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험장 알아두면 쓸모있는 팁>대방출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김강민T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 전 알아가면 좋은 팁들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굳이 이런 것까지 준비해야 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또한, 아래 내용들을 실천한다고 해서 공부에 전혀 방해되지 않습니다.
1. 화장실 위치 미리 파악하기
수능 일정에 맞춰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도중 갑자기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매우 소중하므로
동선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죠?
그러니 미리 화장실 위치를 파악하도록 합시다.
최악의 상황에는 모든 칸을 다른 수험생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들이 잘 오지 않는 화장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와 n수생들의 경험 상
구석에 있는 화장실과 교무실 근처 화장실에 사람이 적습니다.
2. 한국사 시간에 화장실 갔다 오기
한국사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14:50부터 16:37까지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데,
이 시간은 107분이므로
수학보다 더 오랜 시간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합니다.
자칫하면 과학탐구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손 들어 감독관에게 말씀드리고 조용히 다녀온 후
교실 밖에서 단순히 금속탐지기로 검사만 하면 됩니다.
눈치보지 말고 갑시다.
당장 가고 싶지 않더라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몸은 긴장할 때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3. 요구할 것은 요구하기
요구할 것은 요구하도록 합시다.
1년 동안 이렇게 고생했는데
수험생에겐 이정도 요구할 권리도 있지 않겠습니까?
덥다면 히터를 꺼달라,
춥다면 켜달라,
혹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요구하면 됩니다.
저는 시험 도중 네 번 손 들었습니다.
처음엔 가채점표 이제 붙여도 되는지 여쭤보았고,
두 번째는 더워서 히터 꺼달라,
세 번째는 화장실 갔다 오겠다,
마지막은 히터가 켜져있어서 다시 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차피 매 시간마다 감독관은 바뀌기 때문에 귀찮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험생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도 감독관의 역할입니다.
4. 평정심 유지하며 끝까지 몸부림치기
망한 것 같아도 끝까지 반드시 평정심을 유지합시다.
찍더라도 최대한 가능성 높은 거 찍으면서
끝까지 몸부림치는 것이
점수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실모에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이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며 찍었을 때 맞춘 경험이 있으시죠?
이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하기
국어 풀 때 너무 긴장할 것 같아 우황청심환 먹는 경우,
영어 시간에 자꾸 졸음이 쏟아져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전자는 너무 차분해져
오히려 무기력해지거나 졸릴 수도 있으며,
후자는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커피를 250mL 이상 마시니
70분 동안 1회 이상은 갔습니다.
그래서 150mL 정도로 제한하니
잠도 덜 오고 70분 동안은 괜찮았습니다.
6. 시험 사이 쉬는 시간에 남들이 답 얘기하는 것에 휘둘리지 않기
저는 지난 칼럼들에서
막히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수능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길이라고 계속 언급했습니다.
이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위에서 여러 가지 팁들을 많이 얘기했지만,
결국 수능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본인의 실력입니다.
수능 날에 찍어서 n문제를 더 맞히는 기적은 거의 일어나지 않으나,
조그마한 기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국어 문학 작품 하나를 공부했는데
우연히 수능에 출제되어 시간이 단축되고,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비문학 지문을 더 이해하는데에 시간을 투자해
6, 9평에 비해 비약적인 성적 상승을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작은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기에 할 수 있는 것은 달리고, 또 달리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칼럼도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1. 실전모의고사에서 ‘실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1) - 마인드 세팅
2. D-40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
3. 실수를 줄이는 초고속 실천 방법
4. D-25 이렇게 풀면 시간 단축할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는 07이 먼저 좀 간다 ㅇㅇ
-
산 빨아주는 시 꼬!
-
내 목표 0
화기생지 작수 76597 우울증 때문에 작수 망함 25 6평 54585 1~5월...
-
부모님이 돈안줘서 쿠팡뛰면서 9급공무원시험 준비하는데 힘들다 근데 이렇게하고 붙으면...
-
낮4까지만 풀리고 좀더 어려워지면 턱턱막힘 저번서바도 2컷…ㅠ
-
저거 두권 주심 ㄹㅇ 쌔삥이던데 독학은 안되는거임뇨?
-
1557 4
88848
-
부엉이 왔다 0
애기 부엉이 너무 귀여워
-
디카프 프로모터 일주일컷 ㄱㄴ한가요 풀어보신분 후기좀 주세요… 쉬운가요? 아님 바로...
-
결국 이번 총선도 민주당(+조국혁신당) 국민의힘 2파전이고 예전...
-
이번 생에 벌 받고 있다
-
그리고 마작하면 어느 나라 생각 나시나요 중국? 저는 코난 때문에 자꾸 일본...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윤도영 Apex 1
윤도영 Apex predator 난이도가 어려운 편인가요? 원래 가계도가 많이...
-
있으면 댓글 달고가라 ㅇㅇ
-
쓰시고 있거나 쓰신 분들 이거 어땠나요?...
-
속썩이더니 사람구실하는구나 하고 좋아하실듯
-
수1 수2는 할만했는데 미적 미분단원 10번대 그냥 다 못푸는중
-
https://orbi.kr/00068787711
-
오늘이 동생 친구 부른다고 한달전부터 나가달라 한 날이였음 피방에 있다가 아침에...
-
오늘부터 기도만 한다
-
빅포텐 질문 0
빅포텐 난이도 어떻나요 수1수2미적중에 괜찮은거 추천좀
-
지금 진도 뭐나감?? 자료는 서바랑 파이널브릿지밖에 없는가 6평 솔직히...
-
제가 잘 썼던 방법입니다 소단원 하나를 정리할때, 한 소단원 개념을 노트에...
-
9모 D-43 0
시간 너무 빠르다
-
인구수 적은 드럼은 오히려 수도승같은 이미진데 굳이 기타를 마다하고 굳이굳이...
-
하기싫은거 억지로 하는중인데 어카죠… 미적 개념 듣는데 ㄹㅇ 시발점으로 듣다가...
-
며칠 전에 기업 이력서 넣고 철권 몇 판하고 오다가 0
큰 골목으로 돌아들어가는 길에 남녀 중딩인지 고딩? 들이 서너명이서 흡연하고 있는 거 본 적 있음
-
태풍의눈 4
태풍과 온대저기압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세다면, 태풍은 ‘태풍의 눈’에서...
-
100만덕 송금하기
-
이번에 학종 쓸려는 06이고 경북대학교 통계학과랑 수학과(자연과학대학) 적을...
-
d114오공망 2
비원실3강 빅포텐2수12미적 14,7,7문제 하루종일국어하다인생현타왔어요...
-
9모 목표 8
국수 만점 영어 2 한국사 3 물2화2 표점합×0.8+5>= (생1만표+지1 1컷표점)×0.8
-
메인글 하나 1
어지럽다 으..
-
견해 다른 게 왜 이렇게 많죠 신뢰할 수 있는 출처나 그런 전문가 어디 있지
-
야구보고 느낀점 6
야구수준존나낮네 십알
-
최근 모의고사 볼 때마다 언매 2개씩은 꼭 틀리는거 같습니다..작년부터 계속 언매만...
-
인터넷에서 딱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듭니다 특히 조언 "할 수 있는" 일정...
-
비문학만 양치기 하고싶은데 강사컨들은 대부분 문학이랑 같이 있어서 돈아깝네요ㅠ 문학...
-
해도 실력은 안 느는데 체력 시간만 ㅈㄴ갉아먹고 하필 1교시 과목이라 거를 수도...
-
모집요강에 나와있는 점수 넘는다고 다 장학 주는 건 아닌가요? 다른 데 물어보니까...
-
무잔이다!! 0
어쩌고저쩌고 죽지 않아 !!
-
핑크 돼지 VS 핑크 게이
-
대충햇다가 좃댈거같은과목1위
-
어쨌든 문제푸는게 도움많이 되는거같은데 실모가 좋을까요 간쓸개 이매진같은 주간지가...
-
푸신분들 중 하나만 추천하시면 무엇이 더좋으셨나요? 둘다풀고싶은데 하나만될것같습니다...
-
왜 계속 잘라도잘라도 자라나는거임 아침에 면도해도 지금쯤 보면 안 한 사람같네
-
등급적어주셔도 되고 현장에서 어케 할건지 등등 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ㅎㅅㅎ 저는...
-
하암 잘자 내일부터 새삶 살아야지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8.png)
올해 수능 화이팅입니다:)개추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21.png)
개추 감사합니다:) 실전 팁을 통해 최고 점수 찍으시길 바랍니다!작년에 재수생이었던 아빠입니다
이 글을 보니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던 아들 생각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올해 오르비 수험생들 모두 최고 점수 찍으세요~
정말 수험생활은 학부모 입장에서도 보기에 참 마음이 아프죠.
올해에도 열심히 하는 수험생들 모두 최고 점수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