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잘함태환 [1121342]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11-20 01:14:57
조회수 22,432

2023 수능영어 총평 및 논란의 3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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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터닝포인트!

안녕하세요. 영어잘함태환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

이번에 영어는 예상대로 어려웠습니다. (5~6% 예상)

9평이 너무 쉬웠기 때문에 그보다 더 쉽게 나올 수는 없었습니다.

1등급을 10% 아래로는 무조건 떨어뜨릴거라고 생각했는데, 

9평에서 놀란 평가원이 그와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여러 무리수를 뒀네요.


대표적으로 34번 빈칸 문제인데요.



사이트마다 좀 다릅니다만, 오답률이 17~21% 정도네요.

제대로 알고 푼 사람이 없고 그냥 찍었다고 봐야죠.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평가원의 패턴과는 다른 패턴이었죠.

빈칸 문장의 부정표현에 유의해서 지문의 내용과 반대로 넣는 패턴은 매년 고난도 문제로 출제가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거기에 한 번 더 꼬았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해설 강의를 몇 개 봤는데요, 이걸 잘 모르는 강사들은 그 부분을 얼버무리거나 정답은 알고 있으니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고 엉뚱한 해설을 하더라고요. (사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할 수 없는 직업이긴 한데, 너무 쉽다는 듯이 해설하거나, 학생들에게 눈속임을 하는 것을 보면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강사들은 지문에 나온 ‘realities are obscured’ 의 반대인 ‘we face the facts’를 고르라고 하던데, 그러면 뒤에 있는 ‘deny our responsibilities’ 는요? 지문에서도 분명 책임X의 내용들이 나오는거 같은데, 그러면 정답은 책임O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궁금했던 분들은 영상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내년 수능영어를 위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요.

단어를 열심히 외운다? 해석을 열심히 한다? 그건 기본입니다.

영어 해석 잘 한다고 1등급 나오기 어렵습니다.

강사들이 해석을 못해서 해설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매 수업시간 항상 강조합니다.

"너희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영어실력과 지적수준, 배경지식 등으로 아무 생각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는 시험장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풀 수 있다. 관건은, 아무 생각 없이 읽었을 때 안 읽히는 지문, 이른바 '튕겨 나오는' 지문이 문제다. 이 부분에 대한 전략이 없으면, 아무 생각 없이 읽어서 이해되는 문제는 맞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는 운에 맡겨야 한다. 과연 그게 실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략이 없습니다. 이해 안 되면 또 읽고, 또 읽고 어떻게든 해석하려고 주어 동사 찾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갑자기 이해가 될까요? 운 좋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한 문장, 한 지문을 두 번 세 번 읽게 되면 다른 문제 풀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죠. 우리는 문장이나 지문이 안 읽히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정답이 2번인지 3번인지 헷갈릴 때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단어 뜻 조금 몰라도, 해석 조금 안 돼도 답에 대한 근거를 찾아서 찍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진짜 1등급의 실력입니다. 저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1등급의 사고의 흐름을 정형화 시키고 패턴화 시켜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1등급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불수능에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오르비 인강에서도 활발하게 강의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제 말이 설득력 있고 납득이 되는 분들은 믿고 따라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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