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능 라인을 보는 것과 정수시
시험이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본인들이 받아온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의 밑그림을 그리거나 수시의 응시 여부를 판단하려고 여러 군데에서 확인하곤 합니다.
현재 기관이나 업체들이 말하는 라인이 얼마나 유용한지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수시에 필요한 등급 컷은 기본적으로 방대한 양의 표본이 필요합니다.
적은 숫자의 표본은 과거의 예를 바탕으로 습관적으로 해서
일부의 집단으로 하면 적어도 1-2점의 오차는 기본적으로 나게 되어있습니다.
2-3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타 업체와 비슷하게 하거나 시험 문제의 난이도를 가지고 판단하거나
점집처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표본이 많은 업체도 매년 탐구 과목에서는 오차가 컸고 국수에서도 오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표점은 늘 기본으로 틀리고 원점수 컷도 오차가 많이 났습니다.
먼저 수시의 경우를 들면
기본적으로 최저가 안되더라도 다음 학교나 다음 학년도를 위해서 수시는 응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추정이기 때문에 현재 최저가 안 맞아 보여도 결과 발표 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장의 감각은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하더라도 그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현재의 대략적인 라인이 비슷(뒤에 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하면 이 또한 응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정시에서 라인이라는 것은 그 정도 점수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합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쓴 중요 이유는
현재 잡는 라인에 대해 올해 약간 예년에 비해 다른 경우가 있어서 입니다.
기본적으로 중상위권 대학은 표점+변표의 합을 학교별 반영비에 의해서 계산하게 됩니다.
2등급 중간 아래부터는(정시는 등급으로 말하는 것이 무의미 하지만 설명을 위한 표현입니다.)
시험 난이도와 상관없이 일정한 표점으로 형성되는 구간입니다.
정시의 큰 그림의 정규분포로 보면 어느 정도 누백 인원이 확보된 구간이기 때문에
큰그림의 합격 가능라인은 쉽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등급에서 2등급 초반의 점수대는 매년 난이도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납니다.
한 과목 한 과목은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전 과목을 조합해서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정규분포의 모양을 보이는 것이 맞지만
개개인이 위치한 누백에서는 기계적인 모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매년 똑같이 수능 점수를 발표하기 전에는 보수적으로 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단, 여기에서 표본을 가지고 하는 곳들은 현재 충분한 표본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는 짜다 물이다의 판단이 전혀 무의미 합니다. 시간이 지나야 판단 가능합니다.)
근데 올해의 경우 그 보수적인 판단이 예년에 비해 더 보수적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업체들은 보정을 하고 판단을 할 것인데
그 보정값이 과거의 기준에 맞추어서 그냥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입니다.
이 경우는 평가원에서 점수를 발표하고 나서도 이어질 확률이 큽니다.
과목별 누백과 인원만 확실해 지는 것이지 전 과목의 총합은 계속 추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과목별 누백 인원의 정확성만큼만 정교해 지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추정이 과거를 답습한다면
(예를 들어 우리 집단에서 이 정도 비율이면 a대학을 갔어. 라고 똑같이 판단한다면)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예상하고 있는 위치는 매년 보수적이었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조금 더 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정도가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르비 안에 몇몇 예상 라인을 봐도 제 생각보단 보수적인 듯 보입니다.
제 생각엔 여러 수험생이 현재 보는 라인보다 더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라인은 수시 응시 여부만 판단하는데 필요할 뿐이지
진짜 정시 라인은 평가원 발표 후에 변화의 추이가 더 중요합니다.
상위권의 인원이 제 생각대로 현재 예상 판단보다 많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가원 발표이후에 다시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남은 기간 편안하게 쉬고 그 동안 못했던것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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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감사합니다.. 작년엔 저랑 비슷한 성적으로 다 약대 합격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다 약대 불안하다고 해서 겁났네요ㅠ
이거보고 이미 연경간 셈 치기로 했다 ㅇㅇ
텔레그노시스가 보수적인거니까 난 서울대를 갈수있을거야 헤헤
은두엉쌤 간단한 통계에 약하신 편이라 주의하십쇼
어라
How dare I see such a rude guy? Go to your parents and say that, You son of a bitch! Your innocent parents are all criticized because trash like you live like that. You crazy punk.
최대공로자는 심상정이었고 ㅋㅋ
이거보고 고려대합격하는꿈을꿨습니다
작년보다 좀 널럴하게 보여진다는 말씀이신지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작년기준이 아니라 올해 현재 예상이 최상위권이 그 인원이 없어 보이는데 너무 짜게 잡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표본가지고 움직이는 배치는 아직 표본이 지금은 너무 적어서 말할 시간이 아니고요.일반적으로 예상하는 움직이지 않는 배치예상표들이 제가 생각하는 인원보다 상위권 인원을 더 많이 잡고 있어 보입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데 결과가 썩 여의치않네요 ㅜㅜ
선생님, 저번에 올려주신 작년도 100%컷 ㄱ~ㅅ 말고 ㅇ~ㅎ 대학은 언제쯤 올라올까요?
솔직히 가채점 컷은 짜게 잡는게 수험생 입장에서 나을 것 같아요.
괜히 물컷보고 면접 논술 버렸다가 실채점 망하면 쌩재수인데,
짠 컷 보고 면접갔다가 수시 납치당하는게 차라리 낫죠..
이번주안에 올립니다.
한강의 흐름님 지금 업체 컷이 보수적이라는 얘기는 국수영(사)탐 다 포함되는 말인가요?
업체컷은 틀릴확률이 높다란 말이고요.보수적이란 이야기는 전체합을 이야기 합니다.
짠거구나? 행복회로 ON!!!!!
제발 행복회로대로...
thx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ㅜ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제발 ㅠㅠㅠㅠ 의대 추추추추합이라도 ㅠㅠㅠ
제발 짠거였으면 좋겠다..
예 매년 어렵네요.ㅠㅜ
낙사 고려대 6칸 유지각 떴냐! ㅋㅑ
공주예요! 잘 지내고 계시지용? ㅎㅎ 한번 찾아 뵈어야 하는데... 저는 나름 열심히 대학 생활하고 있어요 :)
공주님 이게 몇년만이에요. 학교 생활 잘하죠? 나중에 학원에 한번 놀러오세요. 학원은 강남역아니고 대치에 있습니다.
헉 알겠습니다! 학원에 계시는 군요...! 꼭 들러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헤헤
언매 86인데 1등급 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죠? 논술보러 경북대 기차타고 가야하는데 기차표 취소하려구요
의대권 예년보다 너무 많아보이는데요.. 어떤 근거로 적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