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서 [1097025] · MS 2021 · 쪽지

2022-11-05 16:02:01
조회수 5,283

안녕하세요 1년만에 들어오네요!!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59180566


올해 초에 정시원서 접수할 때 추합 끝자락권이여서 너무 불안해서 합격이 가능할지 불안해서 오르비에 가입해서 글을 남겼었는데 네이버 기사에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글을 보고 오르비가 생각나서 로그인했는데 아직 아이디가 있네요. ㅎㅎ

현역 때 문과46433으로 대구대에 진학 후 1학기 중간에 자퇴하고 7개월간 반수해서 작년 수능 이과15112로(국어 만점) 부산대 공대, 시립대 자연대지원해서 시립대는 탈락하고 경북대 공대 최초합격, 부산대 공대 추가합격했습니다. 

부산대 공대가 모두가 갈망하는 상위권의 점수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7개월간 학원다닐 여유가 안되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보증금 80만원에 관리비 포함 월세22만원짜리 자취방잡고 인강보면서 새벽1시쯤되면 불안하고 힘들어서 자주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심정과 기분이 아직 기억이 나네요.. 수학은 미적분을 선택했었는데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수학의 기초가 없으니 잘쳐도 수학은 4등급5등급이더라구요

국어는 비문학을 지문 자체를 한 지문당 10분내외로 집중하여 평생 기억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하염없이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리트와 수능 전개년의 모든 비문학 지문을 보면 몇학년도의 무슨 시험이였는지 번호까지 외울정도로 기억이 나네요. 적어도 저한테는 수능국어를 푸는 이 방법이 확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강의를 듣지 않고 마지막에는 5개년 모의고사 복사본을 사서 하루 1회차씩 시간을 재서 푼 후 뒤에 부록집으로 달려있는 단어장에서 푼 회차마다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식으로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반수를 시작하며 가장 놀랬던 것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양과 난이도자체가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전혀 보태지 않고 그 때의 제가 느낀 심정은 사탐 2과목의 양을 합친 것보다 생명과학1의 양이 적어도 10배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디카프?를 하루에 1회차씩 풀었습니다. 아마 시즌4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 사설 모의고사에서 수능문제에 신유형이 이렇게 나올 수 있다. 라고 한 예측이 거의다 나와서 시험장에서 매우 놀랬었습니다. (광고 절대 아닙니다.) 정확한 이름과 시즌회차수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구과학은 오지훈 강사의 강의를 들었는데 한 만큼 나온 것 같습니다.

갑자기 수험생시절을 생각하니 많은 것들이 떠올라 말이 많아졌네요. 

날이 추워지고 수능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조언할 감은 되지 못하겠지만 패턴이 있는 시험인지라 하는 만큼 나오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하시는 모두들 마지막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