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다시-보다] _ 한수 파이널 6회 / 생명과학지문3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8회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히 모의고사 리뷰 만이 아니라 저 나름대로의 분석과 포인트, 약간의 배경지식을 첨가해 보겠습니다. ㅎㅎ
Chap 0 : [총평]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8회
[총평]
적당히 평이한 난도의 시험지였습니다.
지문이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핵심이 되는 포인트들이 잘 드러나 있고,
이 포인트들이 각 문항에 잘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정오판단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지문들에 등장한 포인트 들은 대체적으로 기출에서 물었던 스타일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도 : 3.5
(2209 : 1 / 2306 : 4 / 2211 : 11)
적당한 시험입니다.
점수 : 98 (OMR 포함 75분)
(틀린문항 : 35)
Chap 1 : [모의고사 세부리뷰]
[독서]
1. 독서론
독서론은 기출 정도 수준으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지문의 각 내용별로 분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보기문항 또한 새로운 개념이나 추론을 요하지는 않았습니다.
2. 논리철학 (가/나 형)
개념 모형이라는 주제로 가/나형 지문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 지문에서는 '개념'의 특성에 대한 고전 철학자들의 주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후속 학자로 넘어가는 통시적 구조이며, 세부적으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이의 대립구조가 등장합니다.
(나) 지문에서는 현대 학자들의 설명으로 넘어가 '개념의 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 지문에서의 대립 포인트를 (나) 지문에 적절히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형법
오랜만에 등장한 순수 법률 지문입니다.
아마 리트를 공부하신 분들은 약간 익숙한 주제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긴급체포'를 중심으로 등장하는 법 개념들 간의 공통점/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각 개념들의 조건, 특이사항 등에 초점을 맞춰 글을 읽으면
문제를 처리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과학
이번에도 생명과학지문이 등장했습니다
크게 두가지 기작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출에서는 두 기작이 등장할 시 통시적 문제->해결 구조나 공통/차이점을 물었으나
이 지문에서는 두 기작 사이의 유기적 연결성이 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각 포인트는 일반적인 기술지문에 가까운데 각 기작이 어떠한 상황에 사용되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를 중심으로 파악하면 쉽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문학]
사실 연계성이 매우 높은 문학 구성이기에 연계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은 매우 쉽게 넘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기와 지문에서 각 영역별 기출에서 보여주는 핵심적인 포인트 들을 담고있기에,
근거를 제대로 찾아가며 풀면 학습면에서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Chap 2 : [과학지문 포인트 분석_생명과학]
이전 리뷰에서 생명과학지문에서 프로세스가 등장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2306도 마찬가지로 단계적과정을 이용하여 정보량을 늘리고 복잡한 구성을 만들어내었죠.
생명현상은 일반적으로 중간단계가 존재합니다.
이는 활성화나 억제를 용이하게 하여 반응을 효과적으로 조절, 증폭 또는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문과 같이 ‘단계적 활성화’ 반응이 나타난다면
사실 이 지문에서는 크게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선후관계’, ‘활성화의 조건’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에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지문을 읽어내야 합니다.
이전 리뷰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생명현상에서 핵심적으로 함정을 만드는 방법은
‘반응의 조건’, ‘반응의 선후관계’, ‘반응의 장소’ 이기에
지문에서 이야기하는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며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이러한 포인트들에 주목해서 지문을 읽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Chap 3 : [짤막한 배경지식]
유전자 발현의 조절
2306 지문, 또는 올해 EBS 수특에 등장한 내용과 같이
진핵생물(흔히 동/식물)은 특정 반응을 위한 단백질이나 물질을 만들기 위해
해당 물질을 암호화 하는 DNA의 전사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필요한 물질에 해당하는 부위를 상황에 맞게 발현시키는 거죠.
전사인자는 전사 즉, RNA를 만들어내는 기작을 조절하는 ‘인자’로
각 전사인자별 특이적인 조건이 만족할 경우
DNA의 전사인자 결합부위에 결합하여, 특정한 유전자를 전사합니다.
이 RNA 형태로 전사된 유전자는 세포 내에서 특정한 단백질을 만들어 내고,
이 단백질이 특정 목적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전사인자 외에도 DNA 자체를 광역적으로 활성화/불활성화 시켜
특정한 유전자 발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이번 지문에 등장한 메틸화/아세틸화 입니다.
통합과학 또는 생명과학1에서도 간략하게 등장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보면
생체(정확히는 진핵생물의) DNA는 선형 이중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고,
히스톤이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염색사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단백질이 음전하를 띄고 있기에
특정 부의를 응축 또는 풀어내어 원하는 영역만 조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탄소양이온을 통한 메틸화는 음전하에 결합해 응축을 통해 특정 부위를 불활성화
아세틸화는 이와 반대 기작으로 특정 부위를 풀어내어 활성화 시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류지적, 피드백 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체 왜 과외생은 11
50점을 맞고 과외를 계속하는 것인가.. 물론 난 좋긴 한데
-
약대 반수 6
의치한수 어디든 좋으니까 돌아가지만 말자 ..제발료ㅠㅜㅠ
-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은, 수학 허수의 기하 선택입니다. 5
기하라는 과목은.. 일반적으로 수학에 흥미가 없거나, 수학적 감각이 없으면.....
-
옆집 또지랄났네 7
제발그만해....
-
아주 싸발적이네
-
다들 어렵게 설명하는 것 같은데 단순해요 독서든 문학이든 뭐든(문법 빼고) 글을...
-
헤헤 15
흐흐흐 잘자요!!!!
-
수학 권태기 6
권태기 왔어요 너무하기 싫노
-
고수는 자랑스러운 문과로써 기고만장하는 이과들을 침공하는 전사의 마음을 가짐
-
아니시발 이럴줄 몰랐죠 ㅋㅋ
-
4시간 조금 덜 걸린 듯..ㅠㅠ 고1수학+계산력 확실히 느껴짐! 생각한 난이도보다...
-
지인이 상담받고왔는데 수시 그것도 교과로 의대 쓸수있다는데 문과내신갖고 수능만...
-
콘서타 효과는 떨어짐+ 지침 + 집가고 싶음 3단 콤보 ㅋㅋㅋ 9시 50분부터는...
-
공부 던진 놈 나보다 공부 못하는 놈 예체능이라 수학 던진 놈 이런 애들 수십만명이...
-
법리적 다툼이 어떤지는 내가 알리가 없긴 한데 만약 법원에서 제동 안걸면 앞으로...
-
경험상 10명 만나면 3~4명은 씹덕이더라 특히 여자가 씹덕비율이 높음 이거 보고 당당해지기로 함
-
tim 사공농상 0
사공농상;; 이거 풀다 멘탈 아오,
-
삼수생 24일차 기록 11
강기분 언매 완! 미적 수분감 141페이지까지 완. 수2 개때잡 미분 25강까지...
-
한지 ㅈㄴ 패고 싶음
-
에엥
-
치대가고 싶어서 3
치치폭폭 우럭서
-
제가 ㅂㅅ이었던건 맞는거 같은데... 새상품이라고 해서 샀는데, 때가 껴있고, 살짝...
-
실수로 내 안경닦이에 뭐 묻혀서 빨아둿다고 하길래 함 봤더니 저번에 산 미쿠메이드복...
-
기출풀고 m스킬 다 완강 했는데 실모만 보면 30점대에요… 개념이 안잡혀 있는건...
-
수능때 제2외국어를 칠 생각인데 제2외국어 중에서 노베가 아닌게 없어서 어떤걸...
-
개같이 울엇습니다 수험생 그만울려..부모님 치트키 그만.
-
천것들이나 하는 과탐을 왜하노 사탐으로 건너와라
-
수능 100으로 정시 일반 메디컬 뽑아주겠지? 아예 길 막아버리진 않았으면…
-
문학 잘하시는 분들! 10
작년에 기조 바뀐 후로 보통 모고 풀 때 시간 얼마나 잡고 푸시나요???
-
pt에서 데드리프트를 배우는데 지금은 중량 낮아서 괜찮지만 나중에 중량 늘리면 악력...
-
영어 공부를 하는데 제가 7등급 시작해서 4-5진동까진 만들었는데 학원다니면서...
-
개념안듣고 대가리 계속박다가 인강들으면 밖에서 집가는길에 똥참다가 2차위기까지...
-
김동욱 듣다가 현장 적용 힘들고 안올라서박석준 생각중인데 어떤가요 4~5 뜹니다
-
상당히 어려운 문제일 것 같아요
-
아무거나 ㄱㄴ 선넘질도 받음 수위 상관x
-
윤사 공부하다가헰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올려봅니다! ※ 도덕적 실천이 도덕적...
-
정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확정 아냐"…법원에 해명자료 제출 3
정부가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재판부에 "아직 2025학년도...
-
직원수 400명정도 되는데 상무 이상급부터는 주6일 필수 근무하라고 했다는데...
-
세종시가 ㄹㅇ 치트키네 15
대전 충북 충남 지역인재 가능 십
-
안되는 의대가 서울대 고려대 울산대 고신대 말고 더 있나요?
-
스탯티즈 보는데 필딩은 마이너스던데
-
고2 11모가 국수영 241이었음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더라 저때도 수학...
-
나는 웨..
-
ㅅㅂ 왜 모기 있는데 ㅡㅡ
-
공포에 매수하라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하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
문학은 김상훈 들을꺼고 언매는 전형태 할건데 독서 누구할지 추천좀
-
국어 일클 독서통&문학통/매일통 Day1~Day2 수학 시발점 확통 부록 Theme...
난이도 11이 최대인가요
더 어려운 실모가 나오면 높아질 수도 있어요. ㅎㅎ
2306이 그렇게 쉬워요??ㅠㅠ
2306이 쉬운것 보다 2211이 너무 어려운거에요..
체감 난이도라 실제랑은 약간 다를 수 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한수 프렌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