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는 칼럼] 빈칸 추론 푸는 방법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무결점 영어 최진실입니다.
빈칸 추론 푸는 방법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정독 부탁드립니다.
평가원에서 읽기 영역별로 문항 유형에 대해 설명한 것을 보면요,
빈칸 추론을 목적, 주장 문제와 함께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적, 주장은 요지, 주제, 제목과 함께 대표적인 대의파악 유형들입니다.
우선 명칭을 좀 정리하고 가죠.
먼저 ‘맥락’이라는 말은 서로 이어져 있다는 뜻이거든요? 즉, 한 지문 속에 모든 문장은 의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에요.
‘대의파악’이라는 것은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라는 이야기죠.
즉, 빈칸 추론을 풀기 위한 우리의 접근 방식은요,
한 지문 속 모든 문장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내용적으로 이어져있다!
그리고 빈칸은 그 열거된 문장에서 우리가 맥락상 추론이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에 파놓은 것 뿐이다! 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가 범하는 오류 하나를 집고 넘어갈 수 있겠네요.
바로, 빈칸의 앞뒤만 보면 답을 알 수 있다는 끔찍한 오류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남자친구랑 데이트 잘하다가 “나 집에 갈래”라고 말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이 남자친구는 1분 전까지 밥 잘 먹다가 ‘왜 저래’라고 생각할거에요.
하지만 그 이전으로 더 가보면요, 남자친구의 “오늘 뭐 먹을래?”의 말에, 여자친구는 “아무거나”로 대답하고, 남자친구는 뜨끈한 순대 국밥집으로 그녀를 데려가죠.
그러나 여자친구의 아무거나에 그 국밥은 없었던 겁니다. 자신의 취향을 여전히 모르는 남자친구에 대한 여자친구의 서운함으로 시작합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바로 이게 핵심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요, 중간 부분에서 인과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어리버리 타시면 안돼요.
중요합니다! 무조건 첫 문장부터 읽기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자 그러면 첫 문장부터 읽기를 시작하셨나요? 그 다음 방법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어차피 답!정!너! 처럼 정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어 가다가요, 빈칸에서 요구하는 말은 이거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①~⑤번 선지로 가는 겁니다.
순서 다시 알려드려요. 선지에서 지문이 아니라 지문에서 선지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오늘도 나는 저녁에 혼자 삼겹살집에 갔다. 나는 혼자서 보통 4인분을 먹는다. 그러나 오늘은 아침부터 굶었기 때문에 . 그래서 다 먹고 나니 평소보다 지나치게 배불렀다.
빈칸에 뭐가 어울리나요?
‘더 먹었다? 뭐 8인분 먹었나?’ 어쨋든, ‘더 많이 먹었다.’라는 의미가 들어가는 것이 맥락상 어울린다 라는게 머릿속에 잡히면요. 물론, 그 순간에 한 문장으로 정갈하게 잡힐 수는 없죠.
그러나 기준이 잡힌 상태로 선지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지에서 표현한 내용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1. 여자친구가 없다 / 2. 학교 가기 싫다 / 3. 코노갔다 / 4. 음식을 내다버렸다 / 5. 평균 식사량을 초과해 섭취했다.
답은 5번이겠죠. 선지들과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번갈아 비교하다보면요, 글쓴이가 글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주관이 개입돼서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답이 여러 개가 가능하다고 여길 수 있어요. 그래서 빈칸에 들어갈 말을 먼저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선지로 넘어가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까지 빈칸 추론 접근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정리하자면, 바로 첫 문장부터 읽으며 맥락 파악하기 그리고 빈칸 답정너를 생각하고 선지로 내려가 내 생각을 정리한 단어나 문장을 찾기 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출 모의고사의 빈칸 추론문제를 위주로 지문 분석 영상을 계속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욤!
0 XDK (+30,000)
-
30,000
-
기뻐요
-
“내신 안좋으면 나가서 정시 준비”...작년 자퇴 고교생 5년새 최다, 의대 쏠림도 한몫 7
외고·국제고, 강남·송파 가장 많아 내신 불리한 학생 검정고시로 수능 집중 지난해...
-
확통 기출 양치기하려는데 뭐가 나을까요
-
고3 학력저하 소신발언 10
매년 나오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원인은 코로나 때문은 아닐듯...
-
'사교육 카르텔' 현직교사 24명 검찰 송치…평가원 관계자도 수사 중 2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22일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사건'에 연루된 현직 교사...
-
수능 출제위원, 문제 만들어 사교육 업체에 제공…·‘6월 모평’ 정보도 유출 20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경력이 있거나 수능 ‘6월 모의고사’ 검토진으로 참여했던...
-
참기힘든거 22
너 서울대 갈 수 있었니? —> 좆같지만 참을 수 있음 올 1 아니어도 의대갈 수...
-
드디어 ㅋㅋㅋㅋ
-
모든 실모들 (평,교, 사설 등등 싸그리 포함) 최고점이 1틀이었음 + 심지어 찍맞포함
-
지금 피램하고 있고 문학쪽이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들어서 단과로 들어 볼려는데...
-
내가 고작 이정도 노력해서 되는걸까?
-
쪽팔려서 공부하게 됨 1년동안 제일 빡집중한듯 이제 밥사먹여가면서 같이 다녀달라고 해야겠다ㅋㅋ
-
뭐가 문제지 시간끝나면 딱 저렇게 남음
-
상위권, 극상위권은 비슷한데 3~4년 전 중위권이랑 지금 중위권 비교하면 진짜...
-
ㄹㅇ로다가 내가 100에 도전해봐서 하는말이지만 그건 인간의 하등한지능어쩌구저쩌구론...
-
뭐푸실건가요
-
미적분 시발점 상 아...
-
큰일났네요.... 걍 약대남아서 이민해야하나....
-
너 1
맞구나?
-
너무 충격적인데
-
심화 첨삭을 김백현T가 직접해주니 ㅈㄴ 긴장되더라. 그런데 이번주 심화첨삭 준비를...
-
지금 믿어봐 글 편 하고있는데 기출도 병행하려고 일단 수강신청 해놓고 보니 첫...
-
고2임 여름방학 짧아서 유전을 수능용 풀커리 돌리긴 어려울것같아서 내 알아서 개념...
-
화학 작수4인 반수생입니다다 현재 필수이론 2,3단원 끝낸 상태인데 크포까지는...
-
병호햄 수학문제 1
계산 폭탄
-
3등급을 1등급으로 올리는 기똥찬 일들을 다시 벌이고 싶네요 할 것도 없고
-
개념강의 1배속으로 한 바퀴 1.2배속으로 한 바퀴 1.5배속으로 한 바퀴...
-
이번년도는 최저있는곳으로 써보고싶은데 논술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인문논술은...
-
자괴감 들 때마다 저거 생각하면 좀 괜찮아짐 자퇴충 가보자가보자
-
주적이라고 규정된 북한이 아니라..? 동아시아 유일의 선진국 + 서방 우호국이고...
-
[오픈 캠퍼스 투어 안내]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
잡담하나) 2
잡담태그는 사실 없었으나 지속적인 잡담태그를 만들어달란 건의에 의해 만들어졌다
-
연봉이 어느 정도려나..... 너무부럽다진심 저도 붙여주세요
-
국문과 언어학과 철학과 종교학과 를 모두 찍먹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서울대 인문대를...
-
큐큐큐 기대기대
-
하루종일 폰만 볼까 봐 라프텔 결제도 못 해봤는데 수능 치고 나면 달려야겠다......
-
옯붕이 신검왔다 6
-
ㄹㅇ로..
-
선대칭 시키면 회전이랑 같다니 흥미롭구만
-
하 족같네
-
현 08년생 고1 학생인데요, 국어 3,6모 둘 다 2등급 턱걸이로 떠서 여름방학...
-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0
Then what did the early worm get? Death.
-
수학은 도저히 2맞을 자신이 없는데.. 높3 받고 국어 낮2 받으면 중앙대 문과 갈...
-
필요한 문제만 강의들을예정임
-
수학 실모풀면 시간이 막 부족한것도 아니고 준킬러나 킬러 1개 정도 모르거나 다...
-
D-479 계획 2
노베 공부일지 2일차 오늘 계획 윤혜정의 나비효과 입문편 73~80 시청, 워크북...
-
특히 독서가…. 너무 까다로워요.. 물론 한권 끝낼때마다 먼가 머리가 좋아지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