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능국어총평(+상상, 내년소식)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수능국어강사 유현주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현주간지 마지막 배송때였던 

한 달 전이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저는 종강을 11월 13일에 했습니다. (매년 제일 마지막까지 수업하긴 했지만요)

파이널에 상상&이감을 매주 2회분씩 모두 강의하면서 종강하다보니

온라인에 올 시간도 없었고요. 

마지막 수업을 한 주 전에 종강할까하다가 

그래도 국어는 현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수능 4일전까지 수업을 했는데 

천만다행이었네요. 

아래는 상상에서 제공한 총평과 분석자료이고

곧, 현주간지 방식으로도 분석 후 손글씨 분석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2022 현주간지 수록내역>

A+ 나희덕, 음지의 꽃 29주차

A+ 조위한, 최척전 33주차 

A+ 이황, 도산십이곡 36주차

작가연계 유치환 40주차

내년도에는 스위치 학습PT와 새로운 인강으로도 찾아뵐 예정이니 

올해 현주간지, 거미손, 스위치PT, 유현주국어 현강 등 

제 컨텐츠들로 공부한 많은 학생들의 수능 후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직 후기는 구체적인 방법 안내는 이후에 드릴 예정이라

우선 오르비 게시판에 게시글 남겨주신 뒤, 링크 주소를 첨부해주시면 될 거에요)

+

덧붙여 

내년 제 강의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꽤 있어서 

첨언합니다. 

여러분들이 아는 메이저 회사들 모두에게 인강 제안을 받아 

최종 계약서를 쓰는 단계 직전까지 간 것은 맞지만

제가 지향하는 가치관과 수업 방향이 맞지 않아 

좋은 제안들을 고사했습니다. 

대신 지금껏 그랬듯 저만의 독자적 영역들을 또 새롭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약속한대로 인강은 런칭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내년엔 더 많은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고, 

현강 수업들도 더욱 늘려 

인/현강 모두에서 올해 수능을 본 학생들이 이제 저와 함께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이후 채용공고는 따로 내겠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 

저와 저의 팀 모두의 노력들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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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총평 - 2022.11.17 상상국어평가연구소

올해 치러진 수능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공통 과목의 경우 독서 인문과 문학이 쉬웠다 

②  선택 과목의 경우 화작보다 언매가 다소 어려웠다 

③ 고난도 문항과 평이한 문항의 구분이 뚜렷했다 

 먼저, 인문 지문은 작년 수능 헤겔의 정신현상학 에 비해 확실히 쉬웠다.

물론 사회와 과학 지문도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난도가 하락했으나 

유독 인문 지문의 하락폭이 더 크게 느껴졌다. 이는 독서 영역에서의 시간 관리가 

수월해지는 효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작년 수능의 경우 독서 3지문이 모두

어려워 다수의 수험생들이 총체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이 점은 더욱 뚜렷하다. 

 다음으로, 화작의 정보량이 다소 많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처럼 과목 간에 

최소 3점 정도는 차이가 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모의평가에 비해 고난도 문항이 적었고 

정답으로 '밀어 준' 문항들이 다수 존재했다. 지문에 비해 문항의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는 의미다.  평가원이 선지 구성을 통해 

문항의 난도를 조절하려 한 고심이 엿보인다. 

등급컷은 화작 90~92, 언매 87~89(원점수 1컷 기준)점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좋은 소식들 많이 전해주세요 ㅠㅠ

이번주 내내 집 밖에 안 나가고 핸드폰만 보고 있는 중ㅠ

(수능 전엔 학생들 질문받고, 오늘은 수능 후기 기다리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