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졍 [1080796] · MS 2021 · 쪽지

2022-09-23 12: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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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논술 엄마 긴 푸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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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가 외고 입학했다가 적응 실패하고 일반고로 전학갔는데 1학기까지 평균 내보니 내신이 3점대입니다.


일반고 전학 후에는 내신 포기하고 정시러가 되기로했는데 외고 포기 시점에 학업의 끈을 놓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건져올렸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되어 중학교때 만큼도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수시 쓸 대학이 없을꺼라 예상해서 고2 2학기부터 논술 과외를 시작했어요.


3월 모고까지는 2등급이 나오던 국어가 6모 9모에서 N수생 참전으로 3등급 후반으로 떨어지고 맨붕이 왔네요. 그 동안은 3합 6을 맞출 수 있겠다 했는데 높은 확률로 못맞추게 된 것이죠. 그런데 9모 응시안한 N수생이 수능에 8만명 정도 들어온다고 하네요. 헐 더 떨어질껄 예상해야하나요.


9모에 2합4는 맞췄기 때문에 원서는 3합7, 2합4, 2합6까지 다양하게 냈습니다. N수생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수능전 홍대, 성신여대, 동대, 외대, 천하제일논술대회 이렇게 지원했습니다.


정시러로서 아직 수학을 포기않고 붙들고 있는(3등급) 아이가 대견하면서도 인서울 포기의 길목에 서있습니다. 아직 성적표는 못받았지만 9모기준으로 33223 정도인데 정시 인서울하기 딱 애매한 지점이네요.


다행히 아이가 논술은 재미있어하고 교내 논술대회에서 상도 받았고해서 논술도 아직 포기하지 않고 학교별 파이널반 등록은 해놨습니다.


제가 해줄껀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나중에 기적적으로 논술을 합격하거나 하면 다시 와서 소식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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