것도 이 특별반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소문은 생기부도 일반 친구들은 그냥저냥 써주는데 이 특별반 친구들은 공들여서 쌤들이 써주신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어떡하죠 정말 너무 이루고 싶었는데 특별반도 좋은성적도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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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 중인 고등학교 수준은 잘 모르지만 좋은고등학교 내신은 노력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느낌이긴 해요
일단 현재 성적으로 낙담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주위 사람들 말에도 일희일비할 필요 없어요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공부는 멘탈싸움) 1학년 때 3점대면 남은 2~3학년동안 2점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학년 모의고사는 높은 확률로 결과가 의미가 없고 어차피 2~3학년 내신 공부는 정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일반고에서 내신 놓고 정시한다고 좋은 결과 얻는 애들 잘 못 봤어요. 그래도 너무 힘드시다면 작년이랑 올해 수능 국어, 영어만이라도 보고 생각해보세요 (높은 확률로 3학년 되면 이런 생각한 것도 후회할 거고 2점 초~중반으로 올린 성적으로도 갈 수 있는 만족할만한 대학이 꽤 있음도 알게 될 겁니다... ㅎㅎ 원래 목표가 1학년 때 제일 높아요)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 나온 이유는 깊이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멘탈 많이 깨지고 힘들겠지만 이성적으로 뭘 해야 가장 유리할지 경각심을 가지는 게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