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라면 어디감??
연세대 철학vs서강대 물리
본인 이과고 원래 물리 지망임 교차를 연대로 가군에 하나할 생각인데 문과중 수학이랑 관련있는 경제, 자연과학이랑 관련있는 철학을 고민했음. 근데 경제가 지금기준으로는 추합인데 성적표 나온뒤에 컷오를것같음 연대 철학, 서강대 물리는 지금 안정임
그래서 둘중에 고민해 보려고.. 수시논술 쓴거 붙으면 의미없긴한데 일단 만약 내가 연대철학가면 무조건 연대 물리로 전과할 생각임 근데 내가 연대전과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평냉 철학만 할것도 아니고 전과가 무조건 되는것도 아닐텐데무턱대고 전과믿고 연대가긴 좀 그런것 같음.. 그래서 연대 직접다니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음
다른분들도 의견좀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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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은 그래도 물리학과는 반도체산업이랑 연결되서 취업면에서는 나쁘지않다고 들었어요
연댜 철학가서 뭐하시려고
연대가서 전과 자신있으시면 연대가시고
아니면 서강 물리와서 전자 복전하세여
애쓰네요
연대 철학과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연대 철학과에서 열리는 수업들 중 자연 과학을 다루는 수업들, 자연 과학과 비슷한 분석철학 수업들이 꽤 있기는 하나 결국 졸업을 하시려면 요건상 과학 철학과는 다른 분야의 철학 수업들을 더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철학 전반에 대한 흥미가 없으시다면 적응이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대의 경우 복전은 쉽고 전과는 까다로운데, 뭐 그래도 학점 성실히 챙기시고, 또 복전/전과할 과의 수업을 신청해서 좋은 학점을 받는다면 인기과가 아닌 이상은 무난하게 성공하는 듯합니다. 철학에서 수학 복전한 분도, 물리에서 철학 복전한 분들도 몇 분 보았습니다. 전과까지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기는 하네요.
결국, 본인이 철학 수업들 성실하게 들으면서 학점 잘 따실 자신이 있다! 하시면 연철 오셔서 물리로 전과/복전하시는 것이 좋은 전략일 수 있을 것이고요, 철학에 대한 흥미가 별로 없거나 철학과 수업들 일정 이상 들을 자신 없으시다면 그냥 서강대 가시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오 주변 연대 친구들보면 복전보다는 부전공을 많이하던데 연대 복전도 쉬운편인가요?
부전공은 애초에 일정 학점만 넘기면 되는거라, 쉬운만큼 의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복전은 그보단 유의미한데, 복전 승인에서는 일단 학점을 보긴 하지만 자소서랑 수강 과목 내역도 중요해서, 의지만 있다면 복전도 하지 싶습니다.
물론 복전은 최고는 킹갓 서강대…ㅎㅎ
이건 연철
연신학vs서강물리면 다들 어디가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