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수능 직후 면접 및 논술 전략(feat. 면접 경험담)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김강민T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달려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수능은 끝났지만 입시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능 직후 면접 및 논술 전략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내신 성적, 6, 9평 성적 등을 토대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수시를 지원했을 것입니다.
또한, ‘선배들은 작년 이맘때 뭘 하고 있었지?’ 칼럼에서
수능 후의 전략에 있어 가채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가채점 결과의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이 실제 성적처럼 정확하지는 않지만
본인의 대략적인 등급 및 위치는 파악 가능합니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각 유형별로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최저기준은 통과했으나(혹은 최저기준 존재 X),
정시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잘 읽어보고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모의면접을 실시해보거나,
수능 날과 면접 날짜 사이 텀이 길 때에는 면접 학원에 등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기부 내용을 최대한 잘 숙지하는 것입니다.
면접자가 본인의 생기부 내용도 잘 모르고 머뭇거리는 것이 보인다면
면접관은 당연히 면접자의 자질과 생기부의 내용에 대해 의심하여
높은 점수를 줄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반드시 생기부 내용 숙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 이 학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 자신의 포부 등과 같이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질문들에 대한 답은 미리미리 준비해갑시다.
만일, 면접관께서 미처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하더라도
평소 본인이 고민해왔던 것들을 잘 표현해내셔야 합니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면접관분들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되겠습니까?’라고 공손하게 요청하면
흔쾌히 받아들이실 겁니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또,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많다면 그동안
뉴스를 보고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관들은 전공적합성 뿐만이 아닌,
이 사람이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합니다.
괴상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학 생활을 잘 할 리는 없을테니까요.
독서 및 시사 상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 위해 작년 제 사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작년에 경북대학교 치의예과 지역인재종합전형의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모집 인원은 10명이었으며, 제 기억 상 30명 대의 사람들이 면접을 보러 왔던 것 같습니다.
올해 경북대학교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치의예과 지역인재종합전형의 내신컷은 2.30입니다.
비록 제가 수시 전형으로 합격하진 못했지만,
저의 경북대 기준 환산 내신 점수(2.6X)와 최초합격자 발표 시 예비번호(4번)를 고려했을 때
면접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판단해 여기에 남겨봅니다.
제 생기부에 ‘소신’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여
면접관께서 ‘면접자분이 생각하시는 소신이란 어떤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2월 말에 재종기숙학원에 들어가기 전,
다양한 주장 및 설득하는 글을 많이 읽었고 이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기에
다음과 같이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신은
자신의 생각과 세상의 이치가 서로 정합적인지 꼼꼼하게 판단한 다음,
이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생각과 세상의 이치가 정합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장한다면 이는 단순히 고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전공적합성과는 거리가 존재하는 질문도 할 수 있기에
시사 상식을 쌓는 것과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2. 최저학력기준은 통과했으나(혹은 최저학력기준 X),
정시로는 논술로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재빠르게 논술 학원, 혹은 논술 인강을 신청하여 공부하도록 합시다.
특히, 수리논술의 경우, 각 대학마다 선호하는 유형들이 존재합니다.
문제를 기하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교가 존재하고,
대수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교도 존재하며,
제시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힌트가 들어있는 학교도 있는 등 꽤 다양합니다.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 문제들의 특징들을 살펴보며
각 특징들을 위주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논술 학원이나 인강을 등록하라고 한 것입니다.
3.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더 높은 입결의 대학에 정시로 합격할 수 있는 경우
수시 납치를 고려하여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채점 결과, 정시로 치대에 합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나(첫 번째 유형),
한의대, 약대, 수의대에는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이 되었기에(세 번째 유형)
경북대 치의예과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또한, 저는 남자이기 때문에 군대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지라
약대보다 한의대를 선호하여 약대 논술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 면접 시 복장
교수님들의 특징을 고려해 보았을 때
학생에게 걸맞는 캐주얼한 룩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로 교수님들께서는 대체로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을 좋아하십니다.
즉, 와이드팬츠보다 레귤러핏, 테이퍼드핏, 슬림핏 바지들을 선호하시기에
위의 바지핏들이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교복 느낌의 핏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모자나 스트릿 느낌의 옷, 과한 와이드팬츠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코트, 가디건, 니트, 맨투맨, 셔츠, 슬랙스, 청바지, 운동화, 스니커즈 위주로
깔끔하게 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후 면접과 논술에서도 위의 내용처럼 좋은 전략을 통해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1년 동안 유혹을 참아내고 달려온 자신에게 스스로 토닥이며 고생했다는 말을 해줍시다.
지칠대로 지친 오늘만큼은 이후의 전략을 생각해보며 푹 쉬는 것은 어떨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답All담 답Full담 독서 문학 OT, 맛보기 강의 다 들어봤는데 괜찮은거 같아서...
-
오늘 저녁은 카레 25
오르비언들 맛저하세요
-
수학 노베 재수 예정인데 수학 낮3~높3에 올1뜨면 보통 최대로...
-
[속보]尹지지율 36.9% 전달보다 22.1%p급등…與지지층서 80.5% 12
“윤 대통령 반대한다” 59.1% “위기 느낀 보수층 결집”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
넵
-
풀업 개힘드네 2
헬린이에게는너무어려운운동이에요
-
일반사회뿐임? 지리나 역사는
-
이거 과외생 부모님한테 늦을거 같으면 바로 전화드리는게 맞겠지? 하
-
3일동안 안씻은 결과인가
-
미적분
-
외모가꾸기 5
이게 ㄹㅇ 젤 중요한거같음 오히려 대학보다도
-
나의 Mbti는 2
맞춰봐요
-
다군 대형과 빼면 들어오는 인원이 없습니다... 가나군 둘다 50퍼센트 조금 안되게...
-
퇴갤 3
-
점공좀 봐주실분 1
11명 뽑는 과 38명 지원 점공 현재 17명중 몇등이면 가능성 있을까요 몇일전...
-
내일 중요한 브리핑인데 일났누... 우야노...
-
내가 느낀 점임 1. 과탐 1이면 스테이 2. 사탐런칠거면 백분위 최소 98 이상...
-
여친 ㅇㅈ 5
어디 계신데요.
-
상지한 a형 5
976 수학 백분위 98 합격 기원…. ㅈㅂㅈㅂㅈㅂ
-
진학사에서 앞에 있었던 표본들이 이제 슬슬 들어온거 같은데 4명이나 더 들어오지는...
-
40%?
-
손주은 선생님 피셜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동건홍숙 일류대학 동의하나요?
-
여긴엔더시티~ 6
겉날개 구하러 왔어요
-
나ㅏ는 아직 2
아직은 오르비 뉴비려나아
-
그거때매 지니까 아직도 못잊겠어
-
입시 < ㅋㅋㅋ ㅂㅅ인 걸 아는데도 아직도 탈출 못 하고 있으면 ㄱㅊ
-
최대한 빨리 탈출해야겠다
-
잘 보일지 모르겟지만 대충 저렇다네
-
코 막고 화장실 가고 오엠알 시험지 다 갈아야해서 통째로 세지문인가 날림 9평 때...
-
아이패드 사는데 8
256 사면 용량은 절대 안딸리죠? 6년써야함 근데 아직도 색 고민중임...2월초에 살건데
-
반응이 좀 차가움요? 인터뷰 보니 다들 연고 목표네 서울대는 거의 없고 왜지?
-
2026 본바탕 0
1권 푸는 중인데, 한 35분-40분 초반 정도 걸리고 1개정도 틀리는데 괜찮은...
-
22111 41121 21221 41121
-
이 심리는 뭘까요 통장에 돈이 들어올수록 그 돈 쓰기 싫고 그냥 더 벌고 싶음요…....
-
집에 콕 박혀서 행복하게 살텐데 어렵구나 어려워
-
누구였더라 지2하던 놈이었나
-
눈이 너무 높아지는 것 같음 자퇴하기 전에 수시 준비할 땐 몇 년동안 생기부로...
-
어디로 가나요 지방 유배감?
-
영어는 3등급이고 언미물1화1 88 97 99 97인 재수생입니다 국어는...
-
현역때도 눈삐어 수학 1개 실수해서 못 갔는데 이번에도 수학 마킹실수1개로 또 못가는구나
-
얼마만에 찍는 강좌otㄷㄷㄷㄷ 1타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신가요
-
시간이나 떼워야겠다 군의관 가는 게 더 손해던데 요새는
-
1컷~98진동인데 백분위 99이상 고정받고싶으면 대체 어케해야하는걸까
-
인문계 기준 국어표점×1.5 수학 표점 영어 2등급 95 탐구 변표합×1.03 맞나요...?
-
지금 내신으로 어디까지 교과 찔러볼 수 있으려나요?? 1
이제 3학년 올라갑니다. 고대 화생공이 목표인데 고대 기준 1.3 중반 정도...
-
자살버튼 13
눌러볼까
-
운명론이 좀 많네요 서로 자기가 얼마나 못났는지 강조하고 비관에 안주하는 느낌이랄까...
-
옯태기 왔어 3
한 달 후면 낫겠지 뭐
-
시빌점 수 상/하를 다 끝내놓고 현재 시발점 대수를 공부중입니다. OT에서...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한양대 종합을 썻는데
정시가 의치한 성적이 나와버려서
고대 종합이랑
약대 의대 논술로 덮어버리고 싶은데
혹시 약대의대 감독관이
수능성적 알아서
실제론 논술 잘 못봤는데
점수 잘 줘서 납치해갈 수는 없나요?
논술과 수능이 연관있는 부분은 최저입니다.
물론 논술 채점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없으나
대개 논술의 합격, 불합격 여부는 논술 그 자체에서 고득점을 했는지로 인해 결정됩니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