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완성 독서 삼단논법 '타당성' 관련
타당성의 정의를 모호하고 추상적으로 서술해 놨네요. 결론을 제공하기 위한 충분한 근거를 제공???
논리학에서 "타당성"은 '전제가 모두 참일 경우, 결론이 반드시 참이 되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ex)
타당한 논증
모든 사람은 외계인이다. 모든 외계인은 식물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식물이다.
부당한 논증
(1)
한국인 중 99%는 키 190cm 이하이다. 서장훈은 한국인이다.
따라서 서장훈은 키 190cm 이하이다.
(2)
7월은 워터파크 성수기이다. 2023년 7월 15일은 토요일이다.
따라서 2023년 7월 15일 캐러비안베이에는 사람이 터질 것이다.
참고로 지문 본문에도 나와 있고, 예시를 보면 확실히 아시겠지만, "타당성"은 명제가 실제로 진실인지 아닌지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학 들어가면 주에 보통 취미 생활 할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
미적 부숴
-
힝.. 좋아요 50개 받아볼수 있었는데
-
3번에서는 B가 부모 계층보다 높은 자녀 계층의 비율이 0이라서 B가 상층이라고...
-
그냥 올림 잘 풀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점점 실력 되찾아 가는 것 같음 뭔 소리인지...
-
아직 안나온건가요? 아님 시즌2는 수1수2만 나오는건가요??
-
저 갈게요 11월즈음 뵈어요
-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담배피니까 어지럽네여 ㅋㅋㅋㅋㅋ...
-
잇올 0
7월에 대기 많이 빠지나요….. 2주동안 한명도 안빠졌네
-
뭔 개소리임
-
복학생 첫 성적 3
씨쁠 두개 변명 : 저거 다 벼락치기 깐 거 올 전공 + 근로장학 동시병행
-
시중 N제 가능한 최대로 풀고 수능치고싶다
-
만날수 있음 하루정도 시간 같이 보낼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뉴진스요
-
점메추좀 4
연어초밥 먹을거임
-
수학 엔제 추천해주세요..ㅠㅠ! 12 28 29 30번 틀렸고 4규...
-
아시는 분?
-
하지말라면 좀 하지마..
-
https://orbi.kr/00068548641/%ED%98%BC%EB%AA%A8%...
-
아시는분..담주 부터 홈피신청 인가요??
-
지금핀셋2수1수2미적각8개씩쪼개서풀고있긴한데ㄱㅊ은가
-
학점 다 나옴 7
A0폭탄 씨게맞아서 마음에 안 드네…
-
표점보는 의대도 많으니까 화투 생투 내년에 하려하는데(07) 크게 의미없나요??...
-
고우고우 기숙이나 학교면 도서관을 눌러주세용 군수시면 스카욥..
-
본인 남자 172에 98키로인데 유산소 평가좀 부탁함요 3
본인 푸쉬업 최대 13개 장거리 쉬지않고 1.3km 윗몸일으키기 연속 20번 턱걸이...
-
그냥 4개년치 (21 ~ 24학년도) 평가원 기출만 보고 들어가도 충분할까요?...
-
왠지 올해 가능할것도 같고
-
첫날 화이팅…
-
1~2일에 한 번씩 하는데 더러븐건가
-
1. 28번에 2번의 근거가 뭔가요? 2. 28번에 5번은 b와 c는 a의...
-
뭐였더라........?
-
마치 병에 걸린것 같다 머리도 복잡하다 내겐 간절함이 없는건가
-
좋았쓰!
-
스카에서 반수중인데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공허함.. 작년 이맘때에는 학교가면...
-
3등급 어려울까?.....
-
진짜 라스트댄스 0
마지막 칼춤 드감미다
-
4규 시즌 2보다 어렵나요?
-
단원별 엔제말고 하루에 브릿지같은거 하프모고만 두개씩 풀고 있는데 뭔가 실력이...
-
이거야말로 삶이다 ㅋㅋㅋㅋㅋ(본인 3등급의 발언)
-
. 1
인생이란 몰까.. 흠
-
강민철, 이원준쌤 해설한부분 어딘지 아시는분 있나용
-
이게 들어왔는데 머지 알바는 수능끝나고 했는데
-
글 밀기도 귀찮네 14
왜케 글을 많이 써놨지ㅋㅋㅋㅋ꾸준글 말고 다 밀고있긴한데
-
대한민국의 수험생으로 살면서 미적분을 접해보지 못하고 수험생활을 마무리하는것은 참 안타까운일이다 3
문득 작수 28 풀면서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
-
실모 쳤는데 감각이 죽었음 걍
-
김승리가 웃기려고 노력중인게 보임 ㅋㅋㅋㅋ
-
해피해피해피 4
-
내가 쓴글을 돌아보면 기울기같 길이같 직선으로 각각의 함수에서 위치관계가 동일하다고...
-
??
연역적이면 타당,
전제가 참이고 연역적이면 건전
따라서 타당한 논증은 건전한 논증의 부분집합
반대아니여??
아 실수..
건전한 논증은 타당한 논증의 부분집합
원래 국어가 그꼬라지임 알잘딱 해야되는듯
컷 떨구려면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니들이 알잘딱하라고 하는게 제일 편하긴 하죠
타당성 건전성은 예전에 기출로 나온적 있지 않음?
15학년도 모평에 나왔을거에요
헤겔이 분류했다라고 나오는 그지문
근데 뭐 결국은 지문을 "근거"로 선지가 올바른 추론인지만 판단하면 그만이니까요
아 제가 문제삼는 건 저 지문 내용이 아니라 지문 서술방식이요
저것도 배경지식 없으면 무슨 의미인지 알아듣기 힘들게 써놔서요
특히 엄밀한 정의를 따져야 하는 논리학 지문일수록 저런 식의 모호한 서술은 지양해야 한다 봐요
아 그부분은 그렇죠 독서지문은 학술적인 글이니 그 개념 사이의 관계를 정확히 서술해줘야죠
지문을 하나의 가능세계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음
지문을 하나의 가능세계 이 표현 좋네요
저는 지문을 명제의 집합으로 보고 거기에 당연히 맞는 일반상식 추가한 명제의 집합 안에서 끌어다 써서 결론 낸다고 말하는데
오 저랑 관점 비슷하심
님 다른 글 보니까 이과이신거 같네요. 저는 수능국어 수험서(이론서, 기출 해설, 연습문제) 출판이 목표인데 예전 수험생 때부터 지금까지 '국어를 이과생 스타일로 해석한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출판하면 '국어에 수학처럼 접근하고 싶어하는, 뜬구름 잡는 소리 싫어하는 이과생'들이 주요 타겟이 될 거 같네요.
근데 전 정작 수학과학 싫어서 문과로 튀었었는데 ㅋㅋㅋㅋ
아 그렇군요 하지만 결국 정보처리는 집합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명제의 올바른 추론방법은 집합사이의 관계를 규명해야한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쵸 근데 국어는 수학과 달리 타당한 추리 이외에 개연성이 높은(전제가 모두 참인 경우, 결론이 참일 가능성이 '높은') 추리도 요구하는 과목인데, 타당성은 논증의 형식에 의해 결정되지만 개연성이 높은 추리를 하려면 '직관'도 필요하거든요. 흔히 말하는 언어적인 감각이나 센스.
그래서 공부 잘하고 사고력도 뛰어난 사람들도 국어 과목을 어려워하고 국어 만점자가 극소수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보통 그걸 판단시키려면 일종의 기준을 주고 r값(상관계수)을 판단시키도록 하겠죠?
https://orbi.kr/00058014465/ 이게 제 생각을 잘 대변해준다고 생각해요
그쵸 형식논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저게 맞아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오 제 깨달음이 옳은 방법이였나보네요혹시 2번 워터파크 예시는 왜 부당한지 알 수 있을까요..? 수능 직전 똥쌀때 후루룩 보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