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well
내일이 수능이네요.
수능을 치러 가는 사람의 마음은 늘 무겁습니다.
고3들은 이제 자신의 유년기의 종언을 고하며 각자의 알을 깰 것이고,
N수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채 또 한번의 도전을 마무리하러 가실 거에요.
죽을 만큼 열심히 하셨건, 그다지 노력하지 않으셨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의 일을 마무리할 때는 반드시 아쉬움과 후회와 미련과 여운 따위가 남기 마련이지만,
그 일은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는 것이니 한숨 돌리시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시면 됩니다.
제 친구도, 후배도, 제자도 다 이번 수능을 칩니다. 저 또한 아직 수능에 크게 영향을 받고요.
하지만 수능이란 게 옆에서 볼 때 아무리 심장 떨려도 당사자가 받는 만큼의 압박을 받지는 않아요.
그러니 여러분,
비록 떨리시고, 불안하시더라도 그 떨림은 내일 수능을 치는 여러분이 일생에 딱 한번 경험할 감정입니다.
자신을 믿어주세요.
내일은 그동안 해왔던 일은 거두러 가는 날입니다. 요행을 바라지도, 비극을 상상하지도 마시고
그저 담담하게 가서 자신이 뿌린 씨앗을 거두고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수험생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여기까지 온 여러분 모두가 GOAT입니다.
ㅍㅇㅌ입니다!
(저는 내일 국어 끝나자마자 풀고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올라오는 국어 총평을 목표로...)
p.s. 오늘 홀짝 받고 짝수 받으신 분들 쫄리실 텐데 저도 작수에서 국어 짝수형 받았습니다! 걍 별 상관없어요. 실력으로 캐리해서 다 맞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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