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한의학에서 '기'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것일까? '기'의 실체는?"
한의원을 자주 가는 분이라면, 한의원에서 '기가 허하다' 라는 표현을 들어보신 적이 꽤 있을겁니다.
일반 환자들은 보통 '몸이 안좋다는건가?' 정도의 생각을 하며 궁금증을 가지죠
여기서 그러면 한의사가 이야기하는 '기' 라는 것이 무엇을 지칭하는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연구가 나와서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기'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거나 볼 수 있는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어떠한 현상을 표현한 것이죠. 그 옛날 의료 현상들에서 쓰이던 '기' 라는 표현이 무엇과 가장 비슷한지 연구해보니 바로 '에너지 대사' 였던 것입니다.
'기가 허하다' = '에너지 대사가 약화되어 있다' 라는 것이죠.
결국 한의학의 대부분 개념들은 이런식으로 현대의 개념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표현으로 쓰여져 있을 뿐입니다. 몇십년, 몇백년, 몇천년 전에 일어났던 의료 상황이여도, 그 대상이 '사람'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점점 이런 연구들이 많아지면서, 한의학이 좀 더 직관적이고 친숙하게 일반인들에게 다가올 것 같네요.
'한의학 기(氣)=현대의학 에너지 대사'…보약효과 생물학적 구조 규명
기사내용 요약
한의학연구원, 보약 핵심성분에 대한 생물학적 경로 분석
기와 에너지 대사의 연계성 확인
[대전=뉴시스] 기허 한약재(초록색)의 핵심 고유성분(하늘색)이 작용하는 유전자리스트(주황색)와 이와 관련된 생물학적 메커니즘(보라색)의 전체 네트워크 지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氣)를 보하는 한약의 효과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확인돼 보약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데이터부 이상훈 박사팀이 기를 보하는 한약의 효과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의학에서 '기가 허하다'(이하 기허증, 기허)는 여러가지 증상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다. 만성피로가 있거나, 질병에 쉽게 걸리거나, 추위를 잘 타는 경우에도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허증(氣虛症)’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로 기가 부족한 상태는 하나의 특별한 증상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묘사된다.
연구팀은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기허’를 현대과학으로 재정의하기 위해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을 고안했다.
네트워크 생물학을 이용해 기를 보하는 한약재(이하 보기제)에 있는 고유한 핵심 성분 13종을 추출하고 핵심 성분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와 생물학적 경로를 추적했다.
추적 결과 성분에 따라 18종에서 447종의 유전자 타깃, 8종에서 132종에 이르는 생물학적 경로가 드러났다.
이어 추가분석을 통해 보기제의 핵심 성분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를 연결하는 주요 대사 경로와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대사 경로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플랜트(Plants, IF=4.658)에 지난달 21일 게재됐다.(논문명: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Qi-Invigorating Effects in Traditional Medicine: Network Pharmacology-Based Study on the Unique Functions of Qi-Invigorating Herb Group)
이상훈 박사는 "결국 기를 보한다는 것은 인체 내의 에너지대사 문제를 치료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기를 현대 생물학적 개념인 에너지대사로 치환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020_0002054623&cID=10807&pID=10800
Q1. 한의학에서 음양오행과 기, 경혈, 경락 등은 무엇인가?
음양오행과 기는 그냥 단순히 그 당시 현상을 표현한 언어일 뿐입니다.
경락 경혈은 그냥 단순한 인체의 좌표일 뿐입니다.
고대 의사들이 아플 때마다 일일이 몸을 자극해보다가 유의미한 지점들을 찾아내었고, 그걸 그럴싸하게 자신들만의 이론으로 만들어낸 개념이죠.
현대에 와서 그 이론을 신봉하기보다는 그 유의미한 지점들이 왜 의미있는 지점이었는지를 연구하고, 이용하는게 현대 한의사의 역할입니다.
서양의학에도 근막 경선 이론이 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동양에서 고대 의사들이 발견해낸 것이라 보면 됩니다. 당연히 완벽한 이론일수는 없죠. 연구를 통해서 계속 보완해야할 부분입니다.
실제로, 서양의학의 근막 경선 이론과 경락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근육의 연계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Superficial Back Line은 방광경과, Superficial Front Line은 위경과, The Lateral Line과 The Spiral Line은 담경과, Deep Front Arm Line은 폐경과, Superficial Front Arm Line은 심포경-심경과, Superficial Back Arm Line은 대장경과, Deep Back Arm Line은 삼초경-소장경과, Deep Front Line은 간경)-비경-신경과 흡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한의학 자체가 실체하지 않는 개념이 많습니다. 개념이라기 보다는 언어적 표현이라고 하는게 더 맞겠네요. 억지로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언어니까요
그 언어가 실체하지 않는다고 임상적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죠. 본질은 그 언어가 아닙니다.
고대 의사들이 수많은 의학 현상들을 기록하고 담아내는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고, 그 가운데 이론에 있어서는 당시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세련되고 이해가능한 언어들을 이용했을 뿐입니다.
그 언어에 집착하기보다는 그 언어로 무슨 증상과 치료법, 치료 경과를 표현하려고 한 것인지 본질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 기사는 그 과정 중의 일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걸 올바르게 알아내서 임상에 적용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게 한의사의 역할이죠. 더 나아가, 그걸 현대과학과 접목시켜 발전시키는 것까지요
Q2. 한의학은 유사과학인가?
한의학은 굳이 따지자면 기초과학은 아닙니다.
이 그룹의 환자들에게 이런 치료를 해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가설을 세워서 결론을 내며, 그 결론들이 모여 더 유의미한 치료법을 찾아가는 응용과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이 유사과학, 무당, 굿, 주술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현대과학이나 서양의학과 접목시키면 거품을 물죠.
사실 의서들을 보며 그때 당시의 상황(증상, 치료, 경과)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대과학이나 서양의학을 접목시켜서 한의학을 이해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동양의학을 이용하는 외국의 사례를 보면, 중국 중의사는 양한방복수면허고, 일본에서는 의사 면허를 따고 한방과 전문의로 수련을 받죠.
한의학의 본질은 옛날 그 현상을 현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해서 치료에 이용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옛날 그 방식 그대로, 여과없이 똑같이 치료할거면 현대에 한의사가 왜 필요한가요ㅋㅋ 결국, 그 당시 상황, 그때부터 현재까지의 발전된 기초과학, 생리병리 내용들, 서양의학 모두 고려해서 임상에 이용해야합니다.
위에 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예를 들면, 위의 기사도 될 수 있겠고, 아래에 첨부한 블로그의 연구가 있을 수 있겠네요
https://blog.naver.com/lunarmix/222877298247
경혈을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접근
첨언하자면,
한의학이 유사과학, 무당, 굿, 주술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현대과학이나 서양의학과 접목시키면 거품을 무는게, 한국이 의료이원화 체계라 더욱 심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환자를 두고 의사와 한의사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죠.
일본 한방과 전문의가 한약을 치료에 이용하고 논문을 내는 것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한의사가 한약을 쓰면 그건 또 기를 쓰고 언플해대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약사들이 일반의약품으로 나오는 한약제제들을 알기위해 한의학 공부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의사가 제조한 한약은 위험하고, 약사들이 파는 한약제제는 안전하다고 홍보합니다 ㅋㅋ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일본에서는 일본 한방과 전문의가, 중국 대만에서는 중의사가 한약을 이용하여 치료하고있습니다. 한국 처럼 양방의사들의 방해가 없기 때문에 훨씬 처방 빈도가 한국에 비해 많겠죠. 일본은 병원에서 한약을 주고, 대만은 건보로 한약을 줍니다. 한국 의사들이 주장하는대로 한약이 위해한 물체였다면, 한중일 대만 국민들의 수명이 지금보다 몇십년은 줄었을 겁니다.
동양의학이 존재하지 않았던 미국이나 서양국가들에서도 요새 보존적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침이나 TCM(한약) 등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입니다
결론적으로,
“음양오행과 기”의 존재나 실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항상 한까들이 물고 늘어지지만 핵심포인트는 그게 아님. 핵심도 못잡으면서 까대니까 항상 억지로 악만 쓰게 되죠. 추합니다.)
예시를 하나 들면,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을 개똥쑥(= 한약재 청호) 에서 찾아내어 노벨의학상을 받은 중국전통의학연구원(중의사) 투유유 교수가 있죠.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찾아낸 투유유, 노벨의학상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1319
음양오행과 기 라는 언어를 사용한 그 당시 표현들을 담고 있는 한의학 의서들의 치료 케이스들을 현대에 와서 해석해보니, 저 한약재(청호)가 말라리아 비슷한 증상들에 효과가 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고, 현대 과학 방법론을 이용해서 한약재를 연구해보다가 말라리아 치료제를 한약재 기반으로 개발할 수 있었던 겁니다.
애초에 한의학에 '말라리아 (학질) 증상에 청호가 도움이 많이 되더라' 이런 문구가 없었다면 연구 시작 조차 할 수 없었고, 지금도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았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bIDVLcXgL-E
침대는 과학, 한의학은 비과학?! 그렇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dgTyBmvpv8
서울대 공대, 대기업 엘리트 연구원이 한의사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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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인체 생명 활동의 원동력으로 정기가 충실하면 오장육부가 제 역할을 하며 건강이 유지되지만 정기가 약화되면 사기가 몸에 들어와 질병 가능성 up. 즉 정기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 방어력 재생능력 면역력을 뜻함
간=Liver
폐=Long
뭐 이런건가?
선조들이 한 치료법 또한, 현대의학 개념어를 통해 분석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 개념어로 분석될 수 있으므로, 실체없는 한의학 개념어 쓸 필요가 없습니다.(옛날 선조는 그 개념어가 실존한다고 생각하고 쓴겁니다. 실존하지않았다는걸 알았다면 쓰지않았죠.)
실체없는 한의학 개념어는 그냥 의학역사학에서나 배우십쇼. 왜 환자 임상에 적용하는겁니까? 현대의학 개념어랑 100% 정확하게 치환되는 것도 아닌데, 왜 실체도 없는 개념어를 고집하는지요? 그게 기가 실존한다고 믿었던(실존하지않았다면 그런 용어 쓰지않았을) 선조들을 더 욕보이는 길 아닌가요?
노벨의학상 받은 투유유 예시 아주 잘 들어주셨는데요. 투유유가 과거 옛날 의학서를 현대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성과를 낸거지. 실체도 없는 중의학 개념어를 통해 성과를 낸겁니까?
한의학 개념어는 아주 잘 쳐줘도, 옛날 원전 읽을때나 필요한거고, 한의사가 그런 비과학적 용어를 써가며 진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용어를 고집하는건 그냥 한의사의 정치적인 이권(현대의학과 차별성을 두지않으면 망한다.)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네요
현대 한의학의 본질은 옛날 그 현상을 현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해서 치료에 이용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옛날 그 방식 그대로, 여과없이 똑같이 치료할거면 현대에 한의사가 왜 필요한가요ㅋㅋ 결국, 그 당시 상황, 그때부터 현재까지의 발전된 기초과학, 생리병리 내용들, 서양의학 모두 고려해서 임상에 이용해야합니다.
(잘 읽어보시면 나옵니다)
에너지대사? 무슨대사요? 아미노산 대사? 전달효소대사? 환자 진료를 이렇게 근거없이 해도되나.. 굿이랑 뭐가다른지.
네트워크 생물학을 이용해 기를 보하는 한약재(이하 보기제)에 있는 고유한 핵심 성분 13종을 추출하고 핵심 성분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와 생물학적 경로를 추적했다.
추적 결과 성분에 따라 18종에서 447종의 유전자 타깃, 8종에서 132종에 이르는 생물학적 경로가 드러났다.
이어 추가분석을 통해 보기제의 핵심 성분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를 연결하는 주요 대사 경로와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대사 경로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훈 박사는 "결국 기를 보한다는 것은 인체 내의 에너지대사 문제를 치료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기를 현대 생물학적 개념인 에너지대사로 치환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이 유사과학, 무당, 굿, 주술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현대과학이나 서양의학과 접목시키면 거품을 물죠
한의학의 본질은 옛날 그 현상을 현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해서 치료에 이용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옛날 그 방식 그대로, 여과없이 똑같이 치료할거면 현대에 한의사가 왜 필요한가요ㅋㅋ 결국, 그 당시 상황, 그때부터 현재까지의 발전된 기초과학, 생리병리 내용들, 서양의학 모두 고려해서 임상에 이용해야합니다.
한의계 내에서 한의학연구원이 제일 일 잘하는 것 같단 말이지.. 대학병원에나 한방병원에서도 힘 좀 냈으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